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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메카실험실] RPG에서 전사 클래스는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는 판금 방어구를 착용해 타 클래스보다 몬스터에게 비교적 적은 피해를 입으며 사냥을 한다. 반면 몸놀림이 날렵한 도적 클래스인 경우 방어력은 낮지만 회피(민첩)가 높은 가죽 방어구를 착용해 몬스터의 공격을 최대한 많이 피해가며 사냥을 하게 된다. 자 그렇다면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
대부분의 검성/수호성이라면 4번을 답으로 고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물리방어력의 효과를 알게 된다면 지금껏 자신이 선택해 왔던 판금 방어구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무슨 소린가 하면 바로 방어력이 높은 판금 방어구보다 방어력이 낮은 가죽 방어구가 검성과 수호성의 사냥효율 측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아니 전사가 무슨 가죽 방어구야?`라는 생각을 뒤집는!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가죽과 판금 방어구의 실체. 실험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가죽과 판금 방어구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짚고 넘어가자. 가죽 방어구는 회피가, 판금 방어구는 물리 방어가 높은 방어구로 알려져 있다. 그럼 32레벨의 희귀 등급의 방어구인 영혼의 방어구 세트를 방어구 종류와 부위별로 비교 해보자.
영혼의 가죽 방어구와 영혼의 판금 방어구는 32레벨 제한의 희귀 등급 방어구로 방어구 종류에 따라 가죽은 회피가 높으며, 판금은 물리 방어가 높다. 방어구를 모두 갖춰 입게 된다면 영혼의 가죽 방어구로 527의 물리 방어와 479의 회피를 얻을 수 있고, 영혼의 판금 방어구로 789의 물리 방어와 317의 회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방어구의 효과를 증명하기에 앞서 물리 방어력이 어느 정도의 피해 감소를 보여주는지 알아 보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 가죽 방어구에 회피 +10 마석을, 판금 방어구에는 현재 물리 방어를 높여주는 마석이 없기 때문에 수호성의 방어 행동에 가장 적합한 방패 방어 +18 마석을 사용하였다.
※ 방패 방어, 무기 방어로 인한 피해 감소, 몬스터 스킬 피해 데이터 제외, 몬스터에게 입은 평타 피해만 기록
이 공식에 따르면 현재 물리 방어가 피해 감소에 적용될 때 절대값으로 계산되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캐릭터의 레벨이 오를수록, 높은 공격력을 가진 몬스터와 상대할수록 불리하게 작용되는 것이 바로 물리 방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물리 방어가 높고 낮던간에 물리 방어를 제외한 다른 옵션에 따라 방어구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검성과 수호성의 기준에서 본다면 물리 방어만 높고 회피와 마법 저항이 매우 낮은 판금 방어구를 입느니 차라리 회피와 마법 저항이 높은 가죽 방어구를 선택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엔 `회피 마석으로 세팅한 가죽 방어구`와 `방패 방어 마석으로 세팅한 판금 방어구`를 통해 사냥 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실험은 36레벨 수호성으로 몬스터와의 전투(평타)로 사냥 후 남은 체력과 기타 행동을 체크했다. ※ 실험은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각각 20회씩 이루어졌으며, 방어구 교체에 따른 물리 방어, 방패 방어, 회피량의 차이만 있었다.
판금 방어구와 방패로 피해 감소 효과를 얻는 것보다 가죽 방어구와 방패 조합으로 회피를 이용해 체력 손실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것. 이게 과연 일반적인 MMORPG에서 볼 수 있었던 사실일까?
물리 방어력의 실체를 알게 된 지금, 처음에 언급했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자.
가죽을 착용해야 하는 살성과 궁성 클래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가죽 방어구의 높은 회피율이 타 클래스에게도 매력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기 아이템의 입찰 문제로 하루가 멀다하고 분쟁이 싹트고 있는 지금, 가죽 방어구의 성능으로 인해 또 다시 아이템 입찰의 논란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검성과 수호성 뿐만이 아닌 치유성과 호법성도 회피가 높은 가죽 방어구와 마법 저항이 높은 천 방어구를 얻기 위해 주사위를 던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글 : 게임메카 피터케이(quake300@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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