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호 내정자는 29일 오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 발표 직후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 사퇴 의사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신재민 차관이 29일 자진 사퇴했다.
신재민 후보자는 29일 오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 발표 직후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 사퇴 의사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두 후보자의 사퇴 의사 소식을 전해 듣고 “모두 능력과 경력을 갖춘 인물인데 아쉽다.”라고 말하면서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자는 한국일보 정치 부장, 주간조선 편집장 등 언론인 출신의 인물로 안국포럼 정무담당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메시지 팀장, 이명박 캠프 비서실 기획1팀장으로 지내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문화부 제2차관, 제1차관을 역임하며 지난 8일 개각에서 문화체육관관부 장관 내정자로 발탁됐다. 하지만, 자격을 검증하는 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위장전입 문제, 부인의 위장 취업 등 잇단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도덕성 논란에 휘말리다 29일 자진 사퇴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임자 후보 선출을 미루고 당분간 유인촌 장관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문화부와 지경부는 현재 장관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적정한 시점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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