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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아너드 시리즈를 이끌었던 하비 스미스가 신생 개발사 블랙 포니 이머시브를 설립했다. 이들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탐험을 강조한 싱글 1인칭 액션 RPG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케인과 인섬니악 등 베테랑 제작진이 합류해 이머시브 심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 디스아너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디스아너드 시리즈 디렉터를 맡았던 아케인 오스틴 출신의 베테랑이 신생 개발사를 열고 신작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디스아너드를 좋아했던 게이머라면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아케인 오스틴 출신의 하비 스미스(Harvey Smith) 대표는 19일 오랜 협력자인 벤 호른(Ben Horne)과 함께 신규 게임 개발사 ‘블랙 포니 이머시브(Black Pony Immersive)’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하비 스미스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며 ‘데이어스 엑스’ 리드 디자이너를 역임한 후 아케인에 합류해 디스아너드 1편 공동 디렉터, 디스아너드 2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블랙 포니 이머시브는 플레이어의 선택, 탐험, 예측 불가능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싱글 1인칭 액션 RPG 개발에 주력한다. 정교하게 구축한 세계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을 시험하는 서사 중심 플레이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작 제목, 배경, 플랫폼, 출시 시기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블랙 포니 이머시브 CI (사진출처: 블랙 포니 이머시브 공식 홈페이지)
이 개발사에는 두 창업자 외에도 아케인, 인섬니악, 에픽게임즈, 아발란체 등에서 근무했던 여러 제작진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데이어스 엑스, 디스아너드, 프레이, 저스트 코즈 등이 참여했다. 벤 호른은 “이 그룹은 수년에서 수십 년간 함께 일해왔으며, 이머시브 심(immersive sims) 게임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디스아너드는 대표적인 이머시브 심 게임으로 평가된다.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여제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쓴 ‘콜린’의 복수를 다뤘다.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죄로 감옥에 갇힌 콜린은 탈옥을 감행했고, 그 과정에서 초능력을 손에 넣었다. 이를 토대로 여제 암살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간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독특한 세계관, 초능력을 활용한 암살 플레이 등이 강점으로 손꼽혔다.
이외에도 아케인 오스틴은 프레이, 데스루프, 레드폴 등을 선보였다. 다만 2023년에 출시된 레드폴이 참패를 면치 못했고, 아케인 오스틴은 2024년에 Xbox 구조조정 일환으로 문을 닫았다.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신생 개발사에서 과연 어떠한 게임을 선보일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