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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며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졌다. 바렐과 젠지가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직행에 실패한 팀들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마지막 진출 기회를 노린다
▲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주간 순위표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개최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마무리됐다.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4주 차 경기 결과, 바렐(VL)이 오메가조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바렐은 페이퍼 렉스(PRX)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다. 반면 팀 시크릿(TS)을 꺾고 기대를 모았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는 3승 2패를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 직행이 좌절됐다. 경기에서는 페이퍼 렉스의 'd4v41' 할리시 루샤이디가 분전했으나, 바렐 'Foxy9' 정재성이 평균 킬데스 1.47과 헤드샷 확률 40퍼센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조 1위를 이끌었다.
알파조에서는 젠지가 전승으로 조 1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글로벌 e스포츠(GE)가 함께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글로벌 e스포츠와 제타 디비전(ZETA)을 상대로 승자승 우위를 점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렉스 리검 퀀(RRQ)에게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하며 조 4위에 머물렀다. 농심 레드포스는 'Rb' 구상민의 주도로 과감한 미드 전진 전략을 선보였으나, RRQ의 'Xffero' 데이비드 모낭인에게 결정적인 라운드 클러치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직행에 실패한 농심 레드포스와 T1, KRX 등 8개 팀은 각 지역 챌린저스 우승팀 등과 함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여기에는 한국의 온사이드 게이밍(ONG), 일본의 큐티 디그(QTD), SEA의 샤퍼 e스포츠(SP), 그리고 SEA의 LCQ를 거친 집토 e스포츠(XIP)가 합류한다. 총 12개 팀이 참여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승리한 4개 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조 1위로 직행한 팀들은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상위 라운드에 선착한 이들은 한 경기만 승리해도 부산행 티켓을 확보하며, 추가 승리로 결승에 진출할 경우 챔피언스 상하이 행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