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시리즈몰 ① (닌텐도의 게임기)
게임계에는 수많은 시리즈 물이 있다. 대부분 시리즈라고 말하는 것은 게임을 말하지만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게임계’의 시리즈로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도 포함하고 있다. 사실 이 연재를 기획할 때만 해도 게임에 한정해서 글을 쓸까 생각도 했었지만 이왕이면
게임기의 시리즈도 같이하는 것이 정보전달의 차원에서 유익하지 않을까 한다. 혹시 이후에 소개될 게임기를 ‘나는 다 한번씩 가져본
적이 있어’ 라든가 ‘나는 이 게임기들 다 알고 있어’라는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은 엄청난 갑부이거나 또는 이미 20대 후반을 훌쩍
뛰어넘은 아저씨라는 것을 밝히면서 글을 써내려가겠다.
게임계의 대선배 닌텐도
어디 게임기부터 소개를 할까 고민중에 이왕이면 게임계의 대선배격인 닌텐도부터 시작하자라고 결론 내렸다. 닌텐도라고 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은 패미컴으로 국내에도 현대전자에서 컴보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수입된 게임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글을 읽는 몇몇 나이드신 분은 “패미컴 이전에 아타리가 있었다” 라고 주장하시겠지만 아타리 이전에 화투가 있었고 화투를
만들던 회사가 바로 닌텐도였다는 것을 잠깐 상기시켜 보겠다. 닌텐도가 만들어낸 게임기는 8비트 게임기 패미컴을 시작으로
슈퍼 패미컴,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게임보이 어드밴스, 닌텐도 64, 게임큐브까지 게임업계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업체다. 한때 누구도 넘보기 힘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가 현재 소니와 MS 등의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처지이지만 그 입지만큼은 누구도 무시못하는 게임계의 대 선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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