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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좀비 생존, 위메이드 내년까지 신작 6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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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공식 CI 이미지 (자료제공: 위메이드)
▲ 위메이드 공식 CI 이미지 (자료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025년 숨을 고르며 한 해를 보냈다. 지난 2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외에는 신작 출시가 거의 없었고, 해외 진출 타이틀도 적었다. 전반적으로 향후 출시될 타이틀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는 잠시 쉬며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다소 조용한 시기를 보냈던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신작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미르5, 나이트 크로우2 등 위메이드가 강점을 보였던 MMORPG부터, 좀비 익스트랙션 슈팅이나 서브컬처 타이틀 등 새로운 장르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내년까지 게임 6종을 출시하며, 이후에도 도합 20종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로 MMORPG 강화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미르' 시리즈,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MMORPG 다수를 선보였다. MMORPG는 전 세계 인기 장르로 손꼽히며, 신규 타이틀이 거의 없어 기존작에 흥미를 잃은 이용자가 신작으로 적극 이동하기도 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에 이어 '미르M' 중국 버전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MMORPG 라인업을 강화한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미르4' 중국 버전을 서비스하며, 미르 시리즈 신작인 '미르5'도 출시한다. 미르5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며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비행·잠수를 통한 자유로운 탐험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접목되고, '뽑기' 방식 BM도 최소화한다.

▲ 미르5 보스 '아스테리온' 영상 (영상출처: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

2023년 출시되어 위메이드에 큰 성공을 안겼던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후속작 '나이트 크로우 2'도 내년에 출격한다. NF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개발이 시작됐으며, 캐릭터 육성을 핵심 콘텐츠로 선보인다. 

앞서 이야기한 MMORPG는 위메이드의 토크노믹스 기술과 결합되며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메인넷에 대한 법체계가 갖춰지면 이 역시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위메이드 스테이블 원 행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위메이드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신규 프랜차이즈 및 장르 다각화 도전

위메이드는 2024년부터 꾸준히 장르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024년 3월에는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출시했고, 2025년에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게임 '로스트 소드' 유통을 맡았다.

특히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를 통해 다양한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위메이드맥스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좀비 생존게임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가 2026년 1월 출시된다. 본래 올해 앞서 해보기를 예고했으나, 스팀 넥스트 페스트와 테스트에서 수집한 유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연기했다. 특유의 공포 분위기와 흥미로운 게임성이 결합되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 TOP 7에 오르기도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맥스)
▲ 미드나잇 워커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 산하 위메이드커넥트는 레트로캣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노아(N.O.A.H)'를 서비스한다.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핵전쟁 이후 폭주한 안드로이드에 대항하는 스토리와 적에게 공격받아 체력이 일정 이하로 낮아지면 캐릭터 의복이 변화하는 '중파'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노아'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노아'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위메이드 신작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타이틀은 '프로젝트 탈(Project TAL)'이다. 위메이드맥스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이 제작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한국 신화와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을 내세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거대 몬스터에 매달려 공격하거나, 약점을 노리는 등 '검은 신화: 오공'이나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유사한 게임성을 선보였다.

앞서 소개한 타이틀 외에도 위메이드는 FPS,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에서 20종 이상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역량도 높이기 위해 2025년 콘솔에서 싱글플레이 액션게임 '프로젝트 IL'을 개발 중인 신생 개발사 스튜디오 라사에 1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내년과 내후년에도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 프로젝트 탈 발표 및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프로젝트 탈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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