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E3 2006] 엔씨 `아이온` 장주형 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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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로즈엔젤레스=특별취재단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이후 3년 만에 공개하는 MMORPG ‘아이온: 영원의 탑`의 동영상이 이번 E3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온은 천계, 마계, 용계를 중심으로 한 신들의 세상을 그린 ‘미씩 판타지(Mythic Fantasy)’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기존 판타지 게임들과는 다른 신화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또한 한국계 일본인 뉴에이지 작곡가 양방언이 게임음악을 담당했으며, 리니지 1,2처럼 공공의 적으로 상징되는 ‘용’이 아이온의 보스급 몬스터로 등장한다.

엔씨소프트 스스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영화 같은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한 아이온. 아이온의 개발 프로듀서인 장주형 팀장를 통해 아이온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게임메카: 아이온은 어떤 게임인가?

장주형: 간단히 말해 무의미란 레벨업을 배제한 퀘스트와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다. 몬스터와 전투시에도 기존 게임들처럼 물약을 마셔가며 반복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략적인 컨트롤이 필요하다.

아이온은 이전에 밝혔다시피 환경과 게이머가 서로 영향을 받는 PvPvE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종족, 길드, NPC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전투를 펼치게 되며 게이머의 행동 하나하나가 쌓여 아이온의 역사가 만들어진다.          

게임메카: 아이온의 종족과 클래스는 어떻게 되는가?

장주형: 종족은 천족, 마족, 용족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게이머는 천족과 마족만 플레이 할 수 있고, 용족은 NPC다. 천족은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으며, 용족과 마족 역시 이런 특화된 기술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아이언의 클래스는 전사, 레인저, 프리스트, 위자드 등 4가지이며 앞으로 구현될 클래스까지 합하면 총 8개의 클래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영원의 탑’은 언제쯤 볼 수 있는가?

장주형: 영원의 탑은 아이온의 중심에 서 있는 탑이다. 아직 이 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아이온의 스토리에 중심이 되는 장소임은 분명하다.

게임메카: 영원의 탑이 천족과 마족, 용족의 분쟁지역이 되는가?

장주형: 그럴 수도 있고, 그와는 좀 다른 개념일 수도 있다.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웃음)

게임메카: 아이온은 MMORPG로서 특이하게 FPS 엔진인 크라이 엔진을 썼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장주형: 아이온 개발에 쓰인 크라이 엔진은 FPS 게임 ‘파 크라이’, ‘크라이시스’ 등에 쓰여 그 성능을 입증 받은 엔진이다. 아이온은 특히 그래픽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크라이 엔진이 아이온의 아웃도어를 표현하기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게임메카: 아이온은 일반 유저들에게 언제쯤 공개되는가?     

장주형: 올해 안에 한국에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마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는 지금의 시연버전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퀘스트 위주로 된 게임의 특성상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붙인 상태에서 공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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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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