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오프라인, E3 2023 내년 6월 둘째 주 개최 확정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면 취소된 E3가 내년 6월 둘째 주 오프라인 행사 일정을 확정 지었다.

8일,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이하 ESA)는 내년 6월 둘째 주부터 약 일주일 동안 개최되는 ‘E3 2023’을 리드팝(ReedPop)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ESA는 “기대작들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리드팝이) 세계 비디오게임 산업의 재결합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E3를 공동 개최하는 리드팝은 북미 게임쇼 PAX(Penny Arcade Expo), 뉴욕 코믹콘,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등 여러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해온 베테랑 기업이다. 리드팝 랜스 펜스터만 대표는 “리드팝이 E3를 맡게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다. ESA의 지원으로 우리는 리드팝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보다 새롭고 광범위한 방식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E3는 1995년부터 매년 6월마다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신작이나 신규 콘솔 기기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돼 많은 게이머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3 2023 상세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