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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듀벳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 Card Game: 이하 TCG)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아마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어렸을 때 한번 쯤은 보드게임을 즐겨 보셨을겁니다. 문방구 한 켠에 쌓여있던 보드게임을 사다가 학교나 집에서 즐기곤 했었죠.
TCG는 일종의 보드게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드를 사용하여 즐기는 게임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덱(Deck)을 구성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겨룰 수 있죠. 대표적인 TCG로는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이나 국내 온라인 TCG인 판타지 마스터즈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나 라그나로크, 메이플 스토리 등도 TCG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해외
시장에는 TCG가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와우 TCG에 대해 알아보고 각 확장팩에 따른 와우 보상
아이템(!)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하게 와우 TCG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와우 TCG는 온라인에서 즐겼던 대부분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영웅)을 컨트롤하고 파티에 동맹들을 초대하고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장비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TCG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국내 와우TCG 홈페이지도 공개되었으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일부 쇼핑몰에서는 주문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스타터 팩(스타터 덱: 영웅 카드 1장+기타 카드 33장+부스터
팩 1개)이 7,000원~10,000원, 부스터 팩(15장+UDE카드 1장)은 2,000원
가량인 듯 합니다.
TCG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당연히 카드를 운용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럼 이 카드를 어떻게 운용하는지 알아보죠.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닌 카드로 하나의 덱(Deck)을 구성해야 합니다. 덱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뭉쳐놓은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덱 구성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세요.
핸드 존은 플레이어가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의미합니다. 적에게 보여주어서는 안되겠죠? 덱 존에는 물론 자신의 덱이 자리잡으며 어떤 카드가 위에 있는지 알 수 없도록 뒷면으로 둡니다. 플레이 존과 체인 존은 게임이 직접 펼쳐지는 장소로 자신의 영웅 및 동맹에게 착용한 장비 카드를 둘 수도 있고 지속 기술(와우의 버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을 둘 수도 있습니다. 무덤은 자신이 소비한 카드나 전투에서 사망한 동맹 카드를 두는 곳으로 어떤 카드인지 알 수 있도록 앞면으로 둡니다. 플레이 존은 다시 동맹 지역, 영웅 지역, 자원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동맹 지역에는 자신이 초대한 동맹과 해당 장비 카드가 자리잡고 영웅 지역에는 영웅에게 착용시킨 장비나 지속 기술 카드가 자리잡습니다. 자원 지역에는 자신이 내려놓은 자원과 퀘스트 카드가 자리잡게 됩니다. 게임 제외 존은 현재 게임에서 사용될 수 없는 카드를 두는 곳으로, 게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영웅 카드는 플레이어를 대신하는 카드이자 파티의 리더입니다. 영웅 카드에는 해당 영웅의 이름과 특징이 표시되어 있고 뒷면에 와우TCG로고 대신 해당 영웅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다른 카드들과는 구분됩니다.
영웅에게는 진영과 직업, 종족, 특성, 전문기술 등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수치들은 해당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무기, 방어구 카드의 속성을 나타내 줍니다. 또한 카드 앞면에 새겨진 툴팁은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데요 능력을 사용하면 카드를 뒤집어서 이번에 이 능력을 사용했다고 표시하게 됩니다. 영웅이
플레이어를 대신한다는 의미는 이 영웅이 죽는다면 해당 전투에서 패배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카드 우측 하단에 있는 핏방울에 새겨진 숫자가 해당
영웅의 체력을 나타냅니다. 다양한 아이템이나 기술 및 동맹을 이용하여 전투에서
자신의 영웅을 살리고 적의 영웅을 쓰러뜨리는 것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와우 온라인에서도 혼자서 플레이할 때 보다 파티로 할 때가 좀 더 수월하죠. 동맹 카드는 영웅을 기준으로 모이는 파티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맹을
파티에 초대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동맹 카드의 좌측
상단에는 숫자가 표시되는데 이것이 해당 동맹을 초대하기 위한 자원의
갯수죠. 파티에 초대된 동맹은 그 능력을 사용하거나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적에게 공격을 받아 체력이 모두 소비된 동맹 카드는
무덤으로 가게 됩니다.
맨몸으로 싸우기에는 적이 너무 강력하죠. 그래서 각종 장비 카드가 존재합니다. 이를 장착하거나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맹을 고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원을 지불해야 하며, 직업 및 특성이 해당 영웅/동맹 조건에 맞아야만 합니다.
무기, 방어구, 아이템 카드의 특징이라면 자원을 지불하고 아이템의 효과를 사용해도 해당 턴에만 사용하지 못할 뿐, 다음 턴이 되면 다시 자원을 지불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와우의 장신구에 붙어있는 사용 효과를 생각해 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충분한 자원이 있어야 하겠죠?
기술 카드는 와우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스킬이나 마법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기술 카드 역시 좌측 상단에 얼마만큼의 자원이 필요한지가 표시되며 종류에 따라 한 번 사용하면 계속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무덤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속
카드는 일종의 버프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같은 카드에 여러
개의 지속 효과를 부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신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에 있어서 더욱 유리하게 이끌고 싶다면 기술 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퀘스트 카드는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일반 자원 카드가 뒷면으로 놓여지는 것과는 달리 퀘스트 카드는 완료하기 전 까지는 앞면으로 놓여지게 됩니다.
위 그림처럼 자원 카드로 그 역할을 수행하던 퀘스트 카드는, 툴팁에 적혀있는 내용을 따라 수행하여 플레이어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위 퀘스트 카드의 경우에는 3만큼의 자원을 지불하여 카드 한 장을 드로우하는 것이군요.
이렇게
수행한 퀘스트 카드는 여전히 자원 지역에 남아 일반 자원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덱과 넉넉한 공간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자신을 상대해 줄 플레이어가 있다면 더욱 좋겠죠.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덱을 여러 번 섞은 다음에 위에서부터 7장을 드로우(덱의 카드를 핸드 존으로 가져오는 것)합니다. 만약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의 손에 들어온 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 번은 다시 섞어서 뽑는 것이 가능하니 참조하세요. 부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면 영웅이나 동맹이 받은 피해를 표시할 만한 도구(구슬이나 단추, 메모지 등등)를 준비해서 자신의 캐릭터들이 받은 피해를 기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턴이 끝난다 해도 영웅의 체력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와우 TCG의 턴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며 일부 단계는 스텝으로 나누어집니다.
의미 그대로 새로운 턴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시작 단계는 다시 준비 스텝과 드로우 스텝으로 나누어집니다.
행동 단계에서는 네 가지 액션을 순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순서는 바뀔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전투까지 마치고 나면 마무리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때에는 자원을 놓거나 전투를 선언할 수 없습니다. 단, 즉시 사용 카드만큼은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원 지역에 놓여진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또한, 자신의 핸드에 7장을 초과한 수 만큼의 카드를 들고 있다면 7장이 될 때 까지 카드를 버려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렇게 한 명의 플레이어가 마무리 단계까지 끝내면, 다음 플레이어가 시작 단계를 맞이하게 됩니다.
기본 전투는 크게 선언, 공격, 방어, 피해, 종료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세요.
피해를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격자 카드의 좌측 하단에 있는 표시가 공격력이며 우측 하단에 있는 표시가 체력입니다. 공격을 받아 자신의 체력만큼이나 그 이상 피해를 입는다면 해당 카드는 무덤으로 보내집니다. 물론 무기 카드를 공격자 카드에 착용시켜 두었다면 더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방어자가 방어구 카드를 착용하고 있다면 받는 피해를 흡수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이렇게 받은 피해는 전투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량을 표시해 줄 만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카드가 전투에서 살아남았다면 기술 카드나 능력을 통해서 치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TCG 카드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플래쉬로 표시되어 있으니 참조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직은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영문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단점이죠.
와우 TCG의 부스터 팩을 구입했다면 UDE카드가 한 장씩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카드를 와우 TCG 사이트에 있는 UDE 포인트 상점에서 입력하면 한 장당 100씩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모인 포인트를 사용하여 와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해외에서는 진작부터 활성화되어 국내 플레이어들의 부러움만 샀던 TCG와 보상들을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플레이어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어가버릴 지도 모르지만, TCG를 즐겨오던 와우저라면 한 번 쯤은 접해볼 만 하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 해도 이번 기회를 통해 TCG를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 역시 한동안 다른 TCG를 접했었지만 오랜만에 보는 카드들이고 방식도 달라서 기사를 작성하면서 공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다 쉽고 간결하게 설명드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와우를 사랑하고 TCG에 관심있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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