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학술대회, 20일 한국체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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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올림픽 기념 국제e스포츠학술대회 2026이 오는 8월 20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를 AI와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미래 가치를 논의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e스포츠의 산업적 확장과 정책적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 국제e스포츠학술대회 2026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국제e스포츠학술대회 2026이 오는 8월 20일(목) 한국체육대학교 도약관 2층 205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체육학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e스포츠를 과학·사회·미래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e스포츠를 단순한 경기와 엔터테인먼트 차원을 넘어 AI, 고령화 사회, 디지털 역량, 지역사회 및 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9시 50분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사, 기조강연, 구두발표 세션,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조현주 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기조강연에서는 송석록 경동대학교 교수가 ‘e스포츠 기능의 재정의: 3대 메가 AI 프로젝트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 설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미국 슬리퍼리락대학교 셋 제니 교수가 미국 e스포츠 산업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며 글로벌 흐름을 짚는다. 또한 학술대회 전날인 19일에는 올림픽파크텔에서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 존 말렛 교수 등 독일·미국의 저명 교수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구두발표 세션에서는 e스포츠의 사회적·산업적 가치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된다. 주요 발표로는 ▲허건식 서일대 교수의 고령자 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 예방을 위한 e스포츠 프로그램 개발과 지방정부 정책 제언 ▲단국대 연구진(한상용·소병균·김세윤·이종현)의 중장년층 소셜게이밍 활동이 사회적 자본과 온라인 참여 역량에 미치는 영향 ▲단국대 연구진(이강율·소병균·김세윤·허진우)의 초기 e스포츠 경험이 디지털 자기효능감과 기술 활용 역량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또한 미국 보스턴대 송서진 연구원은 '압박 속 AI 신뢰하기: e스포츠에서 배우는 인간-AI 협업의 미래(원제:Trusting AI Under Pressure: What eSports Can Teach Us About the Future of Human–AI Collaboration)’를 주제로 e스포츠 환경 속 인간과 AI의 협업 가능성을 탐구한다. 

육태용 연구자는 아산 e스포츠 경기장 조성사업을 사례로 지방정부 e스포츠 시설의 공공적 가치를 분석한다.패널토론은 대구가톨릭대 서동휘 교수를 중심으로 주요 연구 결과와 e스포츠 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e스포츠를 산업적 관점에 한정하지 않고 AI 시대의 인간-기술 협력, 고령사회 대응, 디지털 포용, 지역사회 공공정책 등과 연결해 e스포츠의 기능과 가치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장 송석록 교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e스포츠가 미래 사회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과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산업과 학술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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