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라운드에서 하이트가 4연승을 달리며 합병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하이트는 15일 마무리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3주차에서 연승을 이어가면서 단독 2위를 확보했다.
하이트의 연승은 11월 30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부터 시작됐다. 이번 10-11 시즌이 시작되기 전 하이트 스파키즈와 CJ 엔투스가 합병되면서 하이트 엔투스라는 하나의 팀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한 하이트는 1라운드에서 5승4패로 중간에 랭크됐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던 하이트는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부터 합병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공군을 꺾은 뒤 화승 오즈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동원이 화승 에이스 이제동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하이트는 이륙에 성공했다.
3주차 첫 경기였던 1위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하이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테란 조병세와 프로토스 진영화가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며 승리했고 하이트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저그 신동원과 테란 신상문이 승수를 보태며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14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도 하이트는 신동원과 신상문의 쌍포를 앞세워 4대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9승 5패가 된 하이트는 11승 3패로 주춤한 SK텔레콤과의 격차를 두 경기로 좁히면서 2위를 지켜냈다.
KT 롤스터도 2라운드 3주차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KT는 공군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이영호의 마무리를 통해 4대1로 승리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15일 이동통신사의 라이벌이자 지난 09-10 시즌 광안리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선두 SK텔레콤을 상대한 KT는 SK텔레콤이 자랑하는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의 에이스 라인을 모두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6승9패가 된 KT는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공군 에이스 또한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주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 홍진호를 위해 승리를 선사한 공군은 이번 3주차 경기에서는 신병 변형태가 합류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공군은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세트부터 신병 변형태를 내세워 박상우를 제압했다. 이어 손석희, 김경모 등 올해 입대한 선수들이 승리를 보탰고 고참 박영민이 1승을 더하면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 가장 먼저 4대0 승부를 연출한 공군은 두 번째 4대0 승리마저도 가장 먼저 신고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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