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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서브컬처의 희망,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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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세이비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스타세이비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카운터사이드'를 개발한 스튜디오비사이드와 류금태 사단의 서브컬처 신작인 '스타세이비어(StarSavior)'이 3일 후인 20일 출시된다. 스타세이비어는 지난 2024년 타이틀명을 확정하고, 배경, 콘셉트, 육성 캐릭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과 비공개 테스트에서 독특한 육성 요소, 매력적인 캐릭터 모델링과 모션, 궁금증을 일으키는 세계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류금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남성 캐릭터는 출시하지 않는다'라고 전하는 등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드러내며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 서브컬처 게임의 희망'으로 불리는 스타세이비어에 대해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봤다.

▲ 스타세이비어 소개 영상 (영상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채널)

공허의 세력과 맞서는 세계관

스타세이비어의 세계관의 핵심은 '별의 구원자'와 '공허'다. 공허의 별이라는 미지의 존재들은 강력한 공허체를 게임의 배경이 되는 행성 '라비스타'에 보낸다. 전설적인 ‘별의 구원자’는 공허 세력들로부터 라비스타를 구해낸 뒤, 자신의 힘을 세상에 남긴 후 승천했다. 

별의 구원자의 동료 대마녀 알리시아는 그런 별의 구원자의 힘을 이어받을 인원을 선정하는 ‘여정’을 만들었다. 별의 구원자의 발자취를 쫓는 시험이며, 이를 주관하는 성운관측기관(NOA)도 설립된다. 성운관측기관은 행성에 발생하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역할도 겸했고, 이후 성운관측기관 주변은 거대한 ‘성운도시’로 발전했다.

▲ NOA를 설립한 대마녀를 바라보는 단장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NOA의 모습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홈페이지)

한편 여정 시험을 주최한 후 오랜기간 동안 누구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자, 재능있는 구원자를 발굴하고 훈련과 관리를 통해 잠재력을 일깨워줄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플레이어는 바로 그 전문가 ‘여정 단장’이 되어 단원을 지도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직접 단원들에게 훈련을 지시하고, 의뢰를 전달하는 등 육성 방향성을 결정한다.

특히 공허체를 막고 라비스타를 수호하는 핵심 인원인 만큼 구원자를 육성하는 주인공이자 단장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더해 주인공에 해당하는 단장은 상당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대마녀 알리시아와 연관이 있으며, 게임 초반부에는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도 보인다. 또한 개발사의 전작 '카운터 사이드'와도 일부 연결되는 이야기가 포함될 수 있다.

▲ 공허에 맞서는 '구원자'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구원자를 육성하는 기관 NOA와 주변 건물들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게임의 중심이 되는 매력적인 캐릭터 '구원자'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이자 육성 대상인 '구원자'다.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면 보이저 구원단 소속 강한 추진력이 개성인 금발 귀족 ‘아세라’, 웃지 못하는 과학 기술 신봉자 ‘스마일’, 카지노를 사랑하는 핑크 머리의 예언자 ‘루나’ 등이 플레이어와 함께한다. 짧은 전투와 함께 기본적인 콘텐츠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게임의 배경이 되는 라비스타 대륙의 여러 강력한 단체나 국가에 소속된 구원자들이 합류한다. 모나스타르 공국은 NOA 북동쪽에 위치한 소규모 도시 국가로, 평민 출신 기사단장 샤를을 포함해 거대한 방패를 든 부단장 카르멘, 돈 버는 것에 혈안이 된 보급관 프레이, 훈련중독자 선봉장 세레스 등이 공개됐다. 

▲ 귀여운 포즈도 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세르팡, 환상종 토토와 함께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동양풍 단체인 풍월당, 마법 공학과 연관된 기술자 집단 페트라 조합 등 여러 단체와 국가가 공개됐다. 종교집단 모노리스 소속 성녀 뮤리엘과 엘리사, 해운상회 소속 에데, 카노푸스 경비대 다나 등 다양한 지역과 소속 출신이 NOA에 모인다. 이를 통해 향후 메인 스토리에서 여러 단체들이 등장할 것으로 유추된다.

각 국가나 소속별로 수인 종족도 발견된다. 구원자 레이시와 스칼렛은 '역린'을 보유한 용족이다. 페트라 조합의 리더 페트라는 여우귀를 지녔으며, 마르실은 토끼귀 수인, 타냐는 장신의 고양이귀 수인이다. 이외에도 졍령과 유사한 '몽마'라는 설정의 세이라 등 독특한 종족들을 남나볼 수 있다. 이런 구원자들의 움직임과 모션은 이모티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NOA에서 구원자와 함께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왼쪽부터 레이시, 세이라, 에데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X)

메인 콘텐츠인 육성 시뮬레이션 '여정'

스타세이비어의 핵심 콘텐츠는 매력적인 구원자 캐릭터를 육성하는 '여정'이다. '여행의 과정'이라는 원단어의 뜻처럼, 한 캐릭터를 선택하고 정해진 일정을 수행해야 한다. 여정에서는 선택한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으며, 라이벌, 과거 회상 등도 등장한다. 만약 육성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면, 모바일게임에서 흔히 '소탕'이라 불리는 스킵 기능도 지원한다. 대신 그만큼 강력한 캐릭터 육성은 어렵다.

여정에는 훈련, 일상, 전투, 평가전 등이 진행된다. 훈련은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달리는 등 능력치에 맞는 훈련을 통해 구원자를 성장시킨다. 타 육성 시뮬레이션처럼 운 요소가 작용할 수 있으며, 컨디션에 따라 훈련의 성과가 결정된다. 무리한 훈련은 독이 되기도 한다.

▲ 여정, 여러 캐릭터와 만나며 이야기 감상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좋아하는 캐릭터를 육성 가능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훈련으로 스태미너가 떨어졌다면, 일상 콘텐츠를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숙박비를 결제하거나,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  의뢰를 해결하거나, 부업을 통해 돈을 모으고, 골동품점에서 이번 여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비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여정 도중 구원자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평가전도 정기적으로 치러진다. 주로 전투로 구성되며, 각종 퀘스트나 일정 진행 중 영입한 동료 캐릭터 역시 함께한다.

이외에도 대륙을 모험하는 등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각 구원자 여정의 끝에 도달하면, 획득한 아이템에 따라 잠재력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이후 여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이번 여정의 구원자의 행동을 수치로 계산해 점수를 매긴다. 여정에서 육성한 캐릭터 기록은 '스텔라 아카이브'라는 형태로 기록되며, PvP 등 다른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여정을 통한 시나리오 전개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강함과 전투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메인 스토리와 턴제 전투

여정을 통해 기록된 '스텔라 아카이브'는 캐릭터에 장착하는 일종의 장비에 가깝다. 이외 캐릭터 육성 요소에는 방치형 성장 콘텐츠로 재화를 획득하고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 '작전', 콘텐츠를 개방하고 게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메인 스토리'가 더해진다. 특히 메인 스토리에서는 육성한 캐릭터를 활용해 강력한 적과 전투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 여정, PvP에서는 턴제 전투가 진행된다. 캐릭터별로 일반기, 특수기, 궁극기의 세 기술을 보유했다. 궁극기는 강력한 성능을 지녔으며,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연출을 선보인다. 전투를 지속하면 '버스트 게이지'가 차며, 이를 사용해 스킬을 강화하는 '버스트 모드'에 돌입할 수 있다. 

▲ 스킬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다양한 모션을 선보인다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각 캐릭터는 속성을 지녔으며, 약점에 해당하는 공격을 사용하면 강인도를 깎을 수 있다. 강인도는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구원자와 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특수 방어 수치로, 강인도가 0이 된 캐릭터는 '브레이크(취약)' 상태가 되어 더 큰 피해를 입고, 공격 턴도 뒤로 밀린다. '브레이크 스킬'은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아 발동할 수 있으며, 전투 환경 자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PvP 콘텐츠에서는 전체적으로 약화된 캐릭터 파티로 상대편과 겨룰 수 있다. 착용한 장비, 기본 능력치가 낮아져 스텔라 아카이브 육성이 필요하다. 한 팀은 4명의 캐릭터로 구성되며, 비공개 테스트 버전에서는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금지하고 고르는 드래프트 밴픽이 구현됐다.

스타세이비어는 오는 20일 PC와 모바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 캐릭터별 스킬 연출이 독특하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기술 연출, 강력하다 (사진출처: 스타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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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세이비어 2025년 11월 20일
플랫폼
PC, 모바일
장르
롤플레잉, 육성시뮬
제작사
스튜디오비사이드
게임소개
'스타세이비어'는 별들의 축복을 받은 세계 '라비스타'를 배경으로 별의 구원자의 힘을 얻기 위해 ‘여정’에 오른 플레이어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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