‘한국 국가대표팀은 없지만 K리그는 있다’
10월 12일 북미 지역 발매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발매될 「FIFA 2005」에 한국선수들의 실명과 얼굴 모습은 물론 K리그와 K리그 소속팀들이 로고와 함께 그대로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EA코리아와 대한축구협회는 게임 중에 등장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초상권 사용료와 관련해 라이센스 협상을 벌였으나 로열티 문제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게임 내에 한국 국가대표팀은 빠지게 됐다.
그러나 이 협상은 게임 속에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한 협상이었을 뿐, 한국 선수들과 K리그 소속팀이 게임 내에 등장하는 것과는 다른 내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A코리아의 갈민경 홍보과장은 “협상결렬로 인해 게임 내에 한국 국가대표팀은 등장하지 않지만 K리그 소속팀과 그 선수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실명과 얼굴 모습이 그대로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게이머는 “지난 번 보도로 인해 FIFA 2005에 모든 한국선수들이 빠지는 줄 알았다”면서 “다행히 알려졌던 것과 달리 K리그 소속팀과 선수들,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등장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와 EA코리아는 FIFA 시리즈와 관련해 국가대표팀의 라이센스 협상을 재개했다.
계약금액과 기간 등 아직 실무적인 조정절차가 남아있지만, 지난 8월 협상이 결렬된 것과는 달리 서로의 양보 속에 협상이 원만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발매일정상 PC, PS2, Xbox용 「FIFA 2005」에는 국가대표팀이 빠진 채 출시된다.
다만 하드웨어 특성상 PC용 「FIFA 2005」는 온라인 패치 등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추가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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