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액션 RPG로 탈바꿈,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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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 테일 시리즈의 최신작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가 오는 28일 출시된다. 전작의 조력자 소피아가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해 미노타우로스 섬을 탐험하는 프리퀄이다. 쥐 떼와 잠입 대신 속도감 있는 근접 액션과 빛을 활용한 퍼즐이 결합됐다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시리즈 최신작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Resonance: A Plague Tale Legacy)'가 오는 28일 PS5,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플래그 테일: 레퀴엠의 15년 전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이다. 전작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던 약탈자 소피아가 젊은 시절로 등장해, 단독 주인공으로 서사를 이끌어간다.

플레이어는 22세의 소피아가 되어 지중해 어딘가에 숨겨진 신화 속 미노타우로스 섬을 탐험하게 된다. 진귀한 보물을 노리는 수많은 적의 위협을 피하고 고대 미노스 시대와 중세를 넘나들며 과거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시리즈 특징이었던 쥐 떼와 잠입 요소를 없애고, 한층 역동적으로 변모한 근접 액션과 빛을 활용한 퍼즐 요소가 결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모험을 제시한다.

▲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바다 전갈' 소피아의 과거와 그리스 신화를 아우르는 서사

게임은 훗날 '바다 전갈'로 명성을 떨치는 소피아의 유년기와 청년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어머니 가문에 의해 수녀원에 맡겨졌다가 탈출한 그녀는 아버지 알렉이 이끄는 약탈자 야영지에서 성장했다. 폭력적이고 거친 환경 속에서 자란 탓에 어릴 적부터 전투 기술을 익혀왔으며, 이를 포함한 험난한 과거 서사가 게임 전반에 걸쳐 상세하게 펼쳐진다.

소피아는 자신의 감정을 완벽하게 통제하며 결코 타인에게 나약함을 드러내지 않는 강인한 인물로 묘사된다. 충동적이고 무모한 성미를 지녔지만, 동시에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을 향해서는 절대적인 충성심과 보호 본능을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그녀가 겪는 여러 시련을 통해, 진정한 동료를 찾고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그녀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끔찍한 악의 기원과 마쿨라와의 첫 만남 역시 이번 여정에서 밝혀진다.


▲ 소피아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집중 조명 (사진출처: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게임의 무대는 4세기 초반의 베네치아 석호 인근 야영지에서 시작해, 기원전 2000년 경의 미노스 문명까지 아우른다. 화려한 카니발이 펼쳐지는 베네치아, 전설이 잠든 지중해의 신비로운 섬 등 다양한 지역이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반인반우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와 테세우스 신화의 흔적을 직접 좇게 된다. 섬 곳곳에 흩어진 고대 유물과 점토판 등을 발견하며 과거의 진실을 유추해야 한다. 특히 고대 미노스 시대와 연결되는 지점을 발견하면 테세우스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신화 속 전투에 참여하는 독특한 서사적 경험도 제공된다.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다양한 지역 (사진출처: 스팀)
▲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다양한 지역 (사진출처: 스팀)

직접 그리스 신화 속으로 들어가 전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스팀)
▲ 직접 그리스 신화 속으로 들어가 전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스팀)

피하기만 하는 액션은 끝, 패링과 회피를 활용한 근접 전투

새총을 사용한 원거리 암살 위주였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속도감 있는 근접 전투로 탈바꿈했다. 소피아는 검을 활용한 기본 공격과 방어, 패링, 회피를 넘나들며 다수의 적과 맞서야 한다. 적의 공격을 튕겨내 기절시킨 후 치명타를 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투 기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적 유연성도 요구된다. 단검을 사용해 적 뒤에서 소리 없이 은신 암살을 수행하거나, 갈고리를 던져 멀리 있는 적을 끌어당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주변 물건을 투척해 시선을 돌리고, 절벽 가까이 있는 적을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등 생존을 위한 창의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잠입보다는 회피, 패링을 활용한 근접전이 주를 이룬다 (사진출처: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스팀)
▲ 잠입보다는 회피, 패링을 활용한 근접전이 주를 이룬다 (사진출처: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스팀)

탐험 자유도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이동 기술도 추가됐다. 도약과 난간 매달리기, 집라인 탑승, 갈고리를 활용한 공중 회전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복잡한 지형을 돌파할 수 있다. 세계 곳곳에 숨겨진 영웅들의 무덤을 발견하면 새로운 검과 특수 기술을 해금할 수 있으며, 획득한 공명 포인트로 취향에 맞는 전투 능력 강화도 가능하다.

다양한 이동 기술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자 (사진출처: 스팀)
▲ 다양한 이동 기술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자 (사진출처: 스팀)

빛을 이용한 퍼즐과 진화한 마쿨라의 위협

퍼즐 요소는 단순한 길 찾기를 넘어, 서사 및 세계관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소피아는 빛을 다루는 기계 구체를 획득하게 되며, 이를 조작해 빛을 변형시켜 숨겨진 길을 찾거나 거대한 기계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 

조력자 레니와의 상호작용도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다. 플레이어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레니의 행동도 달라지며, 퍼즐을 풀 때도 주변을 서성이거나 단서를 살피는 등 생동감을 더한다. 전투 중 발생하는 대화에도 소피아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극적인 서사의 흐름을 돕는다.


빛을 활용한 다양한 퍼즐 (사진출처: 스팀)
▲ 빛을 활용한 다양한 퍼즐 (사진출처: 스팀)


동료 레니는 생동감을 한층 불어넣는다 (사진출처: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동료 레니는 생동감을 한층 불어넣는다 (사진출처: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게임 후반부에는 어떤 무기로도 물리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고대 마쿨라가 깨어나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이 존재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진화하며 소피아를 위협하는 만큼, 쥐 떼 못지않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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