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1년을 계획하는 연말이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것 때문에 연말을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다는 사실에 벅찬 희망을 가슴에 품곤 하죠.
게임메카는 연말을 맞아 다사다난했던 2005년을 마무리하는 취지로 '게임메카 월별뉴스로 본 2005년 이슈'를 마련했습니다. 월별 주요뉴스의 선정기준은 얼마나 많은 게임메카 회원들이 뉴스를 봤는지가 1순위! 게임메카 기자들의 의견도 조금은 들어가 있지만,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뉴스에 관심을 보였는지가 선정의 주된 이유입니다. 2005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26일까지 올라온 뉴스 중에서 뽑았는데, 무려 6,500개 가까운 뉴스가 그 대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주요 뉴스를 추린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자, 2005년 게임계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실까요?
1월의 이슈-WOW 상용화 갈등 증폭
1월 게임계 최대 화두는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상용화 소식이었습니다(1월 11일 기사).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최고의 게임개발사로 인정받은 블리자드가 선보이는 온라인게임이었기 때문에 한국 게이머들의 관심도 남달랐는데요, 상용화 소식이 전해지자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게 그 이유였죠.
유저들의 불만에 블리자드가 귀 기울이지 않자 개인 유저들은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PC방도 WOW를 설치하지 않겠다며 거센 반발을 보였지만, WOW는 국내 동접 10만을 기록하고(1월 21일 기사)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리니지 2를 제치는 등(2월 3일 기사) 그 인기는 상용화 1주년을 앞둔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게임이 국내에서 자리 잡은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고, 국내 게임개발자들이 누구나 인정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인 만큼 WOW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손노리가 선보인 마지막 패키지 ‘패키지의 로망’에 대해 유저들의 불만이 높다는 기사(1월 3일 기사)와 그라비티가 미국 나스닥에 직접 상장을 추진한다는 기사(1월 21일 기사)가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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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요금제를 지적하는 다양한 패러디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장식했죠 |
◎ 손노리의 마지막 패키지까지 유저 불만 고조(1월 3일)
◎ 이수영 전 웹젠 사장, 사기혐의 없다(1월 10일)
◎ WOW, 18일부터 상용화(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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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국내 동접 10만(1월 21일)
- WOW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리니지 2 제쳐(2월 3일)
2월의
이슈-웹젠, 넥슨 등 유명회사의 게임 표절 논란
2월을 뜨겁게 달군 뉴스는 웹젠이 새롭게 선보인 신작 ‘위키’에서 비롯됐습니다. 일본의 유명 게임회사 닌텐도를 대표하는 작품 ‘젤다의 전설’과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죠(2월 15일 기사). 젤다의 전설이라는 게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위키의 공개된 스크린샷을 처음 보았을 때 대부분 ‘젤다의 전설과 비슷하네’라는 생각이 들만큼 흡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표절의혹에 대해 일본 닌텐도도 공식입장을 밝히는 등(2월 24일 기사) 사태는 계속 커져갔지만, 웹젠은 아직 스크린샷만 공개된 게임이라 표절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더 지켜봐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지금은 위키와 관련된 표절 파문이 일단락된 것 같지만, 위키에서 비롯된 표절 사태는 올 한해 게임계를 계속 달궜습니다.
위키에 이어 표절 사태의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넥슨의 제라와 한빛소프트의 신야구였습니다. 제라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일러스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6월 17일 기사), 이는 곧 사실로 밝혀졌습니다(6월 17일).
또 네오플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신야구’가 일본 코나미 사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코나미는 신야구가 표절이라며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혔고(8월 3일 기사), 곧 저작권침해 금지소송을 제기했죠(8월 25일 기사). 한빛소프트는 이 소송에 대해 근거없는 억지주장(8월 26일 기사)이라며 맞대응을 펼쳤는데, 현재 이 사건은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게임저작물과 관련해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표절인지 아닌지는 속단해 말할 수 없지만, 이런 표절의혹이 애초에 제기되지 않도록 게임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밖에 중국 샨다의 회장이 액토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2월 11일 기사) 다시 최웅 대표가 복귀한 기사(3월 11일 기사), 무려 5번 만에 심의를 통과한 성인게임 ‘프린세스 나이츠’ 관련 기사(2월 19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 씨가 Xbox360용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기사(2월 25일 기사) 등이 많이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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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위키,오른쪽이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같은 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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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위키의 로고, 오른쪽이 젤다의 전설의 로고입니다. 공교롭게도 구름 상징물 비슷한 것이 둘 다 들어가 있죠?/ |
◎ 중국 샨다 회장, 액토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입(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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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최웅 사장, 한달만에대표 복귀(3월 11일)
◎ 온라인게임 표절 파문
- 웹젠
신작, 젤다의 전설 표절 의혹(2월 15일)
- 웹젠 표절의혹에
대한 닌텐도의 공식 입장(2월 24일)
- 제라, 그라나도에스파다
일러스트 표절 파문(6월 17일)|
- 넥슨, 제라 표절의혹
결국 시인(6월 17일)
- 카트레이서, 중국판 카트라이더?(7월
21일)
- 코나미 ‘신야구는 실황표절, 법적대응할 것’(8월
3일)
- 코나미, 신야구에 저작권침해금지소송 제기(8월
25일)
- 한빛소프트, 신야구 소송은 ‘근거없는 억지주장’(8월
26일)
◎ 성인게임 프린세스 나이츠, 5번 만에 심의통과(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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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PC게임 미타마, 영등위 심의 무사통과(9월
20일)
◎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 MS에 합류(2월 25일)
3월의
이슈-헬게이트: 런던 공개에 게이머들 이목집중
3월은 빌 게이츠와 함께 게임계의 ‘쌍빌’로 꼽히는(?) 빌 로퍼의 신작 ‘헬게이트: 런던’의 첫 공개 소식에 게임메카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3월 28일 기사). 블리자드의 얼굴마담으로 통하며 대외적인 활동을 도맡아왔던 빌 로퍼가 블리자드에서 독립, 플래그쉽 스튜디오를 창립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죠.
이에 게임메카는 플래그쉽 스튜디오 현지로 기자를 급파, 베일 벗은 헬게이트 관련 기사를 독점(4월 28일 기사)으로 전해 헬게이트에 대해 궁금해 하는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렸습니다. 헬게이트는 E3 2005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버전을 선보였고 11월 열린 지스타 2005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순조로운 개발일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작년 10월부터 웹젠과 대만 업체 사이에 해킹 시도 의혹으로 갈등이 벌어지던 사건의 기사(3월 22일 기사), RF온라인의 중국 현지업체가 도산했다는 기사(3월 25일),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본격적인 성인온라인게임 쓰리필 관련 소식(3월 15일) 등이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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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의 배급은 한빛소프트가 맡았습니다 |
◎ 성인온라인게임 쓰리필, ‘성적 만족감
극대화’(3월 15일)
- 성인온라인게임 쓰리필,
최신스샷 공개(3월 14일)
◎ RF온라인 중국계약 파기, 현지업체 도산(3월 25일)
◎ 대만정부, 해킹혐의로 웹젠 직원 소환
예정(05년 3월 22일)
- 인스리아, 웹젠 형사소송 증거자료
공개(04년 10월 16일)
- 웹젠, 대만업체 해킹혐의로
형사소송 당해(04년 9월 29일)
- ‘해킹-허위사실 유포
아니다’ 웹젠 반박(04년 9월 30일)
- 분노한 인스리아
‘웹젠에 대한 반박성명서 발표(04년 10월 4일)
- 인스리아,
뮤 中서비스도 온전치 못할 것(04년 9월 30일)
◎ 빌로퍼 사단의 신작 헬게이트 전격공개(3월
28일)
- <독점> 드디어 베일 벗은 헬게이트:
런던(4월 28일)
- 데이비드 브레빅, ‘디아블로는 연습에
불과한 게임’(4월 29일)
4월의
이슈-e스포츠 병역특례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
매년 만우절을 맞아 게임메카가 준비하고 있는 만우절 관련 뉴스(4월 1일)가 많은 조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독도는 한국땅, 일본 유명 게임에도 나타나’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죠. 만우절이라 재밌는 기사였다는 의견도 있었고, 기사에서 이런 장난을 치면 안 된다는 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4월에는 프로게이머를 위한 상무팀 창설과 관련해 게임계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한민국 네티즌이 들썩였습니다. 대중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지금은 아직 무리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인지, 이 이야기는 수면 아래로 곧 가라앉았지만 아직도 정치권에서는 관련 현안이 언제라도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이밖에 소프트맥스의 직원을 고용해 자사의 모바일게임을 만드는데 이용하다 적발되어 공개 사과문을 게재한 기사(4월 6일), NC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포스트 리니지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던 아크로드 등 국내 대작 온라인게임아 WOW와 달리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던 기사(4월 21일), PSP의 국내 발매일 전에 현장판매를 위해 전날 밤부터 줄을 서 있었다는 기사(4월 30일)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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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로고에 깜빡 속은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
◎ 만우절 뉴스(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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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거래로 부자된 백수 등장?
- 독도는 한국땅, 일본
유명 게임에도 나타나
- 프로게이머 군면제 도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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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내 온라인게임 전면 허용
- 대통령도 온라인게임
한다
- 테란황제 임요환, 7월 웨딩마치
◎ 여론 무시한 프로게이머 상무팀 창설되나?(4월
7일)
- 게임하러 군대가나 VS 프로게이머도 인재다(4월
7일)
◎ 김택진 사장 ‘아크로드 등 국내게임 아무 감정 못느껴’(4월 21일)
◎ PSP사러 담요-돗자리 들고 길거리 나서(4월 30일)
5월의
이슈-E3, 차세대게임기 공개에 화제만발
5월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게임쇼 ‘E3’였습니다. 특히 이번 E3는 5~6년을 주기로 새로운 하드웨어가 등장하는 콘솔게임기의 하드웨어 교체기였기 때문에 어떤 하드웨어들이 나올지 게이머들의 기대도 컸죠. PS2로 왕좌를 굳게 지키고 있는 SONY의 PS3, Xbox의 실패를 와신상담하고 있는 MS의 Xbox360이 모두 E3에서 공개돼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채워줬습니다. 닌텐도의 레볼루션(가칭) 역시 첫 선을 보였죠(5월 13일, 17일, 18일 기사). 게임메카에서는 현지로 기자단을 파견해 생생한 소식을 전했고, 일별로 기사를 찾아보기 쉽게 특집 페이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이때 공개된 차세대게임기 중에서 Xbox360이 11월 미국 발매를 시작으로 12월에 유럽과 일본에서 잇달아 출시됐고, 2006년 2월 24일에는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이라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PS3와 레볼루션이 언제 어떤 게임과 함께 나타날지 게이머들의 기대가 큽니다.
또 6월에는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NC소프트의 리니지 2 계정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5월 16일 기사). 클라이언트에 사용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로그파일로 남기고 다른 사용자가 이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계정이 유출됐죠. NC소프트는 서둘러 해결책을 내놓고 보상을 약속했지만, 다른 곳도 아닌 NC소프트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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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2006년 봄으로 발매일이 잡혀 있지만, 변경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 E3에서 차세대게임기 전격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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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Xbox 실체를 드러내다(5월 13일)
- PS3, 그 실체를
밝힌다(5월 17일)
- PS3로 돌린 FF7 테크 데모 영상(5월
17일)
- 다양한 색상의 닌텐도 레볼루션(5월 18일)
6월의
이슈
-PC방과 넥슨의 카트라이더 사건
게임계의 영원한 이슈메이커 넥슨과 관련된 큰 사건이 벌어졌던 한달이었습니다. 넥슨이 7월 1일부터 실행할 예정이었던 새로운 PC방 요금제를 발표하자 PC방 모임인 ‘인터넷PC방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넥슨의 이번 일방적인 결정은 PC방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것이죠.
인문협은 넥슨의 새로운 요금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발표 이후(6월 9일 기사) 넥슨 불매운동까지 벌였습니다(6월 23일 기사), 넥슨 본사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 과정에서 유혈사태까지 발생하는 불상사도 일어나고 말았죠(6월 23일 기사).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위를 피하기 위해 넥슨은 하루 휴무하는 웃지 못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6월 28일 기사). 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인문협과 넥슨은 계속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고(6월 24일 기사), 인문협은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지 않겠다며 대체게임을 찾았습니다(6월 28일 기사).
인문협은 메가엔터프라이즈의 콩콩온라인을 대체게임으로 선정하고(7월 7일 기사) 카트라이더 축출에 나섰지만, 카트라이더를 찾는 손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할 수밖에 없었고 수익성을 보존하기 위해 카트라이더 요금은 따로 받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7월 28일 기사).
가뜩이나 경영이 어려운 PC방에게 넥슨의 일방적인 요금제는 너무 가혹하다는 인문협의 의견도 일리가 있고, 필수가 아닌 선택에 불과한 넥슨 요금제를 두고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넥슨의 주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숨가쁜 진행과정 속에서 정작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의견은 양사의 주장 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카트라이더를 즐기러 PC방을 찾았다가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PC방 주인의 말에 발길을 돌리는 게이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죠. 넥슨 본사 앞에서 벌어진 과격시위 때문에 주변 상가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PC방 역시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카트라이더가 많이 설치되어 있죠. 넥슨과 인문협이 어떤 합의점을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그 격렬했던 6월 항쟁(?)이 몇 달 만에 없었던 일인양 진정된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이 밖에 넥슨이 차기 주력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MMORPG ‘제라’가 처음 공개됐고(6월 1일 기사), 엔씨와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가 게임포탈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6월 3일, 10일 기사)도 게임메카 회원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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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은 공중파 뉴스에서도 취재를 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까지 파장이 컸습니다 |
◎ 넥슨 비밀 프로젝트 ‘제라’, 전격공개(6월
1일)
- [인터뷰] 제라 총개발책임 전유택 팀장(6월
1일)
- 넥슨 비밀 프로젝트 제라 플레이영상 공개!(6월
1일)
◎ 대형게임회사의 게임포탈 설립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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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게임포탈 프로젝트 전격발표(6월 3일)
- 엔씨에
대항한다. 그라비티-손노리 대형포탈발표(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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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노리 ‘게임포탈의 혁명을 일으킬 것’(6월 13일)
◎ 인문협, 넥슨 요금제 관련 강경대응 움직임(6월
9일)
-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인문협과 게임사간
갈등(6월 15일)
- 넥슨-PC방협 협상결렬, 전면전으로
갈등증폭(6월 22일)
- 넥슨불매운동 결국 유혈사태로까지
번져(6월 23일)
- 넥슨 불매운동 PC방 수백명 운집(6월
23일)
- 넥슨과 인문협, 과금논쟁 4차 협상도 결렬(6월
24일)
- 넥슨, PC방 집회 피해 ‘하루 쉽니다’(6월
28일)
- 인문협 대규모 시위대 집결, 넥슨 대화거부(6월
28일)
- PC방 협회, 카트라이더 대체게임 곧 찾겠다(6월
28일)
- 게입업체들, 넥슨사태 도미노현상 우려(6월
29일)
- 인문협, 카트라이더 대체게임은 콩콩온라인?(7월
7일)
- 넥슨, 바람의 나라 등 PC방 무료선언(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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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카트요금은 따로 받습니다(7월 28일)
7월의
이슈-섹스신 삽입으로 뜨거웠던 GTA: SA
7월에는 국내뉴스가 아니라 해외에서 들려온 한 뉴스에 게임메카의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높은 자유도와 게임성으로 이름 높은 ‘그랜드 셰프트 오토(이하 GTA)’ 시리즈의 최신작 ‘GTA: 산 안드레아스’에 섹스 모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죠(6월 14일 기사). 제작사 락스타는 오해일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7월 14일 기사), 결국 사실로 판명나고(7월 18일 기사) GTA: 산 안드레아스는 생산이 중단되기에 이릅니다(7월 21일 기사).
이 사건은 후폭풍까지 야기해 미국의 한 검사는 ‘심즈 2’의 폐해성을 지적하면서 GTA: 산 안드레아스의 섹스모드를 예로 들었고(7월 23일 기사) 호주에서도 퇴출당하는 등(7월 30일 기사) 다양한 화제를 남겼습니다.
GTA: 산 안드레아스는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된 게임이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은 들려오는 소식으로만 사실을 접했을 텐데요, 이 사태가 문제되어 결국 생산중단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소비자의 힘이 그만큼 크다는 것과, 아무리 18세 이상 성인등급을 받았어도 제한 없는 성인등급의 표현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또 제작사의 실수를 소비자가 나서서 바로잡았다는 성숙된 게임문화를 엿볼 수도 있었던 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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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닌 땐 굴뚝에 연기날까, 결국 섹스신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
◎ 섹스미니게임파동 GTA, 결국 생산중단(7월
21일)
- GTA 섹스미니게임 결국 사실로 판명?(7월
18일)
- 락스타, GTA 섹스미니게임 오해 억울할 뿐(7월
14일)
- 락스타, GTA 섹스모드로 절체절명의 위기(7월
12일)
- [해외화제] GTA에 섹스미니게임이 등장?(6월
14일)
- 美검사 ‘심즈2가 GTA 섹스모드보다 심해’(7월
23일)
- GTA 수난시대, 호주에서도 퇴출(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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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섹스논란 후폭풍 맞은 게임들 울상(8월 5일)
8월의
이슈-NC소프트, 처음으로 해킹피해 인정
리니지 해킹 피해로 떠들썩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8월 초, 리니지 관련 게시판과 팬사이트를 통해 피해사례가 접수되기 시작한 이 사건은 ‘인챈트를 통한 아이템 증발’이라는 똑같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계정유출이나 개인정보 누설 등에 의한 해킹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8월 9일 기사).
하지만 NC소프트는 단순 해킹이나 백도어 프로그램에 의한 해킹이라며 이런 의혹을 부정했는데요(8월 17일 기사), 피해자들은 비밀번호와 힌트를 모두 바꾸고 다른 PC에서 포맷을 새로 하고 접속해도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소송으로까지 번질 조짐이 있자(8월 13일 기사) NC소프트는 지난 수 년 동안 지켜왔던 복구원칙을 깨고 특별복구를 약속했습니다(8월 22일 기사). 이건 NC소프트가 스스로 대규모 해킹사건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이죠.
하지만 NC소프트는 특별복구에 ‘7월 23일 0시~8월 19일 18시까지 피해가 발생한 유저 중 15일 이내에 피해접수를 한 경우’로 제한을 두었는데,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피해자들은 결국 소송을 제기하고 말았습니다(9월 1일 기사). 기왕 전례를 깨고 유저들을 위해 피해복구를 해주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 피해를 본 모두에게 복구혜택을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결국 소송으로까지 번진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밖에 디아블로를 만들어 국내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블리자드노스 스튜디오가 문을 닫는다는 기사(8월 2일 기사), 이와 관련해 직원들이 정리해고된 것이라며 불만을 품고 있다는 기사(8월 5일), 내부에서 개발해왔다고 알려진 디아블로 3 프로젝트가 원점부터 다시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기사(8월 9일 기사) 등도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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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 관련 피해신고가 게시판을 순식간에 메웠습니다 |
◎ 디아블로 만든 블리자드노스 문 닫는다(8월
2일)
- 블리자드노스 폐쇄파문, 우린 해고된
것(8월 5일)
- 디아블로 3 개발 ‘처음부터 다시?’(8월
9일)
◎ 리니지, 기묘한 해킹피해 속출(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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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해킹사태, 법정소송까지 확산(8월 13일)
- 엔씨소프트
정원연 GM팀장, 해킹사태 실상은 이렇다(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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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해킹사태, 특별복구 결정(8월 22일)
- 리니지
유저, 엔씨 상대로 대규모 소송 결정(9월 1일)
9월의
이슈-게임계 거대충격! 그라비티 매각 건
정확하게는 8월 31일 터진 뉴스지만, 관련 뉴스들이 9월에 집중된 관계로 9월 쪽에 넣었습니다. 바로 그라비티가 소프트뱅크에 매각됐다는 뉴스였죠(8월 31일 뉴스).
그라비티의 김정률 회장이 평가액보다 몇 배 높은 4,000억에 그라비티 지분을 전량매각했다는 소식에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었습니다. 사업상 누가 결정했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한국의 우량기업을 외국에 팔아먹은 매국노라는 의견이 그것이었습니다.
평가액보다 몇 배 더 준다는 제안에 김정률 회장은 솔깃했을 것이고, 그라비티 단일매출 비중이 높은 겅호가 향후 든든한 차기작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주식총액에서 4,000억보다 몇 배 더 큰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소프트뱅크도 득을 보는 소위 WIN-WIN 거래였다는 게 업계의 정설입니다. 다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하루아침에 일본게임을 즐기데 된 것이니 기분이 좋지 않았겠지만요.
그라비티의 최대주주가 된 소프트뱅크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당초 대표였던 윤웅진 대표 외에 EZER의 대표 류일영 씨를 그라비티의 공동대표로 선임한 것입니다(9월 12일). 그라비티는 김정률 전 회장의 사임,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의 출범 등으로 어수선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당분간 회사 운영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9월 1일), 이는 금방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웅진 대표가 사임했기 때문입니다(9월 26일).
10월에는 김정률 전 회장의 회사공금 유용혐의가 외부에 공개되고(10월 18일 기사) 윤웅진 전 대표가 회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11월 12일) 그라비티 매각의 여파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최근 그라비티는 온라인게임에 투자하기 위해 3천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여전히 2005년 게임계 최대의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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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비티 대표 선임으로 단숨에 화제인물로 부상한 류일영 대표 |
◎ 그라비티, 소프트뱅크에 인수 결정(8월
31일)
- [긴급인터뷰]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8월
31일)
- 그라비티, EZER 지분인수에 대한 공식입장 밝혀(9월
1일)
- 그라비티, EZER 대표 류일영 씨 공동대표 선임(9월
12일)
- 그라비티 윤웅진 대표 사임, 사업방향 전면수정
불가피(9월 26일)
- 그라비티 김정률 전 회장, 회사공금
유용혐의(10월 18일)
- [해설] 그라비티 김 전 회장의
공금유용 사건 공개의 내막(10월 19일)
- 그라비티,
과거청산 위해 칼 빼들었다(11월 11일)
- 그라비티 운웅진
전 사장, 회사상대 명예훼손 소송(11월 12일)
10월의
이슈-WOW 확장팩 소식에 전세계 게이머들 들썩
최대 이슈는 10월 말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블리즈컨에서 WOW 확장팩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10월 초부터 WOW 확장팩 관련 소식이 슬그머니 등장하기 시작했던 것이죠. 사실 이 소식들은 10월 초 블리자드가 본사 스튜디오로 해외매체를 초청하면서 새기 시작했습니다. 엠바고(사전보도 금지협약)를 단단히 약속한 후 블리자드는 정보를 공개했지만, 이 정보들이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누설되기 시작했던 것이죠.
확장팩과 관련된 첫 루머는 10월 8일 등장했습니다. 이때는 레벨이 상향조정되고 새로운 종족이 등장한다는 등의 포괄적인 내용이었는데, 이윽고 레벨 제한이 70으로 올라간다는 내용이 등장하고(10월 17일 뉴스) 블러드엘프가 새로운 종족으로 등장하며(10월 18일) 관련 스크린샷이 대량으로 공개되기에 이릅니다(10월 20일). 그리고 WOW 확장팩 관련 루머들은 10월 28, 29일 양일간 열렸던 블리즈컨에서 모두 사실로 밝혀졌죠.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에는 지구 건너편에서 비밀리에 진행됐던 사건들도 금방 전해진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예였습니다.
한편 거듭되는 일본의 독도망언과 때를 같이 해 일본의 한 게임이 독도를 침략해서 일본 영토로 만들고 한반도를 찬탈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10월 6일 뉴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유명개발자가 우경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는 기사(10월 26일)와 북한도 일본의 침략주의 게임에 발끈하고 있다는 기사(11월 3일 기사)도 많은 주목을 받았죠.
공정위가 NC소프트를 비롯한 11게 게임사에 약관 시정권고를 내렸다는 기사에도 게임메카 회원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10월 16일). 이 시정권고에 게이머들은 대체로 만족했다는 기사(10월 17일)와 온라인게임사의 반응(10월 17일)도 큰 주목을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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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머로 떠돌던 블러드엘프의 스크린샷입니다. 결국 사실로 밝혀졌죠 |
◎ 일본의 독도망언, 이젠 게임까지도(10월
6일)
- 일본 유명개발자, 일본사회 우경화 반대입장
밝혀(10월 26일)
- 일본 침략주의 게임에 북한도 발끈!(11월
3일)
◎ WOW 확장팩 루머, 인터넷에 일파만파(10월
8일)
- WOW 확장팩, 레벨 70으로 상향조정?(10월
17일)
- WOW 확장팩 내용유출, 신종족은 블러드엘프(10월
18일)
- WOW 확장팩 블러드엘프 스크린샷 대거 유출(10월
20일)
- WOW 확장팩에 디아블로 2처럼 소켓 시스템 생긴다(10월
23일)
- WOW 확장팩 정보 대량공개(10월 29일)
◎ 공정위, 엔씨소프트 등 11개 게임사에
시정권고(10월 16일)
- 공정위 약관심사, 게이머들은
대체로 만족(10월 17일)
- 온라인게임사, 공정위 시정권고에
반은 환영, 반은 불만(10월 17일)
11월의
이슈-미완의 성공 지스타. 가능성은 충분하다!!
11월에는 국내와 해외 하나씩 굵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국내에는 통합게임쇼 지스타 2005가 개최된 것이고(11월 10일 기사), 해외에서는 차세대게임기 중 하나인 Xbox360이 미국에서 발매된 것이죠(11월 21일)
지스타 2005는 외형적인 면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미완성 게임쇼였습니다(11월 13일). 내년에는 이 문제점들을 고쳐 더욱 좋은 게임쇼가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Xbox360의 발매 소식도 많은 게임메카 회원들이 주목한 부분입니다(11월 21일). 첫 번째 발매되는 차세대게임기고, MS가 와신상담을 곰씹으며 선보인 것이라 그 결과가 궁금했기 때문이겠죠? 한국 발매일은 2006년 2월 24일로 결정됐으니(12월 5일 기사)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네요.
이밖에 오영종이 로열로더를 달성할지, 임요환이 3회 우승을 차지해 첫 번째 순금 마우스를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던 So1 스타리그 결승전 소식도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11월 5일 기사), 온라인게임 로한이 아이템베이와 해킹 방지를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아이템 현금거래를 인정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는 기사(11월 28일 기사)도 반응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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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06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
◎ [So1스타리그] 오영종 로열로더 등극,
임요환 아쉬운 석패(11월 5일)
- 임요환 경기는
시청률도 톱(11월 7일)
◎ 한국이 낳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05
개막(11월 10일)
- [지스타]결사잠입취재! 지스타의
뒷무대를 남김없이 까발린다(11월 9일)
- [인터뷰] 메탈기어솔리드
4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11월 10일)
- [인터뷰]
위닝일레븐 개발자 타카즈카 신고(11월 10일)
- [인터뷰]
빌로퍼 ‘헬게이트 60% 완성, 2007년을 기대하라!’(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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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05, 아쉬움 속에 폐막(11월 13일)
◎ Xbox360 때문에 미국은 지금 난리(11월
21일)
- 한국MS, 12월 5일 Xbox360 관련 중대
발표(11월 22일)
- Xbox360 첫 구매자, 빌게이츠가 직접
전달(11월 22일)
- Xbox360, 2006년 2월 24일 국내발매(12월
5일)
- Xbox360, 일본시장 본격진출(12월 10일)
◎ 로한-아이템베이, 해킹 방지를 위한 MOU
체결(11월 28일)
- [해설] 로한, 아이템 현거래의
뜨거운 감자로부상(11월 28일)
12월의 이슈-따뜻한 연말을 맞게 된 열혈강호와 엠게임
아직 12월이 다 지나지 않았지만, 다른 달에 비해서는 큰 이슈가 없는 한달이었다. 그나마 큰 뉴스였다면 대한민국의 2005년 게임계를 정리하는 가장 큰 행사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정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수상을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해외 진출과 흥행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데에서는 모두 이견이 없었다. 2004년에는 판타그램의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더’, 2005년에는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내년에는 또 어떤 게임이 대상을 차지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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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게임의 박영수 대표는 시상식 내내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른쪽 인물은 시상차 나온 작년 대상 수상자 판타그램의 이상윤 대표입니다 |
◎ 2005년 최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12월
16일)
- 200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성황리 진행돼(12월
16일)
- [인터뷰] 지난 3년간의 노력을 이제 인정받았습니다(12월
16일)
- [순정남] '대책 없는 쓰레기'지만, 평가는 좋은 악당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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