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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자정 나선다, 웹보드게임 10시간 이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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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웹보드게임을 시작으로 사행성, 게임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자정노력에 나섰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6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그린게임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게임업계 자율적으로 올바른 게임문화 형성과 게임역기능 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나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게임업계가 웹보드게임을 시작으로 사행성, 게임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자정노력에 나섰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6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그린게임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게임업계 자율적으로 올바른 게임문화 형성과 게임역기능 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나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정호 회장은 “이제 게임업계가 산업적 성장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미움 받는 효자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게임이용문화를 전반적으로 바꾸어야 게임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 자율적 정화 노력을 통해 게임업계 전체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게임업계는 지난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10억불 수출 조기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 마련이다. 사행성이나 게임과몰입이라는 부작용의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를 낳았다. 이제는 국민과 사회에 게임산업의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동안 각 사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자율 규제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안으로는 ▲건강한 게임문화(청소년 보호, 과몰입 예방교육 지원), ▲올바른 게임문화(불법 부정행위방지, 사행행위 방지), ▲배우는 게임문화(기능성게임 보급, 확대, 올바른 게임문화 유도)라는 세 가지 목표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청소년 보호를 위하여 게임업계 자율적으로 게임이용시간을 제한하고, 본인인증제 및 이용시간 제한을 통해 고포류(고스톱포커류) 웹보드게임의 사행화 방지 대책을 강화한 부분이다.

우선 성인층이 이용하는 웹보드게임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금융결제시스템에 준하는 강력한 재인증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또한, 비밀방, 전적초기화 등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아이템을 폐지하고 웹보드게임 이용시간을 1일 10시간으로 제한하여 성인 이용자들의 과몰입을 방지할 예정이다.

한게임 김정호 대표는 “고포류게임을 대상으로 한 10시간 제한 서비스는 월정액제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 빠르면 6월말에서 7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른 게임사들의 경우 늦어도 7,8월 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초기 일시적인 매출 하락이 있겠지만,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본인 재인증제도인데, 약 19% 정도의 유저가 접속을 못해 이탈한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학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자녀의 게임이용시간을 제한하게 하는 서비스의 경우 각 게임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 중이며, 테스트 단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을 고려 중이다.

이외에도 산발적으로 진행되어온 사회공헌활동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용 기능성 게임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능성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교육용 게임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 날 진행된 공동선언문 서명에는 협회 김정호 회장을 비롯하여, 네오위즈게임즈(이상엽 대표), 넥슨(강신철 대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오진호 사장), 씨제이인터넷(정영종 대표), 액토즈소프트(김강 사장), 엔씨소프트(이재성 상무), 엠게임(권이형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서수길 대표), 컴투스(박지영 대표) 등,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게임업계 CEO 1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한편, 협회는 ‘그린게임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배우 박준규 부자를 위촉하여 공익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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