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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09 개최, 여유의 닌텐도 vs 절치부심 소니 &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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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 2009’가 6월 2일부터 4일(현지 시간)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주춤하긴 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일반 참가자의 출입을 허용하면서 규모도 대폭 커졌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 2009’가 6월 2일부터 4일(현지 시간)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주춤하긴 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일반 참가자의 출입을 허용하면서 규모도 대폭 커졌다.

지난 2006년, 400여 개의 참가 업체와 6만여명의 대규모 참가 인원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E3는 2007년부터 비즈니스 중심형 행사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 결과 ‘E3 2008’은 30여 개의 참가 업체에 불과 7천명의 참가 인원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올해부터 다시 일반 참가자의 출입을 허용하면서 ‘E3 2009’는 190여 개의 참가 업체 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정상을 노리는 MS ,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소니, 여유로운 닌텐도

닌텐도의 독주 속에 MS와 소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MS는 E3 2009가 개최하기 전에 열린 MS 컨퍼런스에서 PS 독점 게임이었던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Xbox360으로 유치하면서 철권6, 파이널 판타지13에 이어서 또 다시 소니의 독점 게임을 빼앗아왔다. 또한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너톨’, 다양한 Xbox Live 서비스를 발표하였고 ‘헤일로3 : ODST’ 등 대작 타이틀을 대거 공개하면서 닌텐도와 소니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 프로젝트 너톨

소니 역시 컨퍼런스를 통해 신형 PSP ‘PSP Go’와 함께 ‘메탈기어 솔리드 : 피스워커’, ‘그란투리스모 포터블’, ‘바이오하자드 포터블’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ND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파이널 판타지14’를 깜짝 공개하였으며, Wii의 위모트를 견제하는 PS3 모션 컨트롤러를 발표했다. 소니 역시 ‘트리코’, ‘그란투리스모5’, ‘갓오브워3’ 등 대작 타이틀을 공개하였다.

▲ 신형 PSP, PSP Go

한편 닌텐도는 앞의 두 회사들과 다르게 큰 발표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기다. ‘E3 2009’보다는 블리자드처럼 자사가 주관하는 ‘닌텐도 컨퍼런스’에 주력하려는 모습이다. 신기술과 대작을 앞세운 MS와 소니가 닌텐도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올해 E3에는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게임들이 보인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신작이다. 코지마 프로덕션 홈페이지에 등장한 의문의 인물과 문자 등으로 수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코지마 감독은 컨퍼런스를 통해 Xbox360버전 ‘메탈기어 솔리드 : 라이징’과 PSP버전 ‘메탈기어 솔리드 : 피스워커’를 발표하면서 또 다른 충격을 선사했다. 3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는 코나미 컨퍼런스에서 또 다른 신작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 Xbox360으로 발매되는 메탈기어 솔리드 신작 `메탈기어 솔리드 : 라이징`

캡콤 역시 신작 타이틀 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다. E3 직전 2가지 신작 타이틀의 이름 공개를 꺼려왔던 캡콤은 하나를 ‘타츠노코 vs 캡콤’임을 밝혔지만 마지막 하나를 밝히지 않고 있다. 기존 캡콤 게임 시리즈이며 액션 게임인 이 게임은 일본에서 제작중이며 대전격투게임이 아니라고 캡콤은 밝히고 있다. 게이머들이 추측한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5’였으나 캡콤이 부정함으로서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캡콤의 마지막 게임이 어떤 게임이 될 것인지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기 시리즈 후속작 대거 등장

소니의 ‘갓 오브 워3’, ‘인퍼먼스’, MS의 ‘헤일로3 : ODST’, EA의 ‘배틀필드 : 배드 컴퍼니2’, ‘매스 이펙트2’, ‘니드포스피드 : 시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모던 워페어2’, ‘기타 히어로5’,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2’ 등 기존 인기 타이틀 후속작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명작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E3 2009’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쉽지만 한국 게임은 NHN의 ‘헉슬리 : 디스토피아’가 유일하다. NC소프트는 ESA에서 탈퇴했고 2007년 이후 E3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한국 게임업체 대다수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한 번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E3. ‘세계 3대 게임’쇼라는 명성에 맞는 모습을 이번 ‘E3 2009’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전세계 게이머들의 눈과 귀가 LA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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