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폭넓은 지지를 자랑하고 있는 인기 시뮬레이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한글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스타미디어와 굿모닝미디어 등 국내 중소업체의 슈퍼로봇대전 심의신청과 함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국내발매에 대해 게이머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한 게 사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반다이코리아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정식 국내발매를 목표로 상당부분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많은 원작들이 하나의 게임에 등장하다보니 해외발매에 대해 가장 문제가 된 것은 각 저작권자와의 라이센스 계약이었는데, 반다이코리아는 저작권자들과의 라이센스 문제는 모두 해결된 상태라며 가장 어려운 부분이 해결되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현재 슈퍼로봇대전의 국내발매와 관련되어 시장성 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며 시장성이 있을 거라 판단된다면 원작의 분위기를 고려해 자막만 한글화해서 발매를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직 어떤 타이틀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글화 작업에 수 개월이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발매된지 이미 1~2년이 지난 「슈퍼로봇대전 IMPACT」와 「제 2차 슈퍼로봇대전 α」로 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MX」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반다이코리아는 “우선 시장성 조사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야한다”는 전제 하에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된 만큼 이후 일본에서 발매될 슈퍼로봇대전의 최신작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미디어와 굿모닝미디어의 슈퍼로봇대전 작품 심의신청에 대해 “반다이와 로열티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으므로 단순한 병행수입일 것이라 판단된다”며 “정식발매를 위해 사전작업이 준비중인데 병행수입과 관련된 이런 일이 생겨 심히 곤혹스럽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번 슈퍼로봇대전의 국내 정식발매 소식을 들은 한 게임관계자는 “해외발매에 어려움이 많고 한글화 작업도 난해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같은 작품이 국내에 정식발매되는 건 한국 게임시장에 있어 축하할만한 일”이라면서 “병행수입이 법률에 저촉되는 건 아니지만 이로 인해 정식발매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면 이후 한글화 작품은 점차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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