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box 부문에서만 3,200명 감축하고 개발사 다수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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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언급된 마이크로소프트 대규모 구조조정의 실체가 드러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4,800여명 대상의 이번 구조조정에서 3,200명 가량이 Xbox에 속해서다. 발표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구조조정은 대상자 중 절반인 1,600명이 발표 당일 즉각 해고 조치되었으며, 나머지 인원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퇴사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Xbox 로고 (사진출처: Xbox 공식 홈페이지)
▲ Xbox 로고 (사진출처: Xbox 공식 홈페이지)

지난 6월부터 언급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대규모 구조조정의 실체가 드러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4,800여명 대상의 이번 구조조정에서 3,200명 가량이 Xbox에 속해서다.

발표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구조조정은 대상자 중 절반인 1,600명이 발표 당일 즉각 해고 조치되었으며, 나머지 인원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퇴사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기존 복잡했던 관리자 직급 단계를 대폭 축소하며 조직 구조를 단순화했다.

업계 전반에서 대숙청이라 언급되는 이번 구조조정은 수백억 달러를 투입한 대형 게임사 인수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성과를 보인 점이 크게 반영됐다. 함께 MS가 AI 사업의 확장으로 방향성을 틀었다는 것이 적용됐다. MS 사티야 나델라 CEO는 이미 “지난 25년간 게임에 투자해왔으나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고,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력 감축에 따라 프로젝트 헬릭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도 있다 (사진출처: Xbox 아샤 샤르마 CEO 공식 X)
▲ 인력 감축에 따라 프로젝트 헬릭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도 있다 (사진출처: Xbox 아샤 샤르마 CEO 공식 X)

그 예시로 손꼽힌 것이 바로 Xbox 게임 패스의 누적 가입자 수다. 당초 경영진이 예측한 7,500만 명이라는 목표치와 달리, 실제 가입자 수는 절반을 밑도는 3,000만 명 선에 그쳤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개발사들을 인수했으나, 인수된 개발사들의 신작이 크게 부진한 점 등의 근거로 인해 이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로 Xbox 산하 5개 개발사가 방출된다. 사이코너츠 개발사 더블 파인과 위 해피 퓨 개발사 컴펄션 게임즈는 초기 운영 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기존 경영진 체제의 독립 인디 스튜디오로 복귀한다. 컴펄션 게임즈는 자사 게임 판권 또한 보유한 방식으로 분리된다.

헬블레이드를 만든 닌자 시어리와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를 개발 중이던 언데드 랩스는 외부 투자 펀드 및 구매자에게 매각되어 독점 지위를 잃게 됐다.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아케인 스튜디오의 경우 마블 블레이드 개발을 일시 중단하고 프랑스 노동법에 의한 매각 혹은 분사 관련 노사 협의를 진행한다.

2027년 출시 예정이었던 헬블레이드 신작 '세누아'의 발표가 얼마 지나지 않아 폐쇄 위기를 목도한 닌자 시어리는 다른
▲ 닌자 시어리의 2027년 출시 예정 헬블레이드 신작 '세누아' (사진출처: Xbox 쇼케이스 라이브 갈무리)

Xbox 내부에 잔류한 핵심 스튜디오들도 인력 감축에 직면했다. 베데스다는 대규모 해고와 함께 신작 개발이 전면 금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폴아웃 및 엘더스크롤 등 주요 IP 5종 관련 작품에만 집중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다수의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최근 노동법 위반으로 집단 소송에 직면한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역시 어바우드와 아우터 월드 2의 부진으로 전체 인력의 25%인 60명에서 70명 가량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게임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회사인 소니와 MS 양쪽 모두 대규모 개발사 인수 이후 실적 부진으로 인한 구조조정을 올해 진행했다. 이에 업계에 속한 개발자들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지나치게 자본에 의존한 개발사 인수의 위험성에 대한 대표적인 선례가 재정립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함께 업계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에 더불어 개발자들의 대규모 실직에 의한 시장 포화와 고용 불안정성 등 여러 우려가 나오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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