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넥슨 이전 후, 서든과 배그 제친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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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으로 국내 서비스를 이관한 오버워치가 신규 영웅과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PC방 이용량과 검색량이 급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프리스타일 리부트는 과도한 유료 아이템 논란으로 유저들의 비판을 받으며 운영진이 비즈니스 모델 개편과 환불 조치에 나섰다. 원신은 7.0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과 퀘스트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인기 순위 30위로 재진입했다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넥슨에 올라탄 오버워치가 날았다. 처음 출시된 2016년 당시 오버워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잡고 1위를 차지할 정도의 강세를 보였으나, 지지부진해진 업데이트에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와 같은 쟁쟁한 후발주자에 치이며 제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2편으로 넘어온 후에도 기세를 찾지 못하던 오버워치는 작년부터 조금씩 원기를 되찾았고, 2월에 ‘2’를 떼버릴 정도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국내에서 날개를 달아둔 것이 블리자드에서 넥슨으로의 국내 서비스 이전이다. 지표적으로 보면 포털 검색량과 PC방 이용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넥슨 이관 시점에 맞춰 신규 한국 영웅 ‘디몬’과 그 배경인 부산에 초점을 맞춘 시즌 4로 대내외적인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겐지의 궁극기 대사로 한동안 ‘밈’으로 떠올랐던 배우 류승룡을 기용한 광고에서는 20년 넘게 온라인게임 서비스 경험을 쌓아온 넥슨의 감각도 도드라졌다.

넥슨 입장에서 보면 오버워치는 ‘슈팅 1위’ 타이틀을 되찾아오기 위한 비장의 카드라 볼 수 있다. 서든어택을 확보한 후 1위에 올리며 넥슨은 장기간 ‘슈팅명가’ 지위를 누렸다. 다만 이후에 출시한 FPS 신작이 연이어 고배를 마셨고, 경쟁작도 매섭게 치고 올랐다. 한때 서든어택을 위협하던 강력한 경쟁자였던 오버워치를 우군으로 끌어들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실제로 발로란트를 한끝차이로 추격한 상태이기에 선두경쟁을 벌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더 나아가서는 한동안 자체 개발작에 집중하던 넥슨이 타사 게임 퍼블리싱을 병행하며 체질을 개선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오버워치의 경우 넥슨이 국내 서비스를 전담하기 전에도 스스로 역주행을 이뤄내며 자생력을 과시한 바 있다. PC온라인 영역에 있어 단기간에 퍼블리싱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타이틀인 셈이다. 넥슨 이관 첫 주에 TOP 5에 진입한 오버워치가 여세를 몰아 다음주에는 오랜 적수인 발로란트마저 넘어설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 오버워치 시즌 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실력으로 승부한다며?” BM 불만 터진 프리스타일: 리부트

추억의 게임을 기반으로 삼아 신작을 내는 것은 믿고 쓰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옛 유저를 끌어올 수 있다면 큰 모험 없이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3일 출시된 프리스타일: 리부트도 이러한 측면을 노렸다. 원작 핵심 요소인 3 대 3 실시간 대전과 길거리 농구 감성을 유지하되, 아이템 능력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플레이 환경을 선보이겠다는 점을 앞세웠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유저 다수가 예상과 다른 유료 아이템 구성에 실망감을 표했다. 특히 결제 여부가 캐릭터 능력치와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였기에, 과거 프리스타일을 떠올리며 돌아온 유저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운영진은 과금이 스펙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개편하고, 관련 아이템을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출시 주간 PC방 이용량 급증 등으로 높은 관심도는 입증됐으나, 유저 신뢰를 회복해야 장기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위권에서는 원신이 30위로 재진입했다. 지난 12일에 적용된 7.0 업데이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지역 스네즈나야가 열리며 공개된 메인 퀘스트와 월드 퀘스트가 게임 세계관에 깊이 관련된 이야기를 완성도 높게 풀어내며 흥미를 동하게 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명조 등 경쟁작이 부상하며 원신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왔다. 그런 의미에서 7.0은 원신이 지닌 저력을 간만에 제대로 보여줬다.

하위권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 형제가 동반하락했다. 2편은 8주 연속 하락하며 42위까지 내려갔고, 1편 역시 2주 연속 낮아지며 33위로 밀렸다. 2편은 6월에 출시된 확장팩, 1편은 7월 25일 시작된 신규 리그가 핵심으로 떠올랐으나, 그 효과가 비교적 단기간에 소멸됐다. 비슷한 시기인 7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 4가 30위 내에서 버티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더 대조적이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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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출시일
2022년 10월 5일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게임 제목에서 ‘2’를 떼고 다시 ‘오버워치’로 돌아간다. 신규 영웅을 꾸준히 선보이며, 1년 단위로 전개되는 스토리도 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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