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만 해도, 지스타와 차이나조이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게임쇼인데, 게임보다는 아리따운 부스 모델들을 내세워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었죠. 당시 지스타는 '걸스타'라는 별명으로, 차이나조이는 현지에서 '차이 나이 자오'라고 불렸습니다. 직역하면 '브래지어를 찢다'라는 뜻인데, 당시 부스 모델들이 경쟁적으로 가슴골을 노출하던 풍경을 풍자한 별명이었습니다.
지스타도 그렇지만, 차이나조이 역시 몇 년 전부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부스 모델의 노출과 활동 기준을 엄격하게 내세우기 시작하며 그런 모습이 점차 사라지더니, 그 자리를 코스어라 불리는 게임 코스프레 모델들이 완전히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게임쇼를 찾는 이들의 코스플레이 수준도 점차 상승해, 게임 속에서 막 뛰쳐나온 것 같은 이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차이나조이 2025에서도 이러한 코스어들의 모습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예 일부 부스는 코스어 활동을 메인 콘텐츠로 삼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게임메카는 차이나조이 곳곳을 빛낸 코스어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몇몇 캐릭터는 국내에서도 익히 유명한 IP라 바로 알아볼 수 있었지만, 태어나서 처음 보는(아마도 중국에서만 유명한) 캐릭터도 많았습니다. 일일히 설명을 붙이기엔 짧은 서브컬처 식견이 탄로날 것 같으니, 설명 없이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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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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