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출시 10년이 넘은 노장 게임이 많다. 그 중에는 의외의 작품도 있다. 2000년에 출시되어 18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디아블로 2’다. 3~40대 게이머 추억을 자극하는 ‘디아블로 2’ 순위경쟁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동생 ‘디아블로 3’보다 큰 상승세를 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 '디아블로 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출시 10년이 넘은 노장 게임이 많다. 그 중에는 의외의 작품도 있다. 2000년에 출시되어 18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디아블로 2’다. 3~40대 게이머 추억을 자극하는 ‘디아블로 2’ 순위경쟁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동생 ‘디아블로 3’보다 큰 상승세를 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두 게임 사이에 12년이라는 간극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생 ‘디아블로 3’에게는 면목 없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주에는 ‘디아블로’ 형제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디아블로 2’가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26위에 오른 반면 ‘디아블로 3’는 지난주와 동일한 19위에 그쳤다. 순위 자체는 ‘디아블로 3’가 높지만 성장세는 전작 ‘디아블로 2’가 더 크며 이런 추세가 올해 1월 초부터 이어져 두 게임 간 순위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어둡고 묵직한 분위기에 자유도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디아블로 2’는 ‘국민 RPG’에 올랐다. 수백 번도 넘게 ‘바알’을 잡았던 게이머가 ‘다시 한 번 잡아볼까’라는 마음을 들게 하는 이유는 빠르고, 다양한 방향으로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여러 번이나 엔딩을 봤던 게임을 계속 파고들게 만드는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출시됐던 ‘디아블로 3’는 예상보다 빨리 성장세가 꺾였다. 가장 큰 부분은 캐릭터 성장 구조가 획일화되며 캐릭터 하나를 여러 방향으로 키우는 재미가 사라진 것이다. 따라서 모든 직업을 키우고 나면 남는 일은 ‘균열’과 ‘대균열’로 대표되는 무한 사냥밖에 없다. 출시된 지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디아블로 2’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디아블로 3’보다 더 많은 포털 검색량을 기록하는 이유도 이것저것 찍어가며 래더 상위를 노리는 올드 게이머들의 도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 '디아블로 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명절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려버려! FPS 게임 화력 폭발
올해 설 연휴에는 FPS 진영이 제대로 불을 뿜었다. ‘스페셜포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아바’까지 몸을 움츠리고 있던 세 게임이 동시에 순위 상승을 이뤄낸 것이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주보다 2단계 오른 29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3단계 상승한 32위, ‘아바’는 4단계 높은 39위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연휴 기간에 이벤트 5종을 동시에 진행하며 풀 파워로 방아쇠를 당겼다.
명절은 온라인게임 이용이 평소보다 많아진다.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는 지난 설 연휴 기간에 PC방 게임 이용량이 전주보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 중에도 FPS는 다른 장르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기 쉽다. 그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쉽게 재미 있는 한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세 게임은 모두 15세 이용가 버전을 지원하기에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사촌끼리 삼삼오오 모여 PC방에서 짧은 한 판을 즐기기 적당하다. 여기에 게임 자체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전투를 즐기며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데도 좋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서든어택’을 잡고 4위에 올랐다. 밀리터리 슈팅 장르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주에 ‘배틀그라운드’는 국내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게임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배틀그라운드’는 국내에서 일일 사용자 70만 명을 돌파했다. 이전에 추가된 ‘15세 버전’이 게임 이용이 늘어나는 명절을 맞이해 그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천하제일상 거상’이 지난주보다 5단계 오른 16위에 자리했다. ‘거상’이라는 이름답게 이 게임은 판촉에 능하다. 작년에도 직장인 유저를 겨냥한 평일 저녁 이벤트를 바탕으로 10단계나 단번에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그리고 장사수완은 설 연휴에도 발휘됐다. 아이템 할인과 경험치 이벤트, 용병 체력과 마력을 100% 회복시켜주는 ‘떡국’까지, 3종 세트로 관심 끌기에 성공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의외의 게임이 설 특수를 누렸다. 연휴를 앞두고 EA 오리진에서 50% 할인을 진행했던 ‘심즈 4’가 지난주보다 4단계 상승한 46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본편은 물론 DLC까지 모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심즈 4’는 지난주보다 포털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게임 할인과 함께 ‘심즈 4’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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