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성에서 살아남기를 목표로 했던 림월드를 기억하는가? 이번에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생존 플레이를 핵심으로 다루는 고잉 미디블(Going Medieval)이 스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스팀에 출시된 고잉 미디블은 폭시 복셀이 개발하고, 이레귤러 코퍼레이션이 퍼블리싱하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이다. 배경은 14세기 말 중세 유럽으로, 전염병이 창궐해 인구 95%가 사망한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생존자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정착지를 개척해야 한다. 흑사병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후 문명 재건에 나선 중세 유럽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지도자가 된 플레이어는 전염병이 휩쓸고 간 땅에서 문명 재건에 나선다. 주변에 있는 나무, 철 등을 모아서 작은 오두막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거대한 성을 짓는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 3D 게임이기에 여러 층으로 이뤄진 고층 요새나 지하 동굴에서 뻗어 나오는 형태의 성채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착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습격자가 정착지를 침공하기 때문에 튼튼한 방어시설을 갖추고, 적을 막을 함정도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기와 장비를 만들어 주민들을 적과 싸울 수 있도록 무장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주민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감정이 불안해진 주민은 돌발행동을 저질러 정착지에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스스로 정착지에 오거나 외부에서 데려올 수 있으며, 각기 다른 과거사와 직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행동과 인간관계를 관찰해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고잉 미디블은 3일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를 기록 중이며, 유저 평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전체적인 게임성은 림월드와 비슷하지만, 2D였던 림월드와 달리 고잉 미디블은 3D 게임이기에 복층과 지하 요새 건설도 가능해 건축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완성도 높은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게이머도 언어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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