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완성도나 화려한 그래픽, 저렴한 이용료 등은 중국 게이머들에게 온라인게임을 선택하는 부가적인 고려사항일 뿐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 회선속도에 맞는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나닷컴은 12일 ‘iResearch’의 자료를 인용, 중국 게이머들이 온라인게임을 선택하는 기준은 자신의 인터넷 회선에 맞는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iResearch’에 따르면 중국 게이머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9.4%(중복선택 가능)는 온라인게임 선택기준 1위로 인터넷속도에 맞는 적절한 게임을 꼽았다.
중국 게이머들은 또 온라인게임의 선택기준으로 게임비용(39.3%), 게임난이도(36.2%), 그래픽(30.3%), 스토리(30.3%)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과는 달리 서비스사의 운영능력이나 게임내 커뮤니티 등은 각각 21.7%, 11.6%에 불과해 온라인게임을 선택하는 주요기준이 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에서 50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수를 유지하고 있는 미르의 전설 2가 한국과는 달리 저사양버전을 선보인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리니지 2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북경, 상해 등 인터넷회선이 좋은 지역을 집중공략했기 때문이며 미르의 전설 2는 반대로 저사양 지역을 공략한 것이 성공의 원인이었다”며 “중국에선 인터넷회선이 온라인게임 선택의 중요한 고려사항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의 20%는 PC방을 활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회선속도는 우리나라 PC방의 6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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