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격. 한 방에 쓰러뜨린다는 뜻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게임은 일본의 전통 무술 가라데(空手)를 소재로 플레이어의 분신을 제작, 가라데의 기술뿐만 아니라 가라데에 담겨져 있는 진정한 무도의 혼을 배워나가자는 취지 하에 제작된 본격파 육성 시뮬레이션 대전액션이다.
「일격」에는 각 도장의 관장을 비롯해 사범, 지도원, 수련생들이 모두 실명으로 등장하며 최강 가라데 선수들의 모션을 캡처해 리얼한 폴리곤 캐릭터로 선수의 모습을 모델링한 것은 물론 다양한 격투 스타일도 게임 내에서 충실히 재현했다(고 제작사는 주장한다). 경기 방식은 극진 가라데의 대회 룰을 채용했으므로 풀 컨택트(직접 타격제)의 참맛을 게임을 통해 맛볼 수 있다(고 역시 주장한다). 게임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무수히 많은 신선(?)한 요소 덕택에 거듭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는 「일격」. 자, 필자와 함께 일격의 오묘한 세계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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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격에는 두 종류의 타이틀 화면이 있다. 어느 쪽이 여러분들 맘에 드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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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 가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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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 가라데란 창시자인 최영의 선생(일본명 오오야마
마스다츠. 국내엔 최배달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이 일본과 세계
각국에서 수행을 쌓는 도중 확립한 독자적인 정신과 룰을 가진 무도
가라데를 말하며 기본 정신은 “머리는 낮고 눈은 높게, 삼가 마음을
넓게, 효를 원점으로 타인을 이롭게 한다”라는 최배달 선생의 말로
대표된다. 현재 94년 작고하신 최영의 선생의 뒤를 이은 마츠이 관장을
중심으로 전세계 120개국의 1,200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저마다 강해지기
위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정신을 갈고 닦기 위해 불철주야 수행을
계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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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는 최영의 선생의 수제자인 마츠이 관장이 직접 맡았다 |
▲ 극진공수도 연맹의 홈페이지. 극진 가라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방문해보자(www.koreakarate.co.kr) |
기선부터
제압하는 메인 메뉴
일격을 시작하면 플레이 시 주의사항,
극진 가라데에 대한 짤막한 설명과 함께 이내 메인 메뉴가 표시된다. 육성, 대전,
옵션은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니 그냥 넘어가도 극진 자료관, 도장훈
낭송, 마음에 남는 명언집은 대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각 메뉴들에 대해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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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격의 메인 메뉴. 무언의 박력이 느껴지지 않는가? |
▲ 게임 중 가장 많이 보게 될 화면. 바로 로딩 화면이다. 메뉴를 바꿀 때마다 표시되는 이 화면으로 인해 노이로제에 걸릴 지도… |
육성
일격의 핵심 메뉴. 극진
가라데를 배우고자 하는 주인공을 조작해 세계 최고의 무술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는 대전과 생생한 훈련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조금의 과장을 포함한
글이니 양해하시길….
대전
다른 자질구레한 부분을
빼고 오직 순수한 대전만을 즐기고자 한다면 바로 이 모드! 16명이 싸워 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모드와 기왓장, 얼음기둥 등을 격파하는 격파 모드, 100명의 가라데 선수와
연속해서 대전을 벌이는 백인 대전 모드 등 극진 가라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모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백인 대전 모드는 3시간에 걸쳐 100명의 유단자와 연속해서
대전을 펼치는 모드로 극진 가라데 최고의 시련인 백인 대련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극진 자료관
유명 선수들의 기술을
모션 캡처해 그대로 재현한 ‘극진 기술 자료실’을 비롯해 유명 선수들을 소개한
‘극진 선수명감’, 극진 가라데의 연혁을 정리한 ‘극진 소사’, 게임 제작에 도움을
준 극진 가라데 협력 도장의 선수들을 정리한 ‘협력자 리스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협력자 리스트에는 일본 극진 가라데의 총본부를 비롯해 각 지부와 직할부
등에 소속된 선수들의 이름이 모두 기재되어 있어 그 방대한 자료랑에 혀를 내두를
정도.
도장훈 낭송
도장훈이란 극진회관
본부 도장의 설립에 즈음해 최영의 선생이 초안을 만들고 일본의 유명 작가 ‘요시가와
에이지’ 선생이 가필, 수정해 완성한 7개조의 훈사를 말한다. 수련이 끝나면 모든
도장생들은 한 자리에 모여 예를 갖춘 후 지도원 또는 최고참이 도장훈을 선창, 다른
부원들이 이를 복창한다. 참고로 화면에 보이는 사람이 최영의 선생의 수제자인 마츠이
관장이다.
마음에 남는 명언집
극진 가라데
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명언 16개를 모아둔 곳. 처음에는 하나밖에 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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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데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필자로서는 그리 큰 감동이 있지 않았지만… |
▲ 이 엄숙한 모습과 무언의 카리스마. 역시 최영의 선생의 수제자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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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파 모드의 송판격파. 족도(태권도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를 이용해 격파한다 |
▲ 역시 격파 모드의 얼음기둥 격파. 격파 타이밍 입력이 중요하다 |
게임의 백미, 캐릭터
메이킹
메인 메뉴의 ‘육성’을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극진 가라데 세계 대회의 결승전을 보고 있던 주인공은 강해지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극진 가라데에 입문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피눈물 나는 수련들…이어야
스토리가 그럴 듯 한데, 플레이어는 일단 주인공의 제반사항부터 입력해야 한다.
이름과 출신지부터 시작해 키, 체중, 취미, 직업까지 그 스테이터스는 실로 다양.
기본적인 항목을 입력했다면 이제 플레이어의 심성과 기술, 체력을 결정하는 10종류의
질문이 이어진다.
문제는 바로 여기부터다. 질문에 이어 보기로 주어지는 답들이 실로 기상천외하기 때문. 친구가 돈을 빌려가 갚질 않는다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일격(을 먹인다)’, ‘그냥 적선한 셈 친다’, ‘무서운 사람에게 부탁한다’, ‘담보를 뺏는다’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지 않나, 강물에 떠내려가는 강아지를 보고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인생무상을 떠올린다’, ‘붙잡을 걸 던져준다’, ‘긴 막대기를 이용해 이쪽으로 끌어온다’, ‘빤히 바라본다’ 중 대답을 고르라고 하는 등 실로 발칙하고 엽기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
어쨌거나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에다 얼굴 모습을 지정하면 드디어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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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지만, 이 설정들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출신지에 한국을 입력할 수있다는 점이 놀랍다 |
▲ 엽기적인 보기들이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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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들을 통해 산출된 주인공의 초기 능력 |
▲ 어디에서 수련을 쌓을지 결정하면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육성
시뮬레이션… 맞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은 가라데
10급부터 수련을 시작한다. 중간중간 강제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 중에는 선택지가
표시되는 것도 있어 무엇을 골랐는지에 따라 능력치에 조금씩 영향을 준다. 또한
어떤 연습을 지시했는지에 따라 육체, 정신, 기능 능력치의 증감폭이 달라진다. 물론
캐릭터 메이킹을 처음 했을 때 표시되는 캐릭터 특성이 어땠느냐도 캐릭터 성장에
큰 영향을 주므로 C급 이하의 나쁜 평가를 받았다면 다시 시작하는 것도 무방하다.
게임은 수련과 대회 출전을 반복하며 진행된다. 일정한 주기로 개최되는 교류 대회와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다른 사람들과 실력을 겨루며, 대회가 없을 때에는 수련을 통해 실력을 쌓는 것이 게임의 기본 진행방법이다. 10급부터 시작해 9급, 8급, … 그리고 마침내 초단에 올랐을 때의 감동이란!
고된 육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 캐릭터를 시스템 데이터에 저장해두면 대전 모드에서 불러내 다른 캐릭터와 대전시킬 수도 있다. 디폴트 캐릭터들은 저마다 강한 체력과 화려한 기술들로 무장하고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들이지만 고생스럽게 키워낸 플레이어의 분신 역시 그리 녹녹치 않다. 남은 건 플레이어의 실력과 운뿐. 자, 세계 최고의 극진 가라데 선수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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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급심사를 비롯해 정기적인 이벤트 스케쥴을 따르게 된다 |
▲ 여름, 겨울에는 합숙훈련이 있다. 이 시기에는 능력치 상승폭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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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을 통해 능력치를 상승시키도록 |
▲ 어느 항목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는지에 따라 육성 방향에 영향을 준다 |
그런데
이게 뭐야!
단조로움의 극을 달리는 육성 파트
극진
가라데를 배우고자 하는 주인공을 조작해 기술을 단련하며 정신을 가다듬는 취지는
좋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너무나 부족하다.
필수 스케쥴에 따라 어김없이 벌어지는 각종 대회들. 대회 도중 부상을 당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도 대회에는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 그렇다고 대회에 제대로 임할 수 있느냐? 천만에. 부상은 그대로 핸디캡으로 작용해 그 부위를 공격당하면 쉽게 포인트를 뺏기거나 다운당하는 등 경기가 너무 불리해진다. 이렇게 불리하게 경기에 임할 바에야 차라리 대회를 포기하고 싶지만 꼬박꼬박 출전해야 한다는 건 플레이어를 두~번~ 죽이는 것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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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섬뜩해지는 장면. 같은 부위를 계속 공격당하면 골절로 이어진다 |
▲ 한 번 부상당하면 이후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으로 이어지기 쉽다 |
대회가 열리지 않을 때의 스케쥴은 더 한심하다. 아무리 극진 가라데를 배우는 게 고된 수련의 연속이라 해도 무조건 수련, 수련, 또 수련뿐이다. 육성 시뮬레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유 선택 커맨드는 일격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육성 방침에 따른 무조건적인 수련밖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가끔 연습이 끝난 후 랜덤 이벤트가 생기긴 하지만, 그 이벤트 역시 종류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겪었던 이벤트가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필자가 게임을 클리어하는 동안 랜덤 이벤트를 5종류밖에 보지 못했으니 말 다한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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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목은 오직 ‘진행한다(進む)’, 즉수련뿐이다 |
▲ 그나마 있는 이벤트마저 대사 몇 마디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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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낮은 능력치를 언제 올리냐고… |
▲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승급심사를 통해 차곡차곡 올라가는 급 수뿐 |
플레이어의 실력은 전혀 필요 없는 대전 모드
대전
격투게임의 가장 큰 재미라 하면 플레이어의 실력이 게임 내에 그대로 반영되어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로 상대방을 격파했을 때의 그 감동일 것이다. 그러나 일격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대전 시 캐릭터의 공격에는 상단(중단) 공격과 하단 공격 등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당연히 상단 공격에는 상단 방어를, 하단 공격에는 하단 방어를 해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가지 공격 중 무엇이 펼쳐질지 전혀 짐작할 수 없다는 것. 상단 공격이 나오는지, 하단 공격이 나오는지를 캐릭터의 준비 동작을 통해서는 전혀 짐작할 수 없으므로 플레이어는 방어법을 정한 채 오직 운에 맡겨 상대방이 그 방어법에 맞는 공격을 해오길 기다려야 한다. 방어가 이럴진데 공격은 어련하랴. 공격 역시 상대방이 다른 방어법을 택하길 기도하며 공격을 펼칠 수밖에 없다. 아무리 공격해도 상대방이 전부 막아버리면 몽땅 꽝! 특히 CPU와 대전할 때에 귀신처럼 모두 가드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기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게임처럼 잡기 공격이 있어 가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는 플레이어의 실력이 아닌 캐릭터의 실력에 따라 대전 결과가 명확하게 갈린다는 점이다. 육성 모드를 진행하면서 플레이어 캐릭터는 승급심사를 통해 10급부터 차례로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급수가 낮은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하면 급수가 높은 다른 상태에게 처참하게 깨져버린다. 10급의 캐릭터와 5급의 캐릭터에는 하늘과 땅 같은 실력 차이가 존재하는 건가?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2급, 1급, 초단, 3단 등 쟁쟁한 실력인데 게임 초반 9급, 10급에 불과한 플레이어 캐릭터는 대회에서 명함도 내밀 수 없다. 아무리 때려도 상급 캐릭터에겐 경미한 대미지밖에 줄 수 없고, 반대로 상대방에게 한 방이라도 맞으면 체력은 몽땅 줄어버리고…. 결국 플레이어는 게임초반 출전하는 대회마다 족족 지는 짜증나는 플레이를 강요당하며 어느 정도 캐릭터가 성장할 때까지 이 지겨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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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되는 1회전 탈락 속에 마침내 이루어낸 첫 4강 진입. 감격이다! |
이렇게 등장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나요, 유코 씨?
일격이
발매될 때 쟁쟁한 실존 선수들의 등장과 함께 또 한 가지 화제가 된 건 인기 성우
미야무로 유코 씨가 게임 내에 선수로서 출연한다는 점이었다. 극진 가라데와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남자 선수들과 용감히 싸우는 유코 씨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던 유코
씨의 팬들은 주저없이 게임을 구입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하지만 그곳에는 유코
씨의 깜찍(--;)한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웬 알 수 없는 폴리곤 덩어리만이 자리잡고
있었을 뿐이었다. 최대한 간략하게 표시된 텍스처, 눈과 코를 구별할 수 없는 얼굴.
여자라는 걸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헤어스타일 뿐이었다. 과연 미야무라 유코
씨는 자신이 게임 내에서 이렇게 등장할 것이라는 걸 알고 계약했던 것일까? 만약
몰랐다면 반다이에게 멋지게 뒤통수를 맞은 셈이요, 알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더 심각한
문제일 것이다(생각해보라. 이런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걸 알고 출연을 승낙할
연예인이 있을까?).
“그 유명한 미야무라 유코 씨와 대전할 수 있다! 바로 그 미야무라 유코 씨를 육성시킬 수 있다! 사랑스러운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 제작사가 패키지에 써놓은 선전문구다. 가증스럽지 않은가? 사랑스러운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이라고!? 끔찍한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살의가 불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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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웨딩
피치의 엔젤 데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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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이렇게 망가졌다 |
그래도
의의를 찾아본다면?
육성 게임으로서, 격투 게임으로서 일격을
평가해보라 한다면 주저 없이 ‘Not Worth a shit!(전혀 가치가 없다는 뜻)’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나름대로 의의를 둔다면 극진 가라데를 이해하기 위한
각종 자료들이 풍부하게 갖춰져있다는 점일 것이다. 특히 일본 전국의유명 극진 도장들의
선수들까지 게임 내에 등장하고, 그 움직임을 그대로 모션 캡처해 재현한 부분은
인정하고 싶다. 그 노력이 게임의 재미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또 하나 의의를 둔다면 반다이가 만드는 게임이 이 시기를 계기로 점차 게임으로서 본질을 찾아갔다는 점일 것이다. 솔직히 일격이 발매된 1999년까지 반다이에서 나오는 게임들은 원작의 후광을 등에 업은 채 쓰레기 게임을 양산해 게이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갈취해가는 악덕 제작사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1999년을 즈음해 반다이는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해 야심찬 계획을 품었는지 점차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기 시작, 지금은 일정 퀄리티 이상의 게임들을 만들어내는 어엿한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뭐, 일격이 그 계기가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시기가 비슷했으므로 굳이 일격에 그 의미를 부여해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일격을 구하긴 거의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일격처럼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게임이라도 발매되어 소수 게이머들을 만족시켜준다는 다양성의 측면에서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얼른 시장이 커져 이런 다양한 게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함께 이번 괴작게임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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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미야무라 유코 씨의 망가진 모습 하나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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