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굽고 작아져버린 (아)번지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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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가 핵심 타이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라이브 서비스를 오는 6월 9일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지속된 성적 하향세와 스튜디오의 경영 악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떄 업계를 선도하던 SF 전문 개발사가 거듭되는 악재 속에서 옛 영광을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과거 번지는 '헤일로 시리즈', '마라톤 시리즈'와 '데스티니 시리즈'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업계 안팎에서 명작 개발사로 확고히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번지가 핵심 타이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라이브 서비스를 오는 6월 9일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지속된 성적 하향세와 스튜디오의 경영 악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떄 업계를 선도하던 SF 전문 개발사가 거듭되는 악재 속에서 옛 영광을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과거 번지는 '헤일로 시리즈', '마라톤 시리즈'와 '데스티니 시리즈'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업계 안팎에서 명작 개발사로 확고히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특유의 뛰어난 개발력과 깊이 있는 세계관 설정은 수많은 팬을 이끌어 독보적인 SF 명가로 활약했죠. 당시 번지가 보여준 기술력, 흡입력, 비주얼 등의 특유의 매력은 굳건한 팬층을 만들어 하나의 스타일이 되었죠. 그러나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전성기를 지나 일부 확장팩의 연이은 부진을 겪고 매출이 줄며 스튜디오는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요소가 바로 소니에 인수된 이후 신작 '마라톤'의 개발 난항 및 성적 부진 등이 겹친 악재입니다. 번지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감행했고, 소니는 번지 인수로 발생한 손실에 일회성 손상차손을 적용하는 등 현재의 번지가 회사 전반에 손해를 입혔음을 명시했습니다. 이렇게 연쇄적인 악재가 이어지고 그 규모가 축소된 모습은 꼭 한때 든든했던 아버지의 등이 작고 굽어진 것을 보는 듯합니다.

번지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라이브 업데이트를 끝내고, 마라톤의 재기와 신작 개발 등에 힘을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현재 번지는 과거의 든든했던 슈퍼맨이 아니라, 꽤나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향후 SIE 스튜디오로 완전히 흡수될 가능성도 높아졌죠. 모쪼록 번지가 과거의 힘을 조금이나마 되찾고,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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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슈팅
제작사
번지스튜디오
출시일
2026년 3분기 6일
게임소개
마라톤은 SF PvP 루트슈터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사이버네틱 용병 ‘러너’의 의체로 잃어버린 식민 ‘타우 세티 4’를 탐험한다. 탐험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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