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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즈 3연패를 기념하는 우승 스킨 세부 정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스킨이 제작될 챔피언은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 '구마유시' 이민형의 유나라 및 미스 포츈(MVP 스킨),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서울, 런던, 청주로 이어진 역사적인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T1 2025 월즈 우승 스킨 모델링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즈 3연패를 기념하는 우승 스킨 세부 정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스킨이 제작될 챔피언은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 '구마유시' 이민형의 유나라 및 미스 포츈(MVP 스킨),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서울, 런던, 청주로 이어진 역사적인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승천한 전사들'로, 전사가 신의 반열에 오르는 찬란한 과정을 화려한 색상과 정교한 묘사로 풀어냈다. T1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대리석 질감으로 '유산'을, 밝은 금색을 통해 챔피언의 '품격'을 표현했다. 아울러 지나친 과시보다는 절제된 세련미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했다.
선수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됐다. ‘도란’ 최현준은 암베사가 다부진 체격의 운동선수처럼 보이길 원했으며, 사자 갈기 형태의 머리 모양과 붉은색 무기를 제안했다. 특히 귀환 동작에는 트로피에서 장비들을 꺼내 전장으로 달려가는 늠름한 모습과 함께, 도란하면 빠질 수 없는 돌거북 밈도 녹여냈다.
▲ T1 암베사 콘셉트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암베사 귀환 동작 (영상제공: 라이엇게임즈)
‘오너’ 최현준은 신 짜오 스킨에 어깨 위에 재킷을 걸치는 본인 특유의 착용 방식을 덧입혔다. 귀환 동작에는 리신, 뽀삐, 판테온 등 과거 우승 당시 다뤘던 챔피언의 기술을 투영해, 신 짜오가 구슬을 깨뜨리며 우승 트로리를 거머쥐는 연출을 담았다.
▲ T1 신 짜오 콘셉트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신 짜오 귀환 동작 (영상제공: 라이엇게임즈)
2025 월즈로 도합 여섯 번의 우승을 거머쥔 '페이커' 이상혁은 갈리오 스킨에 황금색을 강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날개와 꼬리 부분에 구단 로고 형태를 띠는 독특한 시각적 장치를 요구했다. 귀환 시에는 갈리오가 빛을 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과거의 우승을 의미하는 여섯 개의 별이 주변을 맴도는 장엄한 연출을 담았다. 특히 개발진이 "페이커가 은퇴 후 애니메이션 디자이너를 할 생각이 있다면 적극 영입하고 싶다"고 언급할 정도로, 섬세한 피드백을 전달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 T1 갈리오 콘셉트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갈리오 귀환 동작 (영상제공: 라이엇게임즈)
‘구마유시’ 이민형은 유나라에 발랄한 분위기를 덧입히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유나라 특유의 체형과 표정은 유지하는 대신, 쌍둥이 올림머리를 입히고 주 무기인 염주알은 T1 마스코트 캐릭터 '아티'로 교체했다.
▲ T1 유나라 콘셉트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유나라 귀환 동작 (영상제공: 라이엇게임즈)
반면 신화급 스킨으로 출시되는 미스 포츈은 성숙함을 부각했다. 궁극기 사용 시 3개 연도의 우승 스킨 형태를 본뜬 총기들이 교체되도록 설계됐다. 귀환 모션에는 애쉬, 칼리스타, 직스 등 과거 경기에서 맞붙었던 상대의 위협적인 기술들을 피하고,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극복의 서사를 그려냈다.
▲ T1 미스 포츈 콘셉트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미스 포츈 귀환 동작 (영상제공: 라이엇게임즈)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 스킨은 선수 요구로 귀여운 소녀 풍 감성을 살렸으며, 볼에 새겨진 문양을 알파벳 'K'로 재해석했다. 홀로그램 무대에서 월즈 8강에서 여유롭게 외투를 벗어 내리던 리액션을 귀환 애니메이션에 구현했다.
▲ T1 세라핀 콘셉트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세라핀 귀환 동작 (영상제공: 라이엇게임즈)
그 외 장식 요소도 풍성하다. 먼저 넥서스가 파괴될 때 군중의 환호와 함께 6회 우승을 상징하는 왕관이 나타난다. 또한 와드 스킨에서는 T1 '톰' 임재현 감독을 마법 고양이 전략가로 둔갑시켰으며, 월즈 8강 전에서 화제가 됐던 '오너' 문현준'의 문도 박사 그림을 이스터에그로 녹여냈다. 개발진은 "이처럼 챔피언 및 와드 스킨에 숨겨져 있는 이스터에그가 굉장히 많으니, 이를 하나하나 찾는 것도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T1 '톰' 감독을 고양이로 재해석한 와드 스킨, 책에 문도 박사 그림도 그려져 있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넥서스 파괴 시 T1 우승을 기념한 승리 애니메이션도 추가된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마지막으로 우승 스킨 단체 일러스트는 챔피언을 밑에서 우러러보는 구도를 채택해, '승천한 전사들'이라는 스킨 핵심 주제를 그려냈다. 초인들이 전장으로 뛰어드는 듯한 역동적인 자태를 그리면서도 개개인의 세밀한 특징을 살려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엮어냈다. 미스 포츈의 단독 일러스트 역시 다른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기운과 당당함을 묘사하며, 이번 우승 스킨 시리즈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 T1 우승 스킨 스플래시 아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이하 내용은 위에 담기지 않은 질의응답이다.
Q. 유나라 무기인 염주는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가 있고, 염주알이 회전하는 형태의 애니메이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염주알을 ‘아티’로 디자인하면서 신경 쓸 부분이 많았을 것 같은데, 제작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유이 응우옌 선임 매니저(이하 응우옌 매니저): 말씀대로 염주알을 ‘아티’로 교체하는 건 꽤 까다로웠다. 하지만 아티와 염주알 모두 동글동글한 모양이어서, 활용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있진 않았다.
Q. ‘도란’ 최현준은 이번이 우승 스킨과 관련된 첫 협업이다. 작업 도중 도란 선수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지?
제프리 첸 아트 리드(이하 첸 리드): ‘도란’ 선수와의 협업은 꽤 즐거웠고, 스킨 제작에도 열정이 가득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시각화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긴 했지만, 여러 번의 스케치를 거쳐 점점 원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Q. 한 팀이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매번 콘셉트를 달리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이번 스킨에서는 어떤 부분에 차별점을 두었는지?
첸 리드: 앞서 소개해 드린 대로 2023년에는 ‘신’, 2024년에는 ‘다크 나이트’ 테마를 구현했다면, 2025년은 ‘신으로 승천하는 전사’를 콘셉트로 잡았다. 그 과정에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T1도 우승 스킨 제작이 쉽지 않다는 것 알고 있었고 도움되는 의견을 많이 줬다. 덕분에 이번 우승 스킨만의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스킨에는 ‘도란’ 최현준의 돌거북과 ‘오너’ 문현준의 재킷처럼 유난히 시그니처 요소가 많이 담긴 것 같다. 우승 스킨 제작 시 최대한 선수의 요청 사항을 반영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혹시 부득이하게 반영하지 못한 요청 사항이 있는지?
응우옌 매니저: 우선 선수들이 요구해준 거의 모든 사항은 반영이 됐다. 한 가지 반영하지 못한 게 있다면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갈리오가 날아갈 때 우주에 있는 것처럼 배경이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다. 그리고 ‘도란’ 최현준 선수가 “암베사를 좀 더 젊게 만들어 줄 수 없냐”는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되면 챔피언 정체성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바꿔주지 못했다.
Q. 2023~2024년에 비해 이번 스킨은 색감이 꽤 복잡하게 디자인된 것 같다. 이처럼 테마 색상이 여러 개로 설정된 이유와, 테마 색상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는가?
사라 카모디 선임 매니저: 어떤 선수는 밝은 톤을, 어떤 선수는 어두운 톤을 선호하는 등 각자 취향이 조금씩 달랐다. 이러한 취향 차이를 한 번에 담을 수는 없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이번 우승 스킨이다. 예를 들어 미스 포츈은 흰색이 많이 사용됐고 암베사는 어두운 색 위주로 구성됐는데, 챔피언마다 차별점을 두면서도 합쳐놨을 때는 잘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훌륭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Q. ‘톰’ 임재현 감독을 담은 와드 스킨은 사람이 아닌 고양이로 표현됐다. 이는 ‘톰’ 감독 본인의 요청이었는지? 아니면 재미를 위해 자체적인 재해석이 들어간 것인지 궁금하다.
응우옌 매니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참고한 것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다만 그건 아니고, ‘톰’ 감독의 헤어스타일이나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 등 여러 특징을 살려 우리만의 고양이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
Q. 월즈 우승 스킨 작업이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커지는 느낌이다. 제작 인원이나 시간 등 여러 측면에서 일반 스킨 제작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제시 밴딘 프로덕트 매니저: 규모가 커진다는 말은 곧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뜻이기에 듣기 좋은 것 같다. 다만 항상 표준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월즈 3연패라는 특별한 추가 요소가 있긴 했지만, 그 외에도 매번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고, 팀과의 협업도 균등하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