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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쾌감 100%에 도전하는 게임패드 4종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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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쾌감 100%에 도전하는 게임패드 4종 벤치마크

빠른 CPU와 넉넉한 메모리, 하드디스크를 단 고성능 PC가 시장을 주도하지만 점점 갖가지 편의성과 부가 기능을 더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미 그래픽카드나 CPU 등은 문서 작업이나 게임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이제는 값비싼 고성능 부품보다 주변기기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난다. 게임 쾌감 100%에 도전하는 게임패드도 인기다.

현실감 높여주는 게임패드

예전에는 키보드도 값싸면 그만이었지만 요즘에는 손목을 편하게 설계하거나 인터넷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다. 마우스도 마찬가지다. 값싼 볼 마우스 대신에 3∼5년 동안 애프터서비스가 되고 인체공학 기술로 설계한 광 마우스가 인기다.
이렇게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게임패드 역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초기에 개발한 게임은 환경 뿐 아니라 현실감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조이스틱 역시 값만 비쌀 뿐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게임은 필요한 버튼 수가 많아서 일일이 키보드로 한다는 건 무리다. 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션 등은 특성상 전용 컨트롤러로 하는 게 즐거움도 배가된다.
연결 방식도 USB를 많이 이용한다. 속도 뿐 아니라 PC 한 대에서 여러 개를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따라서 이번에는 USB 방식을 이용한 게임패드 4종을 실험한다. 테스트에 쓰인 제품은 그라비스 게임패드 프로, 로지텍 윙맨 USB,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USB, 크리에이티브 코브라2 USB다.


모델명

그라비스
게임패드프로USB

로지텍
윙맨
USB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USB
크리에이티브
코브라 2
USB
버튼
10개
11개
6개
12개
39,000원
40,000원
26,000원
30,000원
보증기간
3년
1년
1년
1년
인터페이스
USB(Universal Serial Bus)
 


게임 쾌감 100%에 도전하는 게임패드 4종 벤치마크


그라비스 게임패드 프로 USB

그라비스는 조이스틱과 패드만 생산하는 미국 전문 제조사다. 그라비스는 모두 세 등급으로 나눠서 제품을 만든다. 게임패드 프로 USB는 그 가운데에서 ELIMINATOR 제품군에 속한다.
게임패드 프로 USB는 언뜻 보면 모양새나 크기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패드와 비슷한 듯하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버튼 색상이 원색이어서 조금 값싼 느낌도 든다. 하지만 방향키에 끼울 수 있는 작은 스틱이 있어서 게임패드 방향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매킨토시 CD도 함께 넣어서 PC 뿐 아니라 매킨토시와 G3 등에서도 쓸 수 있다


로지텍 윙맨 USB

로지텍은 PC용 주변기기를 전문 취급하는 제조사다. 마우스와 트랙볼, 디지털카메라 등 로지텍 제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다. 윙맨 게임패드는 실험한 제품 가운데에서 가장 크다. 검은 색 본체에 반투명한 푸른 색 버튼을 채택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연결 상태도 LED로 친절하게 알려줘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덩치가 큰 탓에 다루기 어려울 듯하지만 막상 써보면 뛰어난 조작감이 느껴진다. 손잡이 안쪽에 홈을 내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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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USB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호령하는 업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나 엑셀처럼 소프트웨어만 만드는 건 아니다. PC용 소모품을 만드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거의 모두 고급 제품으로 인텔리 키보드나 휠 마우스는 이미 국내 이용자에게도 친숙하다. 사이드와인더는 게임용 스틱과 패드로 나뉜다. 제품 전체가 투명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안쪽 기판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제이씨현시스템 코브라2 USB

크리에이티브는 멀티미디어 전문 제조사다. 사운드블라스터 시리즈는 이미 사운드카드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밖에 다른 주변기기로도 유명하다
코브라2 USB는 이전에 내놓은 코브라에 스로틀(Throttle)이라는 스위치를 만들어서 비행 시뮬레이션 같은 게임에서 속도를 조절하기 쉽다. 본체가 두 손에 꼭 맞은 크기이고 손바닥에 닿는 부분은 고무로 감싸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게임 쾌감 100%에 도전하는 게임패드 4종 벤치마크

실험에 쓰인 환경

실험은 게임을 실제로 즐기면서 느끼는 조작감 위주로 진행했다. 따라서 모든 실험은 테스터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물론 모든 실험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실험에 쓰인 프로그램은 슈팅과 액선, 레이싱의 세 종류다. 슈팅 게임은 이동하려면 대각선 방향을 자주 쓰기 때문에 방향키 입력에 쓰인다. 액션 게임은 버튼 입력이 많아서 버튼 정확도 실험에 이용한다. 레이싱 게임은 실제로 입력할 때에 얼마나 반응이 빨리 오는지 살펴보는 데에 쓰인다.

실험에 쓰인 시스템 제원
메인보드 : 아비트 BX-133 레이드
중앙처리장치 : 펜티엄Ⅲ 600EB
메모리 : 삼성전자 PC-100 SDRAM 128MB
하드디스크 : 퀀텀 파이어 볼 LM 20.5GB
그래픽카드 : 부두3 2000
운영체제 : 한글 윈도우 2000
 


게임 쾌감 100%에 도전하는 게임패드 4종 벤치마크


[실험1] 방향키 편의성 실험

게임패드에서 방향을 조절하는 키를 D패드라고 한다. D패드는 이동할 때 반응을 나타내는 감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번 실험은 게임을 직접 하면서 누를 때 느낌과 손에 주는 피로를 함께 알아본다.

먼저 게임패드 프로는 D패드가 너무 작아서 그대로 쓰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제품에 함께 들어 있는 스틱을 끼우면 훨씬 편하지만 오랫동안 쓰면 손에 무리를 준다. D패드 대각선 부분을 파놓아서 이동할 때에 손가락이 걸리는 탓이다. 누를 때에 어디로 눌렀는지 알 수 없고 딸깍거리는 소리도 거슬린다. D패드 밑에 압력을 받을 때마다 신호를 보내는 토글 스위치가 방향마다 달려있다. 그런데 두 부품 거리가 꽤 떨어진 탓에 소음이 들리는 것이다.

윙맨은 D패드가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어져서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했다. 게임패드 프로보다 D패드 유격이 좁아서 누를 때 느낌이 별로 없는 것도 흠이다. 가장 큰 문제는 표면을 너무 매끄럽게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둔 나머지 잘 미끄러진다는 것이다.

사이드와인더는 D패드 전체가 둥근 반원 모양에 마름모꼴로 얹어놓아서 윙맨처럼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D패드 가운데가 파여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물론 단점도 있다. 오래 쓰면 손가락에 통증이 온다는 것이다. 누를 때에 유격과 압력은 적당한 편이다. 움직일 때에 손가락에 걸리거나 무리를 주는 일은 없지만 D패드 자체의 압력이 너무 높다. 누를 때마다 힘을 줘야 하는 데다 소음도 큰 편이다.

[실험2] 버튼 편의성 테스트

게임을 하면서 명령을 입력하거나 선택할 때가 있다. 게임패드는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듯이 버튼을 누른다. 버튼은 크게 방아쇠와 게임 버튼의 두 가지로 나뉜다. 방아쇠 버튼은 거의 모두 게임패드 손잡이 앞쪽에 있지만 일반 게임에서는 쓸모가 없다. 레이싱 게임에서 기어 변속을 한다면 상당히 유용하다. 게임 버튼은 주로 시작이나 선택, 발사 등을 누를 때에 이용한다. 버튼 편의성 실험은 얼마나 버튼이 잘 배치되어 있는지, 얼마나 압력을 지녔는지 살펴본다.
게임 패드프로는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패드에서 검증된 제품이다. 버튼 수가 10개에 이르지만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서 잘못 누르는 일이 거의 없다. 시작과 선택 역시 D패드와 게임 버튼 사이에 둬서 게임을 하다가 실수로 멈추거나 메뉴가 나오는 상황은 없다. 방아쇠 버튼도 손가락에 잘 닿는 위치에 있고 압력도 일정해서 누르기 편하다.

윈맨 역시 버튼 배치가 좋다. 버튼 수가 11개로 시작과 선택이 게임 버튼 바로 밑에 있어서 눌릴 가능성이 높지만 안으로 패여서 쓰기 좋다. 하지만 이런 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에뮬레이터 게임 가운데에서 RPG는 시작과 선택 버튼을 자주 쓴다. 이럴 때에는 전용 프로그램으로 바꿔주는 게 훨씬 편하다. 방아쇠 버튼은 안쪽으로 움푹 패여서 한번 손가락에 걸어 놓으면 빠지는 일이 없다. 게임 버튼은 압력이 적당하지만 방아쇠 버튼은 높은 편이어서 연사를 하기 어렵다는 게 흠.

사이드와인더는 버튼을 6개 달았다. 요즘 나오는 게임에 버튼 수가 많은 걸 고려하면 조금 모자란 듯하다. 재미있는 건 게임 버튼 4개가 떨어져 있지만 다른 버튼으로 옮길 때에 걸리는 걸 막으려고 버튼 주위를 조금씩 튀어나오게 처리했다는 것이다. 게임 버튼은 압력이 적당한 편이지만 방아쇠 버튼은 유격이 심하고 소음도 난다.

코브라2는 실험 제품 가운데에서 스트롤을 빼도 가장 많은 12개를 지녔다. 게임 버튼 위치도 가장 이상적이다. 위에 있는 XYZ와 아래에 있는 ACB 버튼 사이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큼 여유 공간을 뒀다. 시작과 선택 버튼은 D패드 바로 위에 있어서 조금 불안해 보이지만 본체에서 1∼2mm 밖에 안 튀어나와서 쉽게 눌리지 않는다.

스로틀 스위치는 비행 시뮬레이션 등 속도에 민감한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XYZ 버튼은 볼록한 면에 있다. 미끄러지지 않게 곡면 부분을 없애고 단면으로 처리한 게 눈에 띈다.
문제가 되는 건 방아쇠 버튼이다. 버튼이 너무 작은 데다 위치도 안 좋다. 좌우 버튼 사이에 먼 데다 버튼 압력도 높아서 연사 등을 이용할 때에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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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3] 조작성 테스트

게임 패드를 살 때에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하는 건 조작성이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게임 패드 기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조작성을 높이려면 우선 손에 직접 쥐어보고 체형에 맞는지 알아봐야 한다. 오랫동안 쓸 때에 손에 무리를 주는 제품도 당연히 피한다. 조작성 실험은 얼마나 정확하게 반응하고 쓰기 편한지 알아본다.

게임 패드 프로는 반응 속도가 느린 편이다. D패드가 작아서 다루기 어렵지만 스틱을 달면 훨씬 조절하기 쉽다. 반응이 느린 탓에 액션이나 레이싱에는 적당하지 않고 슈팅 게임에 적당한 듯하다.

압력을 조금만 줘도 버튼이 눌리기 때문에 연사 기능을 쓸 때에 좋고 정확하게 움직인다. 무엇보다 그라비스 게임 패드 프로의 장점은 두 손에 딱 맞는 크기다제품이 손에 안 맞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로지텍 윙맨은 그라비스와 반대로 반응 속도가 너무 빨라서 쉽게 조절할 수 없다. D패드는 오른쪽으로 기울여진 탓에 적응하기 어렵다. 반응 속도가 빨라서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에는 적당하지 않다.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빠른 반응 속도가 장점으로 바뀌었다. 기술을 입력할 때마다 이동 속도가 빨라서 게임을 즐기기 좋다. 제품이 너무 커서 손잡이를 잡으면 버튼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손잡이와 버튼 사이가 먼 탓이다.

사이드와인더는 D패드 압력이 적당해서 다루기 쉽다. 덕분에 슈팅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둔한 느낌을 준다. 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션에서도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반응 속도가 느리면 급커브나 선회 등 짧은 시간에 움직이여 하는 입력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코브라2는 모든 게임에서 무난한 성능을 발휘한다. D패드 압력도 적당해서 다루기 쉽다는 것도 장점. 보통 슈팅 게임에서 강하면 다른 게임에서는 쓰기 어렵다. 하지만 코브라2는 레이싱 게임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로틀 스위치는 가속과 감속 버튼을 이용해서 속도를 조절하기 쉽다. 버튼은 디지털 방식이어서 0과 1 가운데에서 하나밖에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을 쓰는 스로틀은 전류 양을 조절해서 여러 단계를 지닌다.

손잡이는 고무로 감싸놓아서 안정감을 준다. 다만 위치와 크기가 문제인 방아쇠 버튼은 게임을 하면서 별로 도움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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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4] 부가기능

게임패드는 주변기기이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실험한 제품은 모두 윈도우98SE와 윈도우2000에서 USB의 핫 플러그 기능으로 장치 설정 없이 쓸 수 있었다. 로지텍 제품은 한글로 번역된 설명서와 프로그램 CD를 함께 넣었다. 제어 프로그램으로 게임패드의 각각의 버튼들을 따로 제어할 수 있지만 윈도우2000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젠더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USB 단자가 없는 PC에서도 쓸 수 있게 배려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한글설명서만 들어있어 조금 빈약한 듯한 느낌을 준다. 윈도우에서 자동인식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제조 단가를 낮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스 제품은 영문 설명서와 드라이버CD를 넣었지만 매킨토시용인 탓에 이용자에게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크리에이티브 제품에 들어 있는 영문 설명서와 드라이버CD는 일반 이용자에겐 전혀 필요 없는 단지 구색을 맞추기로 보인다.

코브라2, 적당한 크기와 감도 지녀

그라비스 제품은 손에 꼭 맞는 디자인으로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버튼 감도 역시 실험 제품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나다. 빈약한 D패드 부분은 스틱을 달아서 보완, 상당히 매력적이다. 적당한 버튼 배치와 알맞은 버튼 압력은 슈팅 게임에 어울리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다만 모든 게임에서 유격 탓에 반응이 느린 데다 소음도 다른 제품보다 큰 편이다. D패드에서 손이 자주 걸리는 것도 아쉽다.

로지텍 제품은 이상적인 버튼 배치와 버튼 압력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적당한 곳에 방아쇠 버튼을 달아서 슈팅 게임에서 연사 기능을 쓰기 좋다. D패드 위치가 너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압력이 너무 적어서 누를 때 느낌이 없는 게 흠. D패드 표면이 너무 미끄러워서 다루기 어렵다는 것도 개선해야 할 듯하다. 초기 설정 값에 감도가 높아서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게 좋다. 참고로 이 제품은 윈도우 2000에서는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디자인이 뛰어나서 누구나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하지만 막상 써보면 덩치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버튼 압력이 뛰어나다. D패드는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했지만 가운데를 안쪽으로 파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방아쇠 버튼 사이에 틈을 메워서 다른 버튼으로 이동하는데 수월하다.

단점도 있다. 오래 쓰면 손에 무리를 준다. 버튼 수도 6개여서 버튼 수가 많은 게임에서는 모자란 듯. 방아쇠 버튼에 유격이 심해서 움직일 때에 소음이 생긴다. 반응 속도가 느려서 슈팅 게임 등 정확한 조절이 필요한 게임에 좋다.

크리에이티브 제품은 버튼 수가 가장 많다. 버튼 압력도 적당하고 위치 선정도 좋다. 스로틀 버튼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데, 비행 시뮬레이션에서는 디지털 게임패드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느낀다. 제품 크기와 디자인도 알맞다. 손잡이는 고무로 몰딩 처리를 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D패드 압력이 조금 높고 소음이 생기는 게 흠. 방아쇠 버튼 위치도 조금 바꾸는 게 좋을 듯하다.

이번 실험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크리에이티브의 코브라2다. 갖가지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고 그립을 중요하게 고려한 디자인, 값도 적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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