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겨냥한 외산 반도체 업체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미국의 마이크론, 대만의 난야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을 밝혔다.
이 신문은 최근 엘피다의
최고경영자인 사카모토 유키오(Sakamoto Yukio)가 마이크론과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합병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안으로 합병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엘피다가
외국 반도체 업체와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엘피다는 최근 부채 만기 상환과 관련해 고객사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은행에 만기 연장을 신청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선전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위축되고 있어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5%, 하이닉스는 21%를, 3위인 엘피다와 4위 마이크론이
각각 12%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난야가 잇고 있다. 만일 세 업체가
연합을 하게 되면 하이닉스보다 높은 28%대의 점유율로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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