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가올 인천 아시아게임(이하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30일, 손흥민이 소속된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이 FC 서울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방한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 게임 출전을 위해 손흥민의 차출 의사를 구단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중요한 선수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서 팀 전력을 차출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레버쿠젠의 일정을 고려해 '16강 이후 차출'을 요청했으나, 레버쿠젠은 국제축구연맹(FIFA)) 일정에 없는 대회를 위한 선수 차출은 없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FIFA가 정한 의무 차출 대회는 월드컵, 대륙연맹컵, A매치에 한해있기 때문에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내주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설명했다. 하지만 레버쿠젠 역시 당장 일정이 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차출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는 장기간의 팀 전력 공백을 비롯해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상 우려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차출 여부에 상관없이 오는 14일(목)에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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