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미국현지법인인 그라비티 인터랙티브(Gravity Interactive LLC)는 지난 7월 4일 열린 미국 라그나로크 챔피언쉽(United State Ragnarok Championship)에서 XGMR 길드가 우승을 차지해 미국 내 최고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90여개 이상의 길드들 사이에 진행된 사전예선을 거쳐 선발된 XGMR 길드는 본선 자리에서 일곱 경기를 연거푸 승리하는 기염을 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XGMR 길드는 이날 준우승을 차지한 ‘Denuo Convena’ 길드와 함께, 오는 17일~18일 양일 간 열리는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쉽에 미국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XGMR 길드의 길드 마스터인 앨리슨 헬윅(Allison Helwig)씨는 "미국을 대표해 라그나로크 월드챔피언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종주국인 한국의 대표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라비티 인터랙티브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경기비디오파일을 전해 받아 길드원들과 분석, 전략을 구상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라그나로크 챔피언쉽 행사는 미국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의 대규모 행사인 애니미 엑스포 2004(Anime Expo 2004) 행사 중간에 주요 이벤트로 진행됐다. 약 2만여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한 라그나로크 부스에선 원작자인 이명진 작가가 팬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현지에서 라그나로크 만화를 발행하는 Tokyupop 출판사 역시 공동 부스를 마련, 양사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한편 미국대표의 선발을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쉽에 참가하는 총 18개 팀 162명의 선수단 명단이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국가별로 입국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불꽃 튀기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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