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시작한 지스타2008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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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에는 국내 104개사와 해외 58개사 총 162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관객동원수도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스타 주최측은 "4일동안 총관람객수 189,658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5만명에 비해 4만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지스타 행사 날짜가 수능일과 맞물려 평일 학생 관객수가 크게 늘었다. 수능당일인 13일 학교를 쉬는 학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평일 입장객 38,830명을 기록했다. |
작년 첫날 관객수가 2만명 수준인 것에 비하면 첫날 흥행부터 청신호를 보였다. 어어 14일 3만 6천명, 15일 5만 5천, 마지막 날인 16일엔 5만 7천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B2B관에선 980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글로벌 수출상담회, 일대일 미팅 등 다양한 비스니스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중국, 독일, 러시아 등의 세계각국의 업체들이 참석해 국내 업체와 미팅이 이루어졌다.
눈에 띄는 대형 계약도 많았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러시아의 `이노바 시스템`과 `프리스타일`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CJ인터넷은 중국의 `패리게임`과 `미니파이터`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NHN은 EA와 `워해머온라인`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매년 지스타 마지막 날 선정됐던 `지스타 어워드` 시상식은 이번 대회에는 진행되지 않았다. 수상후보가 넥슨, 한빛소프트, 한게임 등 특정업체에 몰려있어 시상식 자체의 의미가 퇴색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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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를 찾은 유인촌 장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신작을 발표한 넥슨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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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 신작이 풍성한 행사였다. 넥슨은 `허스키익스프레스`, `드래곤네스트` 등 5종의 신작을 내놓으면서 지스타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NHN은 `워해머온라인`과 `킹덤언더파이어2` 서비스를 발표하고, 2009년 대작명부에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 NHN이 처음 공개한 `C9`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과 함께 액션RPG의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의 후속작 `프리스타일 풋볼`과 `프리스타일 매니저`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메이저 업체들은 준비중인 신작을 공개하지 않고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행사장을 꾸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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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스타`, `국내용게임쇼` 등 오명을 이번 행사에서도 완전히 불식시키진 못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 부스모델 |
한편 매년 지적됐던 지스타 선정성 논란은 이번 행사에도 여전했다. 작년보다 수위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모델들의 포토타임이 부스의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그나마 한빛소프트와 넥슨이 게임위주의 부스운영으로 호응을 얻었지만 대부분의 부스에선 여전히 부스모델에 의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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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직한 대작이나 화려한 부스모델 없이도 효율적인 부스운영으로 관람객 유치에 성공한 한빛소프트. 이번 지스타2008의 가장 큰 수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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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 전시회란 오명도 벗지 못했다. `엔씨소프트`, `CJ인터넷`, `넥슨` 등 국내 대형업체의 참여율은 높았지만 `블리자드`, `닌텐도`, `MS` 등 굵직한 해외업체의 참여는 여전히 저조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대회 규모나 운영면에서 작년보다 성숙해졌다. 요란한 이벤트보다 게임시연에 초점이 맞춰진 운영도 돋보였다. 업체마다 게임시연대를 충분히 마련하고 개성을 살린 부스운영도 눈에 띈다. 보다 많은 해외업체를 유치해 국제 게임쇼로 발돋움하는 것이 2009년 지스타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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