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목),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이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블소’ 의 중국 진출은 단순한 개별 게임의 해외 수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소’ 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경우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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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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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목),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이하 블소)’ 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중국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최근 계속해서 보도되는 ‘블소’ 중국 서비스 관련 기사를 보고 일부 독자분들은 다소 의아해 하실 지도 모릅니다. 국내 게임의 해외 수출이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왜 그리 호들갑스럽게 떠드냐고 말이죠. 하지만 이번 ‘블소’ 의 중국 진출은 단순한 개별 게임의 해외 수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중국 시장에서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을 선보였으나 큰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소’ 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경우 엔씨소프트는 차기작 출시까지 상당한 여유를 얻게 됩니다. ‘크로스파이어’ 를 통한 스마일게이트의 성공사례를 볼 때, ‘블소’ 가 중국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둘 경우 분기 매출 800억의 ‘리니지’ 보다 큰 성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모바일이 강세라고는 하나 아직까지 국내 게임업계의 기반은 온라인게임이며, 그 중심에 서 있는 엔씨소프트의 강세는 즉 국내 게임시장에 활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기에 이번 '블소' 중국 런칭이 갖는 중요성은 그 어떤 때보다 큽니다.
다행히도 ‘블소’ 의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블소’ 는 그 동안 중국에서 기대작으로 꼽혔고, 베타테스트 때는 계정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등 그 인기를 간접적으로 증명해 왔습니다. 이윽고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 28일 오후에는 95개의 서버가 순식간에 중국 유저들로 가득 찼습니다. 저녁쯤 급히 25개의 서버를 더 늘려 총 120개의 서버가 풀 가동되었지만 몰려든 유저들로 인해 대기시간이 무려 반 년으로 표시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에 텐센트는 서비스 2일차인 29일 오후 2시, 1개 구역 23개 서버를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블소’ 의 인기는 전통적으로 ‘크로스파이어’ 나 ‘던전앤파이터’ 등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수요가 높았던 중국인데다, ‘블소’ 자체도 개발 초기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심혈을 기울인 현지화, 소녀시대를 앞세운 대형 마케팅, 텐센트의 넓은 사용자층과 안정적 서비스, 현금경매장 등 국내에 없는 일부 콘텐츠 도입 등도 인기에 한 몫을 했겠네요.
물론 모든 면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큰 걱정은 국내에서도 발생한 '콘텐츠 부족' 현상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1년 반 동안 쌓아온 데이터가 있으니 당분간 걱정은 덜하겠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죠. 두 번째로는 중국의 평균 PC사양이 국내보다 낮다는 점인데요, ‘던파’ 나 ‘크파’ 의 흥행 이유 중 하나가 ‘낮은 사양에 최적화된 게임’ 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블소’ 의 결코 낮지 않은 사양은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의 경쟁이라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소’ 의 중국 진출에 대해 게임메카 유저들은 어떤 평을 내렸을까요? 먼저 ID 보고있나 님은 “중국에서도 안되면, 엔씨는 정말 망할 듯” 이라며 이번 ‘블소’ 중국 진출의 중요함을 역설했으며, ID 퍼머겅 님은 “중국은 기본 단위가 백만이네... 역시 스케일 하나는 어마어마한 듯. 솔직히 국내 유저로서 부럽긴 하지만 나중에 중국에서 돈 많이 벌면 국내도 무료화 해 주겠지?” 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ID 퉁퉁퉁이 님은 “한국에서는 사실 좀 어설펐던 게 사실이지만, 어차피 지나간 일.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토대로 중국에서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새로운 한류 일으키길 빌어본다” 라며 애증 섞인 응원을 보내주셨네요.
이제껏 중국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 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 과연 ‘블소’ 는 중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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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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