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파티플레이에서 마법사의 역할 (By 흔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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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한마디로 마법사다. 워락은 아니고 공격법사다. 혹은 위자드라고도 부른다.

나는 위자드 즉 메이지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다. 바로 린2클베때 55레벨까지 키워봤기 때문이다. 키울수록 암울한 캐릭이었다. 물론 위자드는 부캐릭이었다. 당시는 경험치 이벤트가 막판에 많아서 레벨업이 쉬웠다.

위자드.. 아~ 막막한 캐릭이었다. 솔로잉도 힘들고, 피통도 적고, 그렇다고 마법이 특별히 센것도 아니다. 소환수도 있긴 하지만, 돈만 잡아먹는 애물단지. 왜 만들어 놓았는지조차 의심스러울정도. 그래서 난 오픈때 본업인 스카웃, 즉 도적계열로 나갔다. 역시나 멋모르고 위자드 택한 유저들 하나둘씩 나가떨어졌다.

하지만, 난 와우에서 메이지를 택하기로 결정했다. 난 강력한 공격법사가 항상 좋았다. 린2의 안좋은 추억에도 불구하고 내가 메이지를 택한것은 와우에서의 법사는 린2의 법사와는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물론 원하면 솔로잉도 가능하다. 공격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해도 자잘한 조작이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도 하지만, 그 화려한 마법구사도 한가지의 또 다른 매력이다. 체력이 약해서 죽을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있지만, 그 만큼의 재미를 보장할수 있기 때문이다.

힐러도 생각했지만, 힐러는 주로 공격보다는 힐위주이기 때문에, 우선은 공격법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파티플레이에서 메이지의 역활을 한번 알아보자.

메이지는 데미지만 따진다면 최고의 데미지 딜러다. 하지만 마법시전시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시간당으로 데미지를 따진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직업과 단위 시간당 주는 데미지는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다만 메이지는 파티풀에서 체력이 깍일 염려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파티가 안정적이기만 하다면 메이지는 데미지 딜러로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수있다. 하지만 파티가 불안정할때는 죽을 가능성이 가장높다고 해도 될것이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메이지의 한가지 중요한 특징은 데미지 딜러로서 파티풀에서 유용한 강력한 범위 마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스턴효과를 가진 범위 마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는 눈보라로써 일정범위내의 적에게 일정시간동안 정해진 일정량의 총 데미지를 주는 마법이다. 후자는 일정범위의 적에게 10초간 얼음으로 묶어둘수 있는 얼음회오리다. 물론 데미지와 함께.

눈보라(얼음파편)같은 경우는 파티가 안정적일때 다수의 적에게 강한 데미지를 입힐때 유용하다. 그렇다고 피가 쌩쌩한 몹이 다수 있을때 사용하면 그 몹들이 전부 메이지에게로 덤빌가능성이 있으니 사용시에 몹의 피를 잘보고 사용하자. 눈보라는 8초간 스킬레벨에 따라서 일정량의 총 데미지를 준다. 예를 들어서 1단계의 눈보라는 8초간 총 216의 데미지를 주위 적에게 입힌다.

얼음회오리는 시전자를 중심으로 냉기가 퍼져나가는데 이것을 함부로 사용했다간 몹한테 다굴맞아죽기 싶다. 몹은 가장 강하게 데미지를 주는 캐릭에게 덤비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메이지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법사용시 세심한 주위가 필요한 직업이 메이지이다.

얼음회오리는 파티가 위험에 빠졌을 경우 파티 한가운데서 시전하면 좋다. 10초간 시전자 주위의 적들을 얼어붙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파티원들이 10초간의 여유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10초가 지났을때 그 몹들이 전부 나에게로 다 덤빈다는 사실......;; 잊지 말자 ㅠㅠ;;

즉, 파티원들을 구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본인한테는 아주 위험한 자살행위가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강력한 마법들은 주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다음 시전하는게 최선이다. 아무때나 사용했다가는 파티원들 보다 본인의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얼음회오리는 다수인 몹들의 피가 많이 줄었을때 사용해야한다. 그것도 덤벼드는 몹들을 자신의 파티원들이 충분히 해치울수 있다는 확신이 섰을때 사용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만 다굴당해서 죽게된다.

다수의 몹이 피가 많이 닳았을때 얼음회오리 마법을 구사하고 난 다음 재빨리 얼음파편으로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어서 다수의 몹을 한순간에 모두 해치우면된다. 얼음회오리는 15초의 쿨타임이 필요하다.

또 하나 파티풀시에 좋은 마법이 얼음화살이다. 바로 얼음화살의 칠링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파티하다보면 대부분 메인탱커가 있는데 메인탱커가 위험에 빠졌을 경우 바로 얼음화살을 날림으로써 메인탱커가 다글상태에서 도망칠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이상 메이지의 사냥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메이지는 데미지 딜러로서 훌륭한 공격마법을 갖춘 공격법사이다.

강한 데미지 덕분에 또한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상황에 적절한 마법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사하느냐가 자신뿐만 아니라 파티원들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줄것이다.

위험하면서도 화끈한 만큼 세심한 주위가 필요한 직업이 메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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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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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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