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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99.9% 적중! 2007 여름 온라인게임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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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7년 6월 17일 게임메카 뉴스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첫 번째 뉴스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한반도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태풍입니다.   

올 여름 태풍들은 어떤 경로로, 언제 찾아오게 될까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강헌 기자가 올 여름 한반도를 강타할 태풍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형 태풍들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 여름에는 태풍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하는 A+급 태풍들이 한반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미국발 거대 태풍 ‘헬게이트: 런던’이 가장 먼저 한반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올해 초 발생해 국지적으로 위력을 과시한 ‘헬게이트: 런던’은 빠르면 7월초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헬게이트: 런던’이 한국을 지나 중국 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풍 ‘헬게이트: 런던’의 발생은 북미에서 허리케인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블리자드’ 지역에 그 뿌리를 두고 있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 블리자드 지역은 지형학적으로 대형 태풍들이 많이 발생하는 ‘태풍유발’ 지역입니다. 과거 블리자드에서 발생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1’, ‘디아블로 2’, ‘WOW’ 등의 태풍들로 인한 ‘피해’는 최근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헬게이트: 런던’의 진원지 플래그쉽은 블리자드의 지형을 그대로 닮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문가들은 ‘헬게이트:런던’은 한반도를 기점으로 중국까지 세력을 넓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헬게이트: 런던’은 7월 이후 계속 한반도에 머무르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헬게이트: 런던’에 이은 두 번째 방문자는 한반도 동쪽에서 발생한 태풍 ‘아이온’입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타격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아이온’은 7월 말 한반도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온’은 아직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아 그 규모를 쉽게 예측하기 힘드나, 전문가들은 A급 이상의 태풍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인근지역 테헤란로에서 발생,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노리는 태풍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파괴력은 ‘헬게이트: 런던’ 이상이라고 보는 일부 의견도 있습니다.

여름 막바지에는 ‘워해머 온라인’ 태풍이 몰려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워해머 온라인’의 진로는 그동안 예측 불가능했었지만, 최근 일부가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한반도는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중에 ‘워해머 온라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앞선 두 게임에 비해서 ‘워해머 온라인’의 직접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올 여름에는 ‘워해머 온라인’의 일부가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반도 내에 상주하고 있는 집중호우 요소, 예를 들어 ‘네오위즈’나 ‘NHN’과 같은 구름을 만나면 그 세력이 급속히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 일단은 맛보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국내의 집중호우 요소들과 결합할 경우 한반도 안에서 자체적으로 세력이 확산될 요소가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안에서 절대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는 ‘WOW’와 규모가 비슷하다는 점도 ‘워해머 온라인’의 세력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에는 매년 20개 이상의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6월에서 9월까지 한반도를 찾고 있습니다. ‘헬게이트: 런던’, ‘아이온’, ‘워해머 온라인’ 올 여름을 찾아올 손님들이 한반도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게임메카 뉘우스 지강헌이었습니다.

예. 잘 들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서운 태풍들이 한반도를 강타하겠군요. 우리나라, 이 태풍들에 잘 견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매년 여름이 지나면 ‘피해복구’를 위해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지요. 인적으로나 물적으로나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태풍에 대한 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홍만희 기자가 전합니다.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 현대의 기술은 변화무쌍한 태풍의 경로를 90%이상 추적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한 조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간 다음 버려지는 그래픽카드와 CPU의 개수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자(가명, 21): 솔직히 최근 몰아 닥치는 태풍에 대비하려면 평균이상의 컴퓨터 가지고 있어야 하잖아요. 제대로 대비하려면 6개월에 한번씩은 업그레이드 해줘야죠. 사양 낮으면 커뮤니티 같은데 스크린샷 올리기도 그렇구.. 또 요새는 동영상 편집까지 해야 인정 받으니까..나만 가만 있을 순 없죠.

이처럼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벌써부터 준비가 한창 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태풍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한 것일까?

‘헬게이트: 런던’를 대비하려면 적어도 2G급 펜티엄4 CPU와 1기가 이상의 램 그리고 지포스 7000대 급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이상의 사양이 갖춰져야 제대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31일 게임메카가 실험한 바에 따르면 ‘헬게이트: 런던’을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코어2듀오 E6400, 지포스 7600GTX 정도의 사양은 필수입니다.

기상청은 ‘아이온’의 경우 공식적으로 펜티엄4 2G급, 지포스 FX5600, 램 1GB면 최소한 버틸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의미 없는 최소한의 수치일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행해진 모의실험 결과를 근거로 적어도 팬티엄4 3G 이상, 2GB 램, 지포스 7900GT 정도의 사양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해머 온라인’ 역시 펜티엄4 3G급, 지포스 7600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SP1, 프리스톤테일2, 아바 등 중급 태풍들도 예년에 비해 고사양을 요구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PC 전문가: 태풍을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듀얼코어 CPU와 지포스 7600 이상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용자에 따라 메인보드, 램, 모니터 등 시스템을 보조하기 위한 기타 비용도 추가적으로 지출해야 태풍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정도 사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대당 20만원 많게는 60~7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꼭 이 사양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PC 전문가: 보통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태풍은 한가지란 말이에요. 또 그 태풍을 얼마나 오랜 기간 방어해야 하는 것도 개개인마다 다르단 말이죠. 요즘 사용자들 인내심이 별로 없습니다. 일단 한번 겪어보고 본격적으로 방어해야겠다 싶으면 그때 최적사양을 맞춰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PC방 등을 이용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이제는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로 받아들여야 할 태풍피해. 사용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미리 계획을 세우는 등 철저한 예방만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예. 잘 들었습니다.

계획된 소비만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무섭긴 하지만 여름에 집중되는 비 역시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집중호우들이 덩치만 큰 태풍에 비해 더 위력적입니다.

이제 다음 주면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 됩니다. 6월, 7월, 8월 한반도에 집중되는 호우를 박래인 기상 캐스터가 전합니다.

예!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데요. 장마기간을 포함해 올 여름에는 집중호우가 유난히 많겠습니다. 6월 구름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6월에는 유난히 FPS호우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미 ‘테이크다운’, ‘투워’, ‘페이퍼맨’ 등이 시작되었고요, 이로 인해 내륙지방에 안개 낀 곳이 많습니다.

JUNE

‘아바’, ‘블랙샷’, ‘컴뱃암즈’ 등 FPS 호우가 집중되는 6월 말이 되면 습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가장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아바’가 28일부터 전선을 형성해 남쪽에서부터 비를 뿌리겠습니다. ‘아바’는 7월 초까지 이어져 7월 초에는 전국이 ‘아바’ 영향권에 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이크다운’은 PC방 지역에서 장기전성을 형성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를 견제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PC방 지역에서는 모내기철 제 역할을 못한 ‘스페셜포스’를 퇴출하기 위한 시위와 ‘테이크다운’ 기우제가 함께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22일에는 MMORPG 다크호스 ‘레퀘엠 온라인’이 본격적으로 전선을 형성합니다. ‘레퀴엠 온라인’은 지난 5월에도 한차례 전선을 형성했는데요, 이번에는 좀더 많은 비를 오래도록 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레퀴엠 온라인’은 오는 7월 21일에 같은 지역에서 발생된 ‘뿌까 레이싱’, ‘W베이스볼’, ‘에밀크로니클’ 등과 함께 연합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FPS전선뿐만 아니라 강력한 캐주얼 전선 역시 6월에 맹위를 떨칠 예정입니다. ‘케로로 온라인’ 전선이 6월 말부터 먹구름을 몰고 옵니다. ‘케로로 온라인’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집중적으로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15세 이하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ULY

7월 구름 사진입니다. 7월에는 ‘헬게이트: 런던’, ‘아이온’, ‘워해머 온라인’ 등 태풍의 영향이 워낙 거세 호우전선이 새로 형성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예측되는 신종 호우는 12일 ‘울프팀’ 그리고 7월 말 ‘스팅’으로 역시 FPS계열의 호우전선이 한차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여름의 막바지 8월입니다. 8월에는 이미 전선을 형성한 FPS와 한반도를 다소 늦게 찾아온 태풍들이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 사진 보시겠습니다.

AUGUST

8월에는 ‘프리스톤테일 2’가 시원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한차례 비를 쏟아낸 ‘프리스톤테일 2’는 8월 중 장기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 태풍급으로 평가 받고 있는 ‘헉슬리’는 빠르면 8월 말 한반도를 스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단 3분기 안으로 한반도를 지나갈 가능성이 80%이상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8월 말에 9월 중순 한반도에 헉슬리가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김래인이었습니다.

예. 잘 들었습니다. 올 여름에는 유난히 태풍과 집중호우가 몰아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참 반갑고 또 걱정도 됩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옛날 속담이 있죠. 준비를 하되 자신의 분수에 맞는 계획적인 소비로 올 여름 재미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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