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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6이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총 67개국에서 1,600곳이 넘는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텐센트와 서브노티카 2 개발진의 기조연설 및 전야제를 통해 여러 기대되는 신작의 정보가 전해졌다
▲ 게임스컴 2026이 열리는 쾰른메세 전시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6이 26일 오전 9시 현지 시간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게임스컴 2026은 총 67개국에서 1,600곳을 넘는 업체가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23만 3,000제곱미터에 이르는 전시장 전체 공간이 행사 역사상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40개국이 총 47개 국가관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하며, 인디 전용 공간에도 지난 회차 대비 16% 늘어난 42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 첫 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게임스컴 2026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스컴 2026의 테마는 'Games Spark Excitement for the Future(게임이 미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다. 비단 새로운 게임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 새로운 기업, 게임 생태계 등에 대한 종합적인 기대감을 강조한다.
게임스컴 2026은 본행사 시작 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움'을 게이머에게 알렸다. 공식 개막에 앞서 8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전용 개발자 행사인 게임스컴 데브가 열렸으며, 텐센트와 서브노티카 2 개발진의 기조연설 및 게임 내 AI 기술 관련 세션이 진행됐다. 개막 하루 전인 25일에는 언론인 제프 케일리가 이끄는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를 통해 여러 기대되는 신작의 정보가 전해졌다.
▲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스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B2B 일정이 진행되고, 30일까지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가 이어진다. 이어 8월 27일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대통령이 개회사를 맡는 게임스컴 콩그레스와 투자 유치 창구인 게임스컴 인베스트 서클이 열리며, 29일과 30일에는 도심 축제인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이 운영된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엔씨는 전야제 행사를 통해 신작 슈팅게임 '프로젝트 본파이어(Project Bonfire)'의 정식 명칭과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오픈월드 시네마틱 3인칭 슈터 장르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CINDER CITY)'는 세계관을 담은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9월 30일 글로벌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MMORPG '아이온2(AION 2)'의 새 트레일러도 소개한다. 엔씨는 행사 기간 B2B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길드워3(Guild Wars 3)' 역시 B2B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 부스를 조성하고 5종의 출품작을 전시한다. 자회사 펍지스튜디오가 태평양 북서부 숲과 소도시를 무대로 제작 중인 1인칭 액션 슈팅 신작 'PUBG: 데드넷'이 처음 공개됐다. 이와 함께 사이버 누아르 세계관 기반 오픈월드 FPS RPG '노 로우(NO LAW)', 자원 쟁탈 중심의 멀티팀 아레나게임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나이 변환 기믹을 활용한 2인 협동 어드벤처게임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육도윤회 설정을 반영한 쿼터뷰 액션RPG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가 출품됐다.
▲ 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 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타 기업들의 참가도 이어진다.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는 제6전시장에 부스를 열고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과 '9100 PRO',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전시하며, 펄어비스는 해당 공간에서 액션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 시연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생존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단독 공간을 꾸렸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을 조성했다.
해외 대형 게임사들도 쾰른메세 현장에 대규모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Xbox는 제7전시장에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 '페이블', '메트로 2039' 등의 시연과 트레일러 상영을 진행한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전야제를 통해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추가 콘텐츠 '송즈 오브 더 패스트'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일본 및 중국 게임사들도 차기작을 대거 출품한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2 기반으로 구동되는 신작 '콜 오브 듀티' 타이틀과 '메타포: 리판타지오', '007 퍼스트 라이트'를 9관에서 시연한다. 세가는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2', '페르소나 4 리바이벌', '토탈 워: 워해머 40,000'을 선보이며, 코나미는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와 '사일런트 힐: 타운폴' 홍보 구역을 운영한다. 넷이즈, 텐센트, 호요버스 등 중국 주요 게임사들도 대형 부스를 열고 신작 및 기존 서비스작의 후속 콘텐츠를 발표한다.
게임스컴 2026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닷새간 개최된다. 게임메카는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게임쇼의 풍경, 다양한 신작, 유저 행사 등을 취재한다. 관련 내용은 게임메카 게임스컴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