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게임메카 엘타닌 1월 26일 서울 신천역 부근에서 진행된 "아이온이 간다! 서울편"을 끝으로 4주 간의 스페셜 테스트의 막이 내렸습니다. 비록 테스트 연기 발표가 지난 28일 전해지긴 했지만, 새로운 아이온의 모습이 분주하게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할 아이온의 모습에 대한 단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공백기 아닌 공백기 동안 전해져 온 소식과 추측을 모아, 과연 앞으로의 아이온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추측해보기 위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 NCSoft가 쥐고 있는 깜짝 선물이 무엇일지, 지금까지 흘러나왔던 퍼즐 조각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맞춰 보겠습니다.
다음 CBT에 대하여 가장 많은 정보가 언급된 테스트는 단연 광주 스페셜 테스트였습니다. 데바 로우엘님이 말씀해주신 관계자 분들의 언급 중 새로운 지역이 공개된다는 단서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새로운 지역의 추가에 대한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한 정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천족의 다음 지역은 지도를 통해 그 이름과 윤곽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 상의 밝혀지지 않은 크기로 미루어 상당히 큰 지역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마족의 다음 지역의 이름은 지도로는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것도 아니더군요. 정말 꼼꼼히 찾아보지 않았다면 알기 힘들 위치, 의외의 위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정말 당연한 곳에 다음 마족 지역의 명칭이 숨을 죽이고 숨어있었습니다.
아이온의 지역 이동 흐름을 볼 때, CBT에서 만날 수 있는 다음 지역의 레벨 범위는 20~30정도의 수준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지역이 공개되면서, 레벨 제한 또한 조금씩 풀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밝혀지지 않은 영역을 천계와 마계의 전체 지도를 기준으로 보면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천계의 가장 왼쪽 지형의 경우 깊게 파인 협곡과 같은 부분이 묘사되어 있고, 마계는 산맥 사이의 붉은 색감이 살짝 곁들여진 부분이 혹시 용암지대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지역 구분선은 지도의 생김새를 보고 임의로 그어놓은 것이기에 정답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나온 지역의 크기보다 훨씬 크고 다양한 지형을 가진 지역이 될 것이라는 추측은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레벨을 나누는 지역이 후반부로 가면서 좀 더 여러 곳의 지역으로 갈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향후의 아이온의 세계가 구현되든지, 아직 아이온에는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이 훨씬 많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들 중 새로운 지역에 대한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동영상 입니다. 천족에 대한 정보밖에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과거에 공개된 영상들을 보시면 2007년 CBT에서 경험했던 지역들 외에도 더 많고 다양한, 새로운 배경을 가진 지역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실 겁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동영상에서 새로운 지역에 대한 모습이 스쳐 지나간 부분들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해보았습니다.
위 영상 속의 배경들을 찾아낸 동영상들의 목록입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영상의 원본이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외에도 아직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그런 지역들은 주로 로딩화면으로 익숙한 아트웍을 통해 소개되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들 중 지난 2007년도 CBT때 볼 수 없었던 지역만을 골라서 모아보았습니다. 이중에는 위의 영상에서 소개된 지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이런 모습의 지역들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07년의
CBT에서 많은 세력과 몬스터들을 만났지만, 이들 외에도 컨셉아트나
아트웍, 스크린샷, 동영상 등에서 이미 소개되었지만 실제 게임
속에서 그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던 존재들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만날지도 모를 정겨운 후보들을 한 곳에 모아보니,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몬스터들도 상당히 많군요.
아이온의 스토리 흐름으로 볼 때 만나볼 만한 소재들도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CBT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부분들은 대부분 갈등의 도입부였을 뿐, 다 매듭지어지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데바들에 의한 통치를 거부하고 인간들만의 자주적인 세상을 꿈꾸는 레파르 혁명단과의 갈등, 천족과 마족을 견제하기 위해 용족을 아트레이아로 끌어들이려 하는 크랄족과 라이칸족들의 위협은 다음 지역에서도 그 긴장을 더욱 고조시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갈등의 축을 중심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잊혀진 과거, 또는 파멸의 미래를 향한 운명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지역보다 어쩌면 더 많이 회자되고 훨씬 절대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아마도 아이온의 핵심이자 존재 이유, RvR 콘텐츠일 것입니다. 스페셜 테스트를 통해 알려진 소식으로 인하여 어비스가 추가된다는 설은 기정사실로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이온의 RvR은 오직 어비스 만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비스보다 더욱 간편하고 쉽게 갈등의 빌미를 제공할만한 시스템을 우리는 이미 만나본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렉트 포탈은 2007 지스타때 마족과 함께 공개되었던 콘텐츠입니다. 마족의 등장과 함께 추가된 탓에 다이렉트 포탈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기에 크게 부각되지 못했었습니다. 그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Tazz의 현장체험기에서 안내한 다이렉트 포탈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지스타2007 프레스미팅의 Q&A에서도 다이렉트 포탈에 대한 단서가 제시되었습니다.
오직 한 방향으로만 통하기 때문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수단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다이렉트 포탈은 어비스를 거치지 않고도 상대편 종족의 세계를 침범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숨어있던 상대편 종족들이 손쉽게 본거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사냥꾼들이 배치되어 적대적인 종족이 이를 이용할 수 없도록 철저히 다이렉트 포탈의 주변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궁금한 점은 돌아올 수 있는 수단으로 귀환 또는 캐릭터의 죽음 외에 마도성이 열어주는 시공의 회랑(엘리시움으로 향할 수 있는 간이 포탈)이 사용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이렉트 포탈을 통한 상대 진형에 대한 테러에 화력도 있고 효과적으로 몸을 피할 수 있는 마도성만큼 인기 있는 직업도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비스가 나오기 전에, 각 종족 및 직업군이 섞여 전투를 하는 모습을 미리 시험해보고 그 데이터 및 의견을 수집하는 차원에서도 어비스 보다는 다이렉트 포탈이 먼저 선을 보이는 것이 순서가 맞아 보입니다.
어비스에 대한 정보는 2007 지스타의 프레스미팅에서 밝혀진 이야기들에서 가장 구체적인 구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어느 정도의 수위까지 선보이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때부터가 진정한 아이온의 RvR 시스템이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이 되리라는 것 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어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2007 관련 메카리포트에서 소개된 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때 공개된 지스타2007 아이온 공식 동영상은 실제 어비스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이라고 하니 꼭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두 메카리포트에서 다루어졌던 어비스의 주제를 크게 나누면 어비스의 요새, 어비스의 환경, 어비스의 레이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비스가 등장하면서 함께 나오게 될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공중 전투"의 구현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지스타(2006년)에서 진행된 지용찬 팀장님과의 문답에서 대략적인 뼈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어비스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 비로소 직업간의 밸런스, 종족간의 밸런스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천족과 마족의 격렬한 전투 속에서 용족이 어느 수준 정도까지 그 역할을 해낼지도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그 외의 변화점들은 수많은 유저들이 보내준 피드백 속에 숨어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스페셜 테스트를 통한 정보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된 변화와, 개발실노트에서 언급된 내용들 중 실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부분을 추려보았습니다.
지난 2007년 테스트동안 개발진에 보내진 건의의 세부적인 종류만 추려보아도 엄청난 양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많은 내용들이 모두 적용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개발실 노트를 통해 언급된 내용들이니 그 신빙성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CBT를 구성할 내용에 대한 단서들은 이미 우리 손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이야기부터, 아주 오래전에 언급되었던 부분들, 그리고 장난스럽게 숨어있었던 조각들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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