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가족의 30년 악연을 다룬 게임 ‘에즈 더스크 폴스(As Dusk Falls)’가 Xbox One/Xbox 시리즈 X, 그리고 PC로 나온다.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장르로, 디지털 페인팅으로 그린 여러 장의 컷신을 활용한 연출이 눈길을 끈다.
24일 새벽에 열린 MS Xbox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에즈 더스크 폴스가 처음 공개됐다.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장르 게임으로 헤비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리드 게임 디자이너였던 캐롤라인 마샬이 설립한 인테리어/나이트가 개발하고 있다.
에즈 더스크 폴스의 이야기는 1999년 미국 애리조나 사막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시작한다. 우연히 마주친 두 가족이 이후 30년간 악연을 이어나가며, 마주할 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는 내용이다. 누구든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딜레마 상황에서 플레이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영상을 보면 여행 중 휴식을 위해 숙소에 들린 오붓한 가족과 무장 강도 생활로 연명하는 가족이 등장한다. 이후 인질극까지 벌어지며 강도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빚어지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결국 파국을 맞는듯한 장면이 이어진다. 그리고 가족을 잃은듯한 꼬마 아이가 성장해 오두막에서 강도였던 인물과 재회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을 맺는다. 디지털 페인팅으로 그린 컷씬에 약간의 애니메이션을 첨가한 독특한 연출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에즈 더스크 폴스는 ,Xbox One/Xbox 시리즈 X, 그리고 PC로 출시 예정이다. 출시 당일부터 MS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패스 라인업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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