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반기, 전체 콘텐츠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 2008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산업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하반기, 특히 3/4분기를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 및 매출, 투자, 소비, 수출, 고용, 상장사 주가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09 하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2009년 3/4분기 누적 수출액은 5,6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20% 증가, 3/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7.40% 감소하였다. 2009년 3/4분기 누적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수출은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환율 상승 및 산업별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전년동기대비 전 업종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수출액 중 60.1%로 비중이 가장 큰 게임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86%, 전분기대비 약 16% 증가하며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시가총액 또한 게임이 14조 5,100억원으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인터넷 포털 9조 7,550억원, 방송 3조 8,250억원, 출판 3조 2,1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는 시가총액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고, 낮은 이익 규모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게임 산업의 시가총액이 높은 이유로 산업발전 단계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고 산업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어 콘텐츠 산업의 영세성이 극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즌흥원은 2009년 3/4분기 누적 콘텐츠산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를 기록하며 2008년 하반기에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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