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메이크라이와 귀무자는 PS 2의 동시발매 타이틀 중 가장 기대받는 작품들이며 가장 할만한 작품들이라는 것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유통사인 코코캡콤이 게임의 한글화는 물론, 매뉴얼조차 한글화하지 않고 발매해버려 많은 게이머들의 원성을 샀다. 반명 코에이코리아와 EA코리아는 발매되는 게임들을 한글화하는 노력을 보이면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칭찬을 들어 명암을 달리했다.
이번 코코캡콤의 영문판 그대로의 발매는 “액션게임인데 굳이 한글화가 필요하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 아닐까 두렵기까지 하다. 조그마한 것에도 한글화를 해서 좀 더 게이머들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게임을 즐기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이렇게 해도 팔리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는 식의 생각은 게이머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감을 준다. 만약 그 게임이 정말로 팔리는데 지장이 없이 많이 팔리더라도 게이머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발매사에 대한 불신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손실일 것이다.
또 다른 발매된 게임들 중 [진 삼국무쌍]이나 [썬더스트라이크] 등의 게임발매는 조금 더 신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 더욱 볼륨이 방대해진 [진 삼국무쌍 2]가 발매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글화되었다곤 하지만 1년반전의 작품인 [진 삼국무쌍]을 플레이 하는 것은 분명 맥빠지는 일이다. “매니아들이 아니면 1편을 못해본 사람들도 꽤 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한다면 “기왕이면 매니아와 일반층을 다 잡을 수 있는 2편을 발매하지 그랬느냐?”라고 대답해주고 싶다. [썬더스트라이크]같은 경우는 한빛소프트가 이 게임을 발매해서 이익을 남기려는 생각보다, 단지 PS 2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발을 담그고 싶어 발매한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진 삼국무쌍의 때 늦은 발매를 비난했지만, 역시 PS 2와 동시 발매된 게임들 중 유독 코에이코리아의 게임들에 자주 눈길이 가곤한다. 개인적으로는 [진 삼국무쌍]의 한글화보다는 [윈백]의 한글화를 칭찬해주고 싶다. 한글화의 완성도라는 문제를 뛰어넘어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와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다. 내가 진 삼국무쌍보다 윈백에 점수를 더 주고싶어하는 이유는 윈백의 한글화가 더 잘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윈백은 진 삼국무쌍과는 달리 일본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게임이다. 이는 코에이코리아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에이코리아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게임 [윈백]이 국내에서 많이 팔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구입하는 소수의 게이머들이 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게하기 위해 한글화를 했다. 나는 바로 이점에 감동했다.
국내에서 PS 2가 발매되어 게이머들이 ‘당당히 게임을 즐긴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비디오게임이 정식적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어 혹은 영어에 찌들어 게임의 내용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반쪽짜리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이 이제 한글화된 게임을 즐기면서 비디오게임을 100% 즐길 수 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국내에 PS 2 타이틀을 유통하게 될 많은 유통사들에게 충고하고 싶다.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넘겨가면서도 재밌다고 게임을 해오며 많은 서러움을 겪었던 비디오게이머들의 고뇌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한글화된 게임을 발매하자. 게이머들은 제작사의 조그만 배려에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번 코코캡콤의 영문판 그대로의 발매는 “액션게임인데 굳이 한글화가 필요하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 아닐까 두렵기까지 하다. 조그마한 것에도 한글화를 해서 좀 더 게이머들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게임을 즐기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이렇게 해도 팔리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는 식의 생각은 게이머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감을 준다. 만약 그 게임이 정말로 팔리는데 지장이 없이 많이 팔리더라도 게이머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발매사에 대한 불신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손실일 것이다.
또 다른 발매된 게임들 중 [진 삼국무쌍]이나 [썬더스트라이크] 등의 게임발매는 조금 더 신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 더욱 볼륨이 방대해진 [진 삼국무쌍 2]가 발매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글화되었다곤 하지만 1년반전의 작품인 [진 삼국무쌍]을 플레이 하는 것은 분명 맥빠지는 일이다. “매니아들이 아니면 1편을 못해본 사람들도 꽤 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한다면 “기왕이면 매니아와 일반층을 다 잡을 수 있는 2편을 발매하지 그랬느냐?”라고 대답해주고 싶다. [썬더스트라이크]같은 경우는 한빛소프트가 이 게임을 발매해서 이익을 남기려는 생각보다, 단지 PS 2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발을 담그고 싶어 발매한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진 삼국무쌍의 때 늦은 발매를 비난했지만, 역시 PS 2와 동시 발매된 게임들 중 유독 코에이코리아의 게임들에 자주 눈길이 가곤한다. 개인적으로는 [진 삼국무쌍]의 한글화보다는 [윈백]의 한글화를 칭찬해주고 싶다. 한글화의 완성도라는 문제를 뛰어넘어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와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다. 내가 진 삼국무쌍보다 윈백에 점수를 더 주고싶어하는 이유는 윈백의 한글화가 더 잘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윈백은 진 삼국무쌍과는 달리 일본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게임이다. 이는 코에이코리아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에이코리아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게임 [윈백]이 국내에서 많이 팔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구입하는 소수의 게이머들이 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게하기 위해 한글화를 했다. 나는 바로 이점에 감동했다.
국내에서 PS 2가 발매되어 게이머들이 ‘당당히 게임을 즐긴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비디오게임이 정식적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어 혹은 영어에 찌들어 게임의 내용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반쪽짜리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이 이제 한글화된 게임을 즐기면서 비디오게임을 100% 즐길 수 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국내에 PS 2 타이틀을 유통하게 될 많은 유통사들에게 충고하고 싶다.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넘겨가면서도 재밌다고 게임을 해오며 많은 서러움을 겪었던 비디오게이머들의 고뇌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한글화된 게임을 발매하자. 게이머들은 제작사의 조그만 배려에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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