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주저 없이 오크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스토리라인을 살펴봐도 오크를 포함한 호드 일족들은 초기의 단순하고 야만스러운 미개종족에서 점차 자신들의 문화와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독립성을 갖춰나감을 알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호드 진영은 얼라이언스와 비교해서 다소 흉측하고 야만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지만, 본래 오크들은 난폭하지 않은 종족이며 그런 점이야 말로 호드 종족들의 진정한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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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오직 호드만 선택할 수 있는 주술사(샤먼) 직업을 꼽을 수 있다.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라인에 등장하는 오크영웅 쓰랄(Thrall)의 본업이 샤먼이었다는 점도 주술사가 오크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버닝 리젼이 드레노어로 침략하기 전, 오크들은 마법에 대해 알지 못했다. 다만 자연에 깃든 천공과 대지의 힘을 이용하여 마법처럼 사용해왔을 뿐이다.
이러한 힘을 사용하는 몇몇 현명한 오크들은 샤먼이라고 불리웠고 오크 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담당하였다. 버닝 리젼에 의해 오크사회가 부패하면서 오크들은 고유의 샤먼 주술을 잊고 어둠에 물든 흑마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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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대전(大戰)에서 패배한 후 버닝 리젼은 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오크 호드를 배반했고 호드의 새로운 지도자 쓰랄(Thrall)은 굴단(Gul`Dan)에 의해 추방된 울프 라이더들 다시 불러들여 전통적인 샤먼 주술연구를 재개한다.
오크족은 인간과 비슷한 표준적인 종족이지만 보다 육체적인 능력에 치우쳐져 있다. 떨어지는 기술 수준으로 인해 정교한 갑옷이나 방패로 무장하진 않았지만 천성적으로 강인한 체력은 그것을 보완해준다. 또한 버닝 리젼으로부터 물려받은 어둠의 힘을 사용하여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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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오크들에게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인 샤먼들은 전쟁터에서 지휘관의 믿음직한 심복으로 활동하거나 스스로 전장을 지휘한다. 한때 암흑마법을 탐구하는데 낭비한 시간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이들은 더 이상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전투가 벌어지면 샤먼들은 버서커 그런트처럼 미친 듯이 적에게 돌진하며 라이트닝 오브(Lightning Orb)를 던지고 불속으로 뛰어든다. 샤먼들은 치료에도 재능이 있으며, 이들이 전쟁터에서 적의 목숨을 빼앗는 만큼이나 수많은 아군의 생명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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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렌과 트롤이 호드에 참가한 이래로, 이들 대부분은 오크족의 샤먼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트롤은 샤먼의 지식을 공유하여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먼 곳을 볼 수 있는 와드(Ward)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타우렌들은 호드에 큰 도움을 주는 신비한 토템(Totem)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샤먼은 각 종족이나 클랜의 영적인 지도자다. 이들은 영(靈)과 대화하고 미래를 예견하며 전란의 시대에 그들의 동족을 바른길로 인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고요한 지혜를 평화주의로 오해하곤 하지만, 위협이 가해졌을 때 샤먼들은 자연의 법칙으로 적을 심판한다. 라이트닝 볼트는 자연에 존재하는 전기적 힘을 적에게 방출하는 기술이며, 라이트닝 실드는 강력한 전기 방어막을 형성하여 접근하는 모든 것에게 피해를 입힌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이 뒤따른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샤먼은 정령을 소환하여 아군을 치료하는 레스토레이션(Restoration)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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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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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로드들에 의해 저주받은 종족 오크는 그 어떤 종족보다 무예를 숭상하며 용맹과 고귀함을 존중한다. 뛰어난 육체적인 능력으로 타고난 전사인 오크족은 비록 세련된 마법을 사용할 줄은 모르지만 그들 고유의 샤머니즘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천둥과 폭풍에 관련된 여러 가지 신비한 능력을 끌어내곤 한다. 오크족은 인간과 비슷한 표준적인 종족이지만 보다 육체적인 능력에 치우쳐져 있다. 떨어지는 기술 수준으로 인해 정교한 갑옷이나 방패로 무장하진 않았지만 천성적으로 강인한 육체는 그것을 보완해준다. |
녹색 피부를 가진 포악한 오크들은 아제로스에서 가장 번식력이 강한 종족이다.
그들은 야만적이고 무지하며, 다른 종족에게 인정이나 자비심을 베풀지 않는다. 지옥을 방불케 하는 드래노어에서 탄생된 오크들은 다크 포탈로 알려진 차원의 문을 통하여 아제로스 왕국으로 건너와 인류와 전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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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크는 한 때 드래노어 세계의 주술사 상류집단에서 품위 있는 귀족이었다. 하지만 고귀한 오크 일족은 버닝 리전에 의해 타락하여 아제로스의 침략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나 오크는 반란을 꾀하고 있으며 마침내 그들의 주인인 데몬에 대항하여 독립을 꾀하였다. 마침내 젊은 족장 쓰랄이 이끄는 오크족은 그들의 힘과 명예를 되찾았고 이제 오크는 정복을 위한 전쟁이 아니라 그들의 생존 권리를 위한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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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력을 앞세우는 전사계열 보다는 민첩성과 마법을 사용하는 종족으로 등장하며 각종 토템을 이용한 저주나 회복계열에 능하다. 뛰어난 재생능력은 다른 판타지에 등장하는 트롤들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 엄밀히 말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트롤은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외견은 오크와 고블린을 섞어놓은 모습이며 완력을 바탕으로 한 직업보다는 높은 민첩성과 회복계열 마법과 관련된 직업에 적합하다. 트롤들의 피는 회복 포션의 원료로 사용될 정도로 강한 재생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젊고 건강한 트롤을 완전히 죽이는 방법은 오직 불로 태우거나 산성 액체로 녹여버리는 방법 뿐이다. |
남해(南海)의 군도지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정글 트롤들은 사악하고 잔악하며 어둠의 종교를 믿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의 야만과 미신 때문에 교활한 트롤들은 다른 모든 종족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 중 한 부족이 오크족의 워치프(Warchief) 쓰랄, 그리고 그의 용맹한 부족과 만나게 된다. 다크 스피어 부족의 트롤들은 예로부터 그들의 조상이 살아오던 가시덤풀 골자기를 수생 멀록들에 의해 파괴당해 이주하게 될 위기에 처했으며 쓰랄과 호드는 그들을 보호해 주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트롤들은 감사를 표하며 호드의 영원한 동맹으로 남을것을 맹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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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쉐도우 헌터 볼진(Vol`jin)이 이끄는 다크 스피어 부족의 트롤들은 이제 듀로타에서 다른 동맹들과 함께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옛 지도자였던 셍진(Sen`jin)의 이름을 따르는 그들의 마을은 수많은 바위들로 이루어진 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다. 또한 다크 스피어 부족은 마을로 통하는 길목의 에코(Echo) 섬의 정글도 자신의 영역으로 점령하였다.
과거 트롤들의 챔피온이었던 줄아만(Zul`Aman)의 세력이 하이엘프들의 영토 쿠엘탈라스를 거의 차지했을 때를 되새기며 이들은 종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드의 일원으로서 트롤들은 힘센 타우렌들을 신뢰하지만 간악한 포세이큰에 대해서는 호드에 오직 고통과 반목만을 불러올 것으로 여겨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타우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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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렌은 WoW에 등장하는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 곰과 들소를 섞어놓은 듯한 이 종족은 유목 생활을 하며 보기와는 다르게 자연을 사랑한다. 큰 몸집으로 인해 민첩함을 요구하는 직업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인내심이 많고 조상들과의 정신적 유대를 중시하며 죽음을 초월하는 신비한 능력으로 인해 이들은 뛰어난 전사이자 주술사들이다. 타우렌은 그들 고유의 토테미즘을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비록 그 수는 적지만 파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타우렌은 호드종족 중 유일하게 드루이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
타우렌은 칼림도어 중부의 광활한 불모의 땅에 살고 있는 거대한 야수 종족이다. 그들은 자연을 섬기고 야생 생물과 정령들의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거대한 체구와 야수와 같은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평온한 타우렌은 평화로운 부족 사회 유지에 힘쓴다. 하지만 이들을 자극하면 그들의 모든 힘을 쏟아 부어 상대를 짓밟아 버리는 무자비한 적으로 돌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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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블루드후프(Carne Bloodhoof) 족장의 지휘아래 타우렌은 버닝 리전의 침입 때 오크들과 동맹을 맺었다. 그 이후로 이 둘은 확고한 동맹으로 남게 되었다. 오크와 마찬가지로 타우렌은 그들의 전통을 유지하고 고귀한 주체성을 존속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언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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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로드들의 간악한 술수와 리치킹의 강력한 사념에서 해방된 언데드 집단은 엄밀히 이야기해서 한번 죽었던 모든 종족의 시체들이 사악한 사령술에 의해 되살아난 것이다. 한때 인간이거나 오크, 나이트엘프였던 이들은 그들이 살아있을 때 사용했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의 언어도 쉽게 이해한다. 또한 이들은 강력한 사령술의 영향으로 뛰어난 지능과 정신력을 보유한 마법 종족이다. |
원래 언데드 종족은 ‘종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집단이 아니다. 인간이나 드워프, 나이트엘프, 오크 등의 종족은 생물학적으로 혈연관계를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동질성을 가지고 있지만, 언데드들은 생물학적인 혈연관계를 가진 집단이 아닌, 각 종족에서 언데스(Undeath) 질병에 감염된 시체들이 되살아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언데드 집단은 각 종족의 시체들이 되살아난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종족이라고 말할 수 없다. 워크래프트 3의 경우를 살펴보면 언데드 스컬지의 각 유닛은 인간, 오크, 나이트엘프, 드래곤, 네루비안, 데몬 등 다양한 종족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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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언데드의 가장 기본적인 유닛인 애콜라이트의 경우 컬트 오브 더 댐드(Cult of the Damned)라는 이단종교에 심취한 인간들이다. 이들은 언데스 질병에 감염되어있긴 하지만 아직 ‘죽은’상태는 아니다. 이들이 어둠의 의식을 통해 육체를 부식시켜서 만들어지는 쉐이드(Shade)는 언데드에 해당한다.
인간을 기반으로 한 언데드 종족은 앞에서 설명한 애콜라이트나 쉐이드를 제외하고도 구울과 네크로맨서, 영웅으로는 데스나이트가 이에 속한다. 구울은 한번 죽었던 시체가 언데스 질병에 영향을 받아 다시 살아난 것이기 때문에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설정이며, 네크로맨서의 경우 강력한 마법력을 가지고 있던 인간 마법사가 언데드화 한것이다. 데스나이트의 경우 한때 성스러운 직무를 수행하던 팔라딘들이 악에 물들어 타락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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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크를 기반으로 한 언데드 종족을 살펴보면, 스켈렉탈 오크와 리치를 들 수 있다. 스켈렉탈 오크는 플레이어측 유닛으로 등장한 적은 없지만 일반적인 스켈레톤과는 비교도 안되는 공격력과 체력을 갖춘 크립이다. 리치의 경우 강력한 오크 샤먼이 킬제단의 술수에 걸려 언데드화 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나이트엘프를 기반으로 한 언데드 종족으로는 중립영웅인 다크 레인저와 벤쉬를 들 수 있으며 이들은 한때 텔드랏실을 수호하던 센티넬의 일원이었으나 데스나이트에 의해 육체를 잃은 생령들이다.
네루비안들은 과거 스컬지에 대항하여 투쟁했던 스파이더 킹덤 애줄네룹의 용사들이었으나 지금은 언데드화 된 크립트 핀드와 영웅 크립트 로드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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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드래곤의 경우 죽은 드래곤이 사령술로 되살아난 드라코리치(Dracolich:프로스트 웜)가 이에 해당된다.
이 외에 버닝 리젼의 다양한 악마종족들도 언데드의 일원으로 등장하지만 이들은 엄밀히 말해서 데몬 종족으로 따로 분류되어야 한다.
리치 킹의 폭정에서 해방된 언데드의 변절자 무리는 자신들만의 자유 의지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포세이큰으로 알려진 이 집단은 자신들의 지도자인 밴시 퀸,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헌신적으로 복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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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둠의 전사들은 한때 로데론의 수도였던 곳의 폐허 아래 비밀 요새를 건설하였다. 저주 받은 티리스팔 숲 깊숙이 자리 잡은 미궁과도 같은 언더시티는 덩굴처럼 넓게 퍼진 악의 요새이다. 이 어둠의 베일 안에서 실바나스의 왕실 연금술사는 그들의 숙적 스컬지 뿐만 아니라 나머지 인류들까지도 멸망시킬 수 있는 가공할만한 위력의 새로운 전염병의 연구를 서두르고 있다.
포세이큰은 자신들의 사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미개하고 야만적인 호드와 동맹을 맺게 된다. 이들은 새로이 맞이한 동지들에겐 어떠한 진실된 우정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들을 속여 공동의 적인 리치 킹과의 전투에 말려들게 한다. 오직 시간만이 이들 죽음의 신봉자들이 어떻게 복수의 사명을 마무리 지을 것인지 말해줄 것이다.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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