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메카에서 새롭게 연재되는 야심찬(?) 기획, 이름하야 ‘공짜로 가득한 유틸세상’의 집필을 맡은 쑹입니다. 이 코너의 기획의도는 정보의 보고 인터넷에서 만인에게 공유가 허용된 공짜 유틸리티 프로그램 중 활용도가 특히 높지만 아직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개만 하고 끝나느냐? 그럼 섭하겠죠? 당연히 그 활용법과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자, 그럼 쑹과 함께 공짜로 가득한 유틸세상에 빠~져 보시렵니까?
오늘 이 시간에는 인터넷 화면 스크랩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웹 서핑이나 각종 뉴스,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보물창고를 헤매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냥 한번 보고 지나가버릴 정보나 뉴스들도 있겠지만 어떤 자료는 다시보고 싶거나 파일 등으로 저장하고 싶은 것들도 있을 수 있겠죠. 요즘은 N모 블로그의 초강력 스크래핑 기능으로 보고 있는 인터넷 화면 전체를 그냥 갖다 놓을 수 있게 되었죠. (이럴 때 참 XML이란 언어가 쓸만하구나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참고로 XML이란 웹 프로그래밍에서 쓰이는 컴퓨터 언어(like a C Language)입니다).
아무튼 이런 스크랩 기능과 더불어 요즘 나오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은 그 기능을 대폭 확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단순한 기능만을 가진 프로그램이 거의 살아남기 힘들게 되었죠. 어쨌든 오늘 소개 해드릴 세 가지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리핑
마스터(ClippingMaster) LE
먼저 클리핑 마스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종이 신문에서 부분부분 잘라내어 노트나 정리할 수 있는 공간에 스크랩하듯이 Html이나 MS Office의 Word, 메모장으로 출력하여 정리할 수 있는 스크랩 프로그램입니다.
정보의 홍수시대인 인터넷 서핑시대에 무한하게 넘쳐나는 각종 정보를 한가지의 검색어에 맞추어 저장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어디서든지 흔히 볼 수 있는 MS Outlook 인터페이스에 원하는 정보를 한번의 클릭으로 이전과 앞으로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 내의 검색자료를 합치거나 나눌 수 있는 등 강력한 편집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정해둔 키워드를 검색하여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클리핑 마스터 알리미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지합니다.
현재 클리핑을 지원하고 있는 매체는 14곳이며 분야가 다양해 일간지부터 주간지, 경제 전문지, 도서 쇼핑몰까지 범위가 다양해 각종 새로운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메뉴 중 도구에서 환경설정을 클릭하신 후 아이디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리포트나 각종 스크랩을 즐겨하시는 분들께 편리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제 단점을 설명드려야 할 차례군요. 우선 버그가 상당히 많습니다. 어떤 윈도에서는 첫 화면부터 글자 폰트가 깨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 돌발상황에 대한 예외 처리 코딩을 하지 않은 듯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개발자가 사용하는 사람이 무슨 짓을 할지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예상 밖의 커맨드가 입력되었을 때 대응방법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솔직히 얘기하자면 사실 이러한 버그가 있는 프로그램은 개발자가 매우 불성실할 경우에 탄생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개발업체에서 ‘미디어 버스’라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서 클리핑 마스터의 기능을 ‘미디어 버스’에 통합시켜버렸습니다. 그래서 좀 불안한 감이 없진 않지만 국내 뉴스 사이트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한번에 원하는 종목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ContentSaver
2.0.3005
마찬가지로 웹사이트를 여행하다가 스크랩 해두고 싶은 웹페이지나 웹사이트 전체를 하드디스크로 저장해주는 ContentSaver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웹브라우저에는 기본적으로 현재 열려있는 웹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각종 링크 문서들을 함께 저장하거나 혹은 나중에 간편하게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전용 브라우저를 제공해주지 않는 등 단순한 오프라인 브라우징을 위한 부분만 저장을 할 뿐입니다.
ContentSaver는 저장하고 싶은 웹페이지는 물론 해당 웹페이지에 링크된 다른 문서들, 혹은 특정 URL의 전체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인터넷에 존재하고 있는 각종 정보들을 스크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이렇게 저장된 웹페이지들을 여러 가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쉽게 열람하고 개별 사용자에게 특화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Outlook과 비슷한 형태로 화면 왼쪽에는 여러 아이콘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옆에 폴더트리 형태의 Archive 및 카테고리, 폴더들을 보여주는 창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시스템에서 여러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경우 개별 사용자마다 Archive를 생성하여 제각각 다른 카테고리 메뉴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분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화면의 오른쪽에는 상단에 해당 카테고리/폴더의 문서 목록이 표시되고 아래에는 해당 웹페이지의 내용이 출력되는 브라우저 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웹페이지의 저장은 ContentSaver를 설치하면 웹브라우저에 자동으로 설치되는 전용 툴바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선 ContentSaver의 File 메뉴에서 New → Save New Web Page를 클릭해 마법사 설정을 따릅니다(이게 상당히 편합니다). 하나의 웹페이지를 저장한다는 위쪽 설정에 체크하고 다음으로 진행하면 익스플로러 창이 하나 뜨면서 상단에 ContentSaver의 툴바가 설치되었다는 표시가 나옵니다. 이 툴바에서는 해당 웹페이지만 혹은 해당 웹페이지와 링크 설정된 다른 페이지들을 한꺼번에 현재 Archive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며, 아울러 URL을 저장하여 ContentSaver 창에서 손쉽게 해당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Tools 메뉴에서 페이지의 특정 부분에 색을 입히거나 혹은 웹에디터 기능으로 페이지를 수정할 수 있고 이렇게 조작한 페이지를 캡처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된 웹페이지를 New Documents나 혹은 사용자가 설정한 다른 폴더를 찾아서 표시하게 되면 화면 좌측 하단의 카테고리 메뉴에서 적절한 카테고리를 선정하여 다음부터는 해당 카테고리를 펼쳐도 해당 웹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저장된 Archive는 화면 왼쪽의 해당 Archive 이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Archive편집창을 통해 통째로 백업할 수도 있고 저장 경로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또한 Optimize기능을 제공하여 웹페이지 열람 시에 생기는 각종 임시파일들을 정리하여 용량을 최적화시킬 수 있습니다.
ContentSaver의 경우에는 역시 외국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외국 프로그램이 국내에 돌아다닐 수준이 되려면 상당한 완성도를 지니고 인정받아야 합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버그를 찾아내려 했지만 그다지 발견되는 것도 없었으며, 익스플로러에 애드온 된다는 기능 하나만으로 사용이 용이합니다. 단, 영어입니다(혹시 OTL…?).
Ntaker 2.0
마지막 Ntaker는 앞서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웹상에 존재하는 정보(웹 페이지)를 자신의 하드 디스크에 손쉽게 저장하고 편집, 분류, 인쇄할 수 있으며, 저장된 정보의 내용을 검색해 바로 확인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번에 웹 패턴테크놀로지에서 새롭게 버전업해 발표한 Ntaker는 이러한 작업을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웹서핑을 자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사실 위의 두 프로그램도 편하긴 마찬가지지만…).
자신의 저장해둔 정보들을 분야별로 나눠 저장하는 분류함 기능, 일본어 번역 기능, 저장된 문서에 메모할 수 있는 스크랩 메모 기능, 웹브라우저의 캐시파일과 History 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elife@me 기능 등 매우 다양하고 주옥같은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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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세 가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싶으시다면 클리핑 마스터는 여기, 컨텐츠 세이버는 여기, 엔테이커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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