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www.granadoespada.com)에 오토 감별 시스템이 도입됐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그 동안 GM팀을 통해 접수된 오토 유저에 대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2만여 개의 계정을 블록 해왔으나,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수개월간의 개발 끝에 우수한 성능의 오토 감별 시스템을 지난 패치를 통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토 플레이는 대부분 게임 내 사이버 머니 또는 아이템의 현금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소위 ‘작업장’ 캐릭터들로, 게임 내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선량한 유저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오토 감별 시스템에는 오토 신고제가 있다. 오토 신고제는 오토로 의심되는 타 가문의 캐릭터를 오토 유저로 신고하는 제도로, 신고를 당한 가문은 일정시간 오토 감별 체크가 적용되게 된다. 여기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킵모드 이용자는 오토 감별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했다. 시스템에 의해 오토 유저로 판명될 경우, 지하 감옥으로 이동하게 되며 감옥에서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이 때 퀘스트를 종료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50시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처벌을 받는 오토 유저로써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오토 감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그라나도 에스파다’ 내에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필드 내 렉이 상당 수 감소하였으며, 사냥터의 부족 현상도 대폭 해소되었고, 게임 내 경제를 왜곡시키던 비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경제시스템이 보다 안정화되었다. 또한, 해당 시스템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천여 명의 휴면 계정이 게임 속으로 속속 복귀하면서 커뮤니티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한 유저는 “오토 신고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이 주어졌을 때 그 환경이 얼마나 완벽한지가 아니라 그 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오토 신고제를 통해 유저들 스스로가 게임 환경을 정화해 나간다는 것이 바람직한 게임 내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오토 감별 시스템 도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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