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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 'PUBG 네이션스컵 2026'이 시작됐다. 총 24개국 120명의 선수가 출천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친다. 오는 26~28일까지는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넘어 그랜드 파이널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그 첫날인 26일부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 배틀그라운드 PNC 경기가 펼쳐지는 장충체육관 (사진: 게임메카 촬영)
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 이하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 'PUBG 네이션스컵(이하 PNC) 2026'이 시작됐다. 총 24개국 120명의 선수가 출천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친다.
오는 26~28일까지 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그 첫날인 26일부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장충체육관 내 체험 공간에 많은 배틀그라운드 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PNC는 국가 대항전 성격의 대회로, 클럽팀이 아닌 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팀을 이뤄 출전한다. 이번 PNC에서는 2023년, 2024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 2025년 왕좌를 빼앗은 베트남 외에도 새롭게 PNC에 합류한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 4년만에 복귀한 핀란드, PUBG 글로벌 챔피언스(PGC) 세계 챔피언을 보유한 태국, PNC 2022 챔피언 맴버가 재결합한 영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칼을 맞댄다.
▲ 1경기 승리를 차지한 우크라이나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둘에 맞서는 브라질 '스파킹' 페드로 미구엘 리베이로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올데이 프로젝트 하프 타임 공연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 수류탄을 쏟아내며 승리하는 한국팀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마지막 상대를 격퇴하는 중국팀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정확한 수튜탄 투척으로 승리를 따내는 베트남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유튜브 영상 갈무리)
26일 첫 경기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한국팀이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우크라이나·태국·덴마크 삼파전에서 차량을 끝까지 온존해 벽을 세운 우크라이나가 태국과 덴마크를 모두 잡아내며 1위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미라마에서 진행됐으며, 수적 열세였던 브라질이 아르헨티나 선수를 모두 잡아내며 치킨을 차지했다. 세 번째 경기 맵은 태이고였다. 꾸준하게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최선의 전략을 선택한 한국팀이 축적한 수류탄과 물자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한 명의 선수도 잃지 않고 1위를 차지한다.
네 번째는 론도로, 중국팀이 좋은 자리 선정과 더불어 자기장 운까지 따르며 승리를 가져간다. 마지막 경기는 다시 에란겔로 돌아와 오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류탄 세례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갑작스레 탈락하고, 베트남과 덴마크의 수류탄 대결에서 승리한 베트남이 마지막 경기 우승을 차지한다. 1일차 경기 결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과감한 교전으로 킬포인트를 높이 따내며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우크라이나와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7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과의 짧은 인터뷰도 진행됐다.
▲ 크래프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 (사진제공: 크래프톤)
Q. 10분 만에 첫날 입장권 전석 매진되고 많은 분들이 현장에 오셨다.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로서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일단 팬 여러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리고, 또 서울시에서 저희를 후원해 주셨는데 감사드린다. 저희가 배틀그라운드를 10년 가까이 서비스하고 있는데 여전히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PUBG IP 프랜차이즈를 열심히 발전시켜서, 유일무이한 IP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해보겠다.
Q. PNC는 대형 글로벌 대회다. 이렇게 클 수 있던 성장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다가올 PGC도 있는데, 9주년 행사 때부터 규모가 커졌다. PGC는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내년 10주년은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올해 9주년을 넘어가면서도 여전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이는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도 다시 100만을 넘었다. 모든 것은 팬 여러분들 덕분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게임 이상의 무언가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스포츠 같은 경우는, 게임을 서비스한 직후부터 글로벌 e스포츠 포맷을 도입했다. PNC는 2019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6회째 열고 있는데, 시청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사랑을 받고 있다. PNC는 24개국 이상의 국가대표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경쟁 하는 희귀한 포맷이고, e스포츠를 넘어 일반적인 축구나 월드컵, 올림픽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포맷을 열심히 발전시켜서, e스포츠가 게임을 넘어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
Q.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굉장히 사랑 받는 IP인데, 향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인지 포부를 듣고 싶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저희는 글로벌 팬들의 사랑 덕분에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게임도 있고 음악도 있고 패션도 있고 지금 보시는 e스포츠도 있고, 여러 포맷으로 다양하게 PUBG를 즐길 수 있게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게임 이상의 무언가, 문화적인 영향력을 가진 강력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하면서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 한국적인 정취를 드러낸 2026 PNC 경기장 전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게임을 넘어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서 K-게임이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떻게 발전시킬 생각인지 궁금하다.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을 넘어 '게임 이상의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시도가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넘어 패션이나 음악 같은 여러 미디어와 믹스를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PUBG는 가능성 있는 플랫폼이며, 앞으로도 잘 발전시켜 나가서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 이는 우리들의 꿈이기도 하다.
Q. 올림픽 e스포츠 게임즈 차기 개최지 중 하나로 서울이 거론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경험하면서 쌓은 운영 노하우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일단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IOC에서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오랫동안 문체부나 관련 기관들과 협업하며 '로드 투 올림픽 ' 같은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준비가 많이 됐다고 생각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PGC나 PNC나 오랜 기간 국제대회 포맷으로 e스포츠를 계속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운영해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뿐만 아니라 그냥 스포츠도, 한국이나 서울이 국제대회를 직접 열고 운영한 경험이 많다. 그래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협업해서 꼭 종목으로 선정되고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번 클래식 경기장 디자인은 좀 배틀그라운드 IP랑 대회 개최 장소인 서울 특유의 문화적 요소가 잘 어우러진 것처럼 보이는데, 디자인적으로 가장 크게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첫 시도이며, 매번 포맷을 조금씩 바꿔왔다. 올해는 1층에서 경기를 하기 이전부터 이벤트나 문화적인 경험을 팬들이 할 수 있게 직접 디자인했다. 마치 야시장처럼 팬들께서 2시간 전부터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있다. 과거처럼 그냥 경기만 보고 돌아가시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게끔 여러 이벤트를 직접 설계했다는 게 조금 다른 점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직접 체감하고 즐기고,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