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팩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섀도우베인’의 중국내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게이머들의 거센 항의로 법정소송까지 벌어지는 파문이 벌어졌다.
‘섀도우베인(중국 서비스명 마검)’의 중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매트릭스는 2월 4일자로 재정위기에 몰린 회사사정으로 인해 게임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섀도우베인’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게임 내에서 모아왔던 아이템을 유실하고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를 들어 매트릭스를 고소하는 사태가 벌어져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2001년에 설립된 매트릭스는 수많은 해외 패키지게임을 유통하며 중국의 메이저급 게임업체로 위상을 쌓아온 회사. 매트릭스는 온라인게임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홍콩의 엔트랜즈로부터 ‘섀도우베인’의 판권을 사들여 게임을 서비스해오다 유료가입자의 부진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 지난 2003년 12월 파산신청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 채권단이 회사를 인수하는 약 1개월간의 기간동안 게임은 지속적으로 운영되다가 부도가 선언된 매트릭스는 결국 ‘섀도우베인’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해 게이머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게임의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중국 제 1의 인터넷기업인 시나닷컴과 ‘섀도우베인’ 판권을 이양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게임의 특성상 중국게이머들의 정서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섀도우베인’의 국내서비스를 맡고 있는 KBK는 개발사인 울프팩스튜디오를 사실상 인수하는 과정을 거쳐 한국적인 게임으로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KBK의 백승억 이사는 “중국에서 서비스되던 섀도우베인은 유럽과 북미지역에 정서에 맞춰진 버전인 만큼 게임운영 초기부터 극심한 접속자 부진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나닷컴이 섀도우베인의 중국내 서비스를 재개한다면 우리가 한국형으로 새롭게 개발한 버전의 판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BK와 울프팩스튜디오가 야심찬 각오로 새롭게 개발한 ‘섀도우베인’은 20일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섀도우베인 공식 웹사이트(www.shadowbane.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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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던 섀도우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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