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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다 뜨거웠던 장애인기능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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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다나와가 후원하는 2010 서울특별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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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다나와가 후원하는 2010 서울특별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안정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367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컴퓨터 수리와 컴퓨터 활용능력, 화훼장식, 시각디자인, 전자출판 등 모두 24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문은 17일 진행되었던 컴퓨터 수리 부문이다. 컴퓨터 부문 경기는 PC를 분해한 후 다시 조립해 대회 측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PC에 대한 전반적인 운용능력을 겨루는 것이다.

컴퓨터 부문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청각장애와 지체장애를 갖고 있으나, 전문가 못지않은 뛰어난 조립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20대 초 중반의 젊은 참가자부터 40~50대 중년의 참가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으며, 여성 참가자들도 4명이나 되는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경기시작 30분도 채 안돼 모든 조립을 끝내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이운용 국장은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대회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세계 대회에서도 입상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는 그만큼 한국에 많은 인재들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장애인들만의 잔치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가면 갈수록 일반인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으며, 그만큼 후원도 줄고 있어 대회를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힘들다. 때문에 후원사의 도움이 매우 큰 힘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남의 일이라 생각지 말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가 컴퓨터와 주변기기, LCD모니터 33세트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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