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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TOP 10 밖으로 밀려난 던파, 던페로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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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상위권에 큰 변화가 있었다. 1월 첫째 주를 제외하고 올해 내내 TOP 10을 지켰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주 순위는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12위로, 던파가 TOP 10에 들지 못한 것은 약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초에 시즌 10 ‘중천’으로 고점을 찍었으나, 이를 받쳐줄 업데이트가 지연되며 탄력을 받지 못한 형국이다.

던파는 작년 하반기에 선보였던 시즌 9가 혹평을 면치 못한 뒤 이를 조기에 종료하고, 올해 초에 시즌 10을 당겨서 빠르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에 네오플 노사 갈등이 절정에 달했고, 그 이후부터 주요 업데이트 주기가 상대적으로 느려졌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매월 규모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으나, 7월을 건너뛴 후에는 8월과 11월에 각각 이내 황혼전과 월드보스: 감염지 업데이트에 그쳤다.

그 사이에 소드 아트 온라인 컬래버레이션 아바타 복각을 앞세운 20주년 이벤트와 수치 조정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 더해졌으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가운데 새로 더해지는 것이 더뎌지며 던파 입장에서도 TOP 10 유지가 다소 버거워지는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와 경영진이 서로의 이권을 주장하며 충돌할 수는 있으나, 최종 소비자인 게이머에도 장기간 영향을 미친 점은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 

노사갈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네오플은 잠시 미뤄뒀던 던파 20주년 페스티벌을 오프라인으로 연다. 11월 22일과 23일에 킨텍스에서 개최하며, 22일 저녁 7시부터는 디레지에 레이드 상세 내용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쇼케이스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던파가 분위기를 전환하며 인기순위에서도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저 갈증을 해소해줄 확실한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 20주년 기념 던파 페스티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출시 전 기대감 최고조, 아이온2는 현재 불안하다

19일 출시된 아이온2가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34위에 자리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순위 집계 시점이 출시 직전인 11월 12일부터 18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스타 출전으로 최고조로 끌어올린 사전 기대감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전부터 30위대 중위권에 안착한 것을 보면, 출시 전 기대작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사전 전략은 유효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높은 관심도에,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며, 다음주에도 순위는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이온2를 둘러싼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19일 0시 오픈 이후 어색한 모션 문제, 이전에 방송에서 약속했던 것과 다른 유료 상품 구성, 가독성이 떨어지는 UI 등 게임 전반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 엔씨소프트에서 여론을 달래기 위해 긴급 온라인 방송도 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아이온2가 이러한 난항을 뚫고 나아갈 수 있느냐가 미지수로 떠오른다.

이번 주에 가장 큰 순위 상승을 이룬 게임은 아크 레이더스다.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해 22위에 자리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11월 중순에도 완연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넥슨은 지난 11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PC와 콘솔을 합쳐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고, 동시 접속자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발매 전 배틀필드 6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사이에 출시되어 주목도가 떨어지리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는 기우였다.

하위권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40위로 진입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대폭 늘었는데,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솔로 플레이 콘텐츠 등 신규 요소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으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스토리 파트가 다소 아쉽다고 평가됐다. 테스트를 기반으로 좀 더 완성도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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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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