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셜 게임에 등장한 미키마우스는 어떤 느낌일까?
디즈니의 캐릭터들이 소셜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디즈니는 지난 27일, ‘징가’와 같이 명성 높은 소셜 게임 개발사로 손꼽히고 있는 ‘플레이돔’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플레이돔의 인수 가격으로, 그 규모가 무려 7억 6320만 달러(한화로 약 9천 4백억)에 달한다고 한다. 작년 11월, EA가 인수한 플레이피쉬의 인수 금액의 규모가 약 4억 달러(한화로 약 4억 7천만)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액수가 아닐 수 없다. 디즈니는 2010년 회계연도의 종료 시점인 10월 내에 플레이돔의 인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디즈니가 플레이돔을 인수한 가장 큰 이유는 자사의 강력한 캐릭터 IP를 소셜 게임 분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다.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Robert Iger) 대표는 로이터(Reuters)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는 소셜 게임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소셜 게임은 자사의 캐릭터와 스토리, 브랜드에도 큰 이득을 가져다 주리라 전망한다.”라며 캐릭터 산업과 소셜 게임을 결합할 의향이 충분히 있음을 밝혔다.
또한 플레이돔의 존 플레전트(John Pleasants)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의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으로 국경을 초월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오고 있다. 또한 디즈니는 우리와 같은 비전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기업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미션을 같이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존 플레전트 대표는 앞으로 디즈니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그룹의 부대표를 겸임한다.
플레이돔은 ‘징가’, ‘플레이피쉬’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큰 소셜 게임 개발사다.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된 플레이돔의 대표작 ‘몹스터스(Mobsters)’는 약 4천 2백만 명의 액티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플레이돔은 설립 2년 만에 약 15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가진 거대 개발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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