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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에서 젠지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작년 마신 고배를 극복했다는 점과,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감독은 철저한 준비와 밴픽,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로스터 유지의 장점과 인게임 전략 등 경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홍콩에서의 첫 현장 경기 소감까지 다양한 주제가 오갔다
▲ 2026 LCK컵 승자 인터뷰에 참석한 젠지 (사진출처: 인터뷰 생중계 갈무리)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에서 젠지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작년에 마신 고배를 극복했다는 점과,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감독은 철저한 준비와 밴픽,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로스터 유지의 장점과 인게임 전략 등 경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홍콩에서의 첫 현장 경기 소감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Q. 결승전 승리와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유상욱 감독: 오늘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압승을 거둔 것 같다.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기인' 김기인: 생각보다 위기 없이 편하게 3 대 0으로 이긴 느낌이다. 게임에 집중도 잘 되었고 무척 후련하다.
'캐니언' 김건부: 팀원들이 모두 잘해주었고 경기 준비도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 기분이 엄청나게 좋다.
'쵸비' 정지훈: 경기 결과는 3 대 0이었지만 실제 매 경기 안에서는 생각보다 치열했다. 그 와중에 우리가 잘 대처해서 3 대 0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 기쁘다.
'룰러' 박재혁: 밴픽이 잘 풀렸고 그 상황에서 팀원들이 플레이를 모두 잘해줘서 만들어낸 기쁜 승리다.
'듀로' 주민규: 상대인 피어엑스가 잘하는 팀이라서 결승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경기가 쉽게 잘 풀려서 깔끔하고 기분 좋다.
Q. 이번 시즌 작년과 같은 로스터를 유지했다. 로스터를 유지한 점이 이번 LCK컵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쵸비' 정지훈: 경기 시작 전에 보니 피어엑스와 우리 팀 모두 로스터를 유지한 팀이었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은 것을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로스터를 유지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점이 많은 것 같다.
▲ 질문에 답변 중인 '쵸비' 정지훈 (사진출처: 인터뷰 생중계 갈무리)
Q. BNK 피어엑스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성장한 팀으로 꼽힌다. 유상욱 감독은 작년에 함께했던 팀이기도 한데 BNK 피어엑스가 정규 시즌 기세를 이어가 월드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는가?
유상욱 감독: BNK 피어엑스는 지금 엄청 잘하고 있는 팀이다. 충분히 성장 가능성도 많은 팀이라 메타와 여러 가지 상황이 잘 맞는다면 월즈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컵 대회 우승도 했지만 결국 최종 목표는 월즈 우승이다. 유상욱 감독은 저번 인터뷰에서 팀에 필요한 부분을 본인이 채우겠다고 했는데 이번 대회를 치르며 팀이 잘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궁금하다.
유상욱 감독: 젠지 팀원들은 모두 이미 워낙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도움을 많이 주면 계속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Q. 유상욱 감독은 이번 LCK컵에서 처음으로 젠지 소속으로 대회를 치렀다. 젠지의 강함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BNK 피어엑스전을 앞두고 준비했던 밴픽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었는가?
유상욱 감독: 피어엑스전을 준비할 때는 바텀에서의 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고, 플레이와 밴픽 모두 그쪽으로 중심을 잡았다. 현 소속팀에서 첫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개개인이 자기 역할을 너무 잘 아는 부분이 큰 것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이 나오는 팀이다.
▲ 2026 LCK컵 결승전 1경기 주요 장면 (사진출처: LCK 치지직 채널 갈무리)
Q. '쵸비' 정지훈 선수가 3세트에서 꺼낸 '애니'가 라인전부터 끝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애니를 선택한 이유와 활약의 비결은 무엇인가?
'쵸비' 정지훈: 상대에게 아지르를 주고 미드 선택권이 두 번째 페이즈까지 내려간 상황이었다. 요즘 미드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때 그 상황에서는 애니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픽이라고 판단해서 선택하게 됐다.
Q. 2세트와 3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 선수의 연이은 용 스틸이 돋보였다. 그때 심경이 어땠는지?
'캐니언' 김건부: 3세트 때는 상황이 반반이라 운이 조금 좋았다고 생각한다. 2세트는 상대방의 첫 용을 끊으면 무조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고, 두 번째 용을 빼앗았을 때가 게임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 빛을 발했던 '캐니언' 김건부의 연이은 용 스틸 (사진출처: LCK 치지직 채널 갈무리)
Q. '듀로' 주민규 선수는 팀에 합류한 지 2년 차 첫 대회를 우승으로 마쳤다. 작년과 비교해 본인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그리고 올해는 어떤 성장을 거두고 싶은가?
'듀로' 주민규: 작년과 지금을 비교하면 누가 봐도 많이 달라졌고 발전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틸리티 서포터 챔피언 숙련도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올해는 유틸리티 챔피언이 많이 나오는 메타인 만큼 탱커를 잘하는 것 이상으로 유틸리티 챔피언도 잘 다루고 싶다.
Q. 한국이 아닌 홍콩에서 결승전을 치렀는데, 현장 분위기와 경기장에 대한 느낌이 듣고 싶다.
'룰러' 박재혁: 카이탁 아레나에서 경기하며 많은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현장의 열기가 엄청나서 감동을 많이 받은 하루였다. 다른 대회장에 가면 모니터 선이 짧거나 바닥이 불편한 요소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무대는 그런 불편함 없이 만족스러웠다.
Q. 홍콩에서 열린 첫 LCK 대회였는데 지갑을 열어 굿즈를 모두 구매할 정도로 홍콩 팬들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홍콩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룰러' 박재혁: LCK를 해외에서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멀리 와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한국이 아닌 해외 대회인데도 응원을 와주신 국내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보답은 다가오는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겠다.
▲ 질문에 답변 중인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 (사진출치: 인터뷰 생중계 갈무리)
Q. 다가오는 퍼스트 스탠드는 국제 대회인 만큼 LPL 팀과도 대결할 텐데, 상대하고 싶은 LPL 바텀 듀오가 있는가?
'룰러' 박재혁: '바이퍼'와 '온'으로 구성된 바텀 듀오를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헬퍼 감독님이 계신 AL 팀 바텀 듀오와의 대결도 기대된다.
Q. 마지막으로 퍼스트 스탠드를 맞이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유상욱 감독: 곧 있으면 퍼스트 스탠드를 치르러 출국하게 된다. 가기 전까지 컨디션 조절 잘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