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놈리건을 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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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움의 빼앗긴 도시 놈리건을 가다.

던 모로의 아이언포지 서쪽으로 나 있는 한적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놈리건에 다다를 수 있다. 버닝 리전의 시기, 지하의 트로그의 침략을 받자 얼라이언스에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를 구해보고자 했던 노움들은, 그 고향을 버리고 떠나 아이언포지에 몸을 의탁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도망쳐 나온 노움조차 운이 좋은 편이고, 상당수의 노움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물질에 오염이 되어 미쳐버렸던 것이다. 한 때는 찬란했던 기계공학의 터였을 그곳을 조심스럽게 방문해 보았다.

▷놈리건 입구. 화학약품에 오염되서인지 기분나쁜 녹색 연기를 내뿜고 있다

오염된 노움들을 피해 좁아보이는 입구로 들어갔다. 입구의 안쪽은 길이라기보다는 터널에 더 가까워 보였다. 강철로 이루어진 터널을 따라 내려가보니 엘리베이터가 대기하고 있었다.

▷기계의 도시답게 곳곳에서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여러 장치들을 볼 수 있다

혹시나 모를 위협에 대비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바로 공황상태인 놈리건 내부에서  뛰쳐나오는 피난민들이 보였다. 아직 오염되지 않은 피난민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었으며, 오염된 노움들은 그들의 탈출을 저지하려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안나오고 뭘 하고 있었을까 -_-;;

오염된 노움들을 조용히 처리하며 조금씩 진입해 들어간 우리는 곧 놈리건을 황폐하게 만든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트로그들을 만나게 되었다. 레벨 24+에서 27+ 인 난폭한 트로그들은 우리를 발견하자마자 공격해왔다. 잔인하고 비열한 트로그들. 그들은 우리가 가는 길목마다 지키고 서 있었다.

▷노움이라면 트로그와는 불구대천의 원수!!

 한발 한발 전진해 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른빛의 봉인이 지키고 있는 인스턴트 던전이 눈 앞에 나타났다. 뒤는 트로그와 오염된 노움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위험을 헤쳐 나가야 할지도 모르는채, 우리는 과감히 포탈에 몸을 던졌다.

▷드디어 보이는 인스턴트 던전. 저 안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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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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